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 경제

썰전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유시민 케미 좋을까?

썰전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출연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것입니다. 지금까지 썰전 보수 패널로 출연했던 전원책 변호사가 최근 TV조선 기자로 입사하면서 새로운 후임 발탁이 불가피했습니다. 전원책 변호사 후임은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됐습니다. 썰전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출연으로 과연 박형준 유시민 케미가 잘 맞을지 궁금합니다. 지금까지 상상할 수 없었던 조합이기 때문에 썰전 박형준 유시민 패널 체제가 얼마나 재미있고 유익할지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 JTBC 공식 트위터에서는 썰전 박형준 교수 (전 국회 사무총장) 출연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C) JTBC 공식 트위터(twitter.com/jtbclove)]

 

썰전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출연을 7월 6일 방영분부터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썰전 패널이 새롭게 변화했기 때문에 썰전 박형준 유시민 조합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될지 궁금합니다. 썰전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출연은 이전에 한 번 있었습니다. 지난 1월 19일 썰전의 '야인이 보는 2017 대한민국 정치권의 3대 과제'에 대하여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패널로 등장했습니다. 6개월 후 썰전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고정 패널로 출연하게 됐습니다.

 

 

썰전은 진보와 보수 패널의 입담이 중요한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2016년 이후 유시민-전원책 조합이 많은 인기를 얻었던 것은 진보 패널과 보수 패널로서 그동안 열띤 주목을 끌었던 두 사람의 입담이 대중들을 사로잡았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더욱이 2016년 하반기에는 최순실 국정농단에 의한 촛불집회가 매주 토요일마다 진행되면서 썰전의 인기가 부쩍 향상됐습니다. 그러면서 유시민 작가와 전원책 변호사의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아졌습니다. 특히 유시민 작가의 경우 이제는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출연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죠.

 

다만, 전원책 변호사에 이어 썰전 보수 패널이 된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의 입담이 얼마나 좋은지는 알 수 없습니다. 지난 1월 19일 썰전 출연했을 때의 방영분을 되돌아보면 점잖은 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만 과연 썰전 고정 패널로서 촌철살인의 입담을 보여줄지 여부는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알 수 없으나 많은 시청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좋은 말씀을 지속적으로 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래야 시청자들이 썰전을 유익하게 볼 수 있죠.

 

 

[사진 = JTBC 썰전 공식 홈페이지 출연진 메뉴 (C) tv.jtbc.joins.com/ssulzun]

 

썰전은 주로 한국의 정치적인 이슈에 대하여 다루는 프로그램입니다.(간혹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나 필리핀의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언급될 때가 있긴 합니다.)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진보 성향과 보수 성향의 입장이 다르기 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보 패널 유시민 작가의 의견과 보수 패널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의 의견이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을 것입니다. 유시민-전원책 체제에서 그랬던 것 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썰전은 진보 패널과 보수 패널의 서로 다른 의견보다는 두 패널의 케미에 따라 프로그램 몰입을 좌우하는 것 같습니다. 유시민-전원책 체제가 재미있었던 이유는 두 사람의 케미가 그야말로 잘 맞았기 때문입니다. 비록 서로의 정치적 성향은 다를지라도 말을 재미있게 하는 재치가 빛을 발했습니다. 이 때문인지 썰전의 예능감이 상당히 높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썰전이 지난해 하반기 최순실 국정농단이 불거졌을 때 다른 예능 프로그램보다 더욱 재미있게 봤습니다. 그 정도로 유시민-전원책 케미에서 빛났던 예능감이 시청자들에게 호응이 좋았습니다.

 

이제는 썰전 박형준 유시민 체제가 됐습니다. 유시민 작가로서는 새로운 보수 패널과의 토론을 통해 케미를 형성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습니다. 반대로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은 유시민 작가와 함께 토론하면서 썰전에 적응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연 두 사람의 케미가 좋을지 궁금합니다.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JTBC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사진 = JTBC 공식 트위터에 따르면 2017년 7월 6일 썰전에서 국민의당 대국민 사과의 내막 등에 대한 토론이 있을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C) JTBC 공식 트위터(twitter.com/jtbclove)]

 

[사진 = 2017년 7월 6일 썰전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이 고정 패널로 첫 출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1월 19일에도 썰전 출연한 적이 있으나 고정 패널로서는 7월 6일 방영분이 첫 출연입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7월 6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썰전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 출연은 그야말로 신선합니다. 보수 패널이 새롭게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과연 한국의 여러 정치적 이슈에 대하여 어떤 견해를 밝힐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상식적인 견해를 밝히며 시청자들에게 유익함을 안겨줄지 주목되네요.

 

한편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제17대 국회의원(부산 수영구, 한나라당 소속)으로 활동했으며 2007년 9월에는 한나라당 공동대변인을 맡았습니다. 그 이후 대통령실 홍보기획관과 정무수석비서관에 이어 청와대 사회특별보좌관을 맡았으며 2014년 9월부터 2016년 6월까지 국회 사무총장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