김정균 불타는 청춘 새 친구 출연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상당한 연기 경력의 50대 남자 배우 김정균 새롭게 등장한다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게 됐습니다. SBS 화요일 인기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보라카이 편이 끝나면서 이제는 대구 편을 방영하게 됐습니다. 배우 김정균 불타는 청춘 출연이 성사됐습니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에서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예능 프로그램 출연이 색다르게 느껴집니다.
[사진 = SBS 불타는 청춘 공식 트위터 메인 (C) twitter.com/SBS_YOUTH2015]
10월 11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김정균 새 친구로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김국진과 동갑인 연예인이 새로운 출연진으로 등장하게 되었죠.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 몇 개월 동안 40대 연예인 및 유명인이 50대에 비해 새 친구로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6월 13일 김부용 새롭게 등장한 이후에는 김부용(42세)-임성은(47세)-정유석(46세)-임재욱(44세) 새친구로 출연했는데 네 명 모두 40대에 속합니다. 이번에는 53세의 김정균 출연합니다.
김정균 불타는 청춘 등장하는 모습을 보며 시청자들 중에는 '저 배우 예전에 드라마 많이 출연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실 겁니다. 저도 어렸을 적에 TV에서 김정균 드라마 출연했던 모습을 끊임없이 봤습니다. 특히 90년대의 김정균은 젊은 배우였습니다.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가 된 이후 지속적으로 드라마 출연하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습니다. '내일은 사랑', '신 손자병법', '파파', '찬란한 여명', '종이학' 등의 KBS 드라마와 더불어 MBC 인기 시트콤이었던 '남자 셋 여자 셋'에서도 출연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김정균 90년대에 드라마에서 조연으로 많이 출연하면서 인상 깊은 연기를 했을 겁니다. 그 시절 TV에서 많이 봤던 것 같습니다. 예능 프로그램까지 출연했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지만요. 올해는 지난 4월 20일 개봉했던 영화 <지렁이>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SBS 불타는 청춘 공식 홈페이지 메인]
하지만 김정균 순탄치 않은 순간을 보냈던 때가 있었습니다. 2003년 김정균 윤다훈 폭행시비 사건에 휘말렸습니다. 서로 나이 때문에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끝내 폭행 사건으로 번지면서 1년 동안 법정 공방까지 갔습니다. 2004년 2월에는 한국방송연기자노동조합으로부터 윤다훈과 함께 1년 출연정지 처분까지 받으면서 한동안 TV에 출연할 수 없었습니다. 결국 김정균 공백기를 보내고 말았습니다.
되돌아보면 김정균 1년 출연정지는 치명적이었습니다. 징계 기간은 1년이었으나 정식으로 지방파 방송에 복귀한 것은 3년이 지난 2006년이었습니다.(2006년 SBS 내사랑 못난이 출연) 폭행시비 사건 때문에 3년 동안 지상파 드라마에 못나오는 경우는 지금 관점에서 바라보면 흔치 않은 사례인 것 같습니다. 그 당시 김정균 윤다훈 폭행시비 사건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기 때문에 배우로서의 이미지에 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 더욱이 그 사건 여파로 경제적인 어려움까지 겹치면서 힘든 나날을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8년에는 전 부인과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인연이 안타깝게도 끝나게 되었죠. 그에게 힘든 시간이 지속됐습니다. 과거 출연정지의 시련을 겪은 뒤 이혼하는 등 악재가 계속됐습니다. 참으로 안 풀리는 시절을 보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연극과 드라마 출연을 지속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이제는 불타는 청춘 출연하며 예능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자신의 인간적인 매력을 전하게 됐습니다.
[사진 = 서울 양천구 목1동에 있는 SBS 본사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10월 10일 불타는 청춘 김정균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0월 10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불타는 청춘에 출연하는 연예인은 대중들에게 높은 주목을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인지도 향상 효과를 누렸던 대표적 인물이 이연수와 정유석, 류태준 입니다. 불타는 청춘을 통해 자신만의 특색을 대중들에게 뚜렷하게 드러내며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세 명 모두 배우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들에게 불타는 청춘은 연예인으로서 자시의 가치를 높였던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그런 점에서 김정균 불타는 청춘 출연은 그동안 겪었던 슬럼프를 완벽하게 탈출하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연수, 정유석, 류태준 외에도 배우들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자신의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던 전례가 그동안 많았던 것을 놓고 보면 김정균 불타는 청춘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