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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광희 입대,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 정답일까?

광희 입대 통해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앞날이 어떻게 될지 주목됩니다.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 원하는 여론의 분위기가 고조된 것과 맞물린 상황입니다. 최근 무한도전이 스페셜 방송을 내보내면서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 바라는 누리꾼들의 의견을 온라인에서 종종 접할 수 있게 됐습니다. 광희 입대 공백을 메워야 하는 무한도전이 과연 노홍철 복귀 시킬지 알 수 없으나 출연진 5인 체제보다는 6인 체제가 더 안정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사진 = MBC 무한도전 측은 3월 13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광희가 건강하게 군 복무 하기를 바란다는 게시물을 올렸습니다. (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twitter.com/realmudo)]

 

광희 입대 3월 13일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는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육군 군악병으로 복무합니다. 내년 12월 제대하면 다시 연예인을 활동하게 됩니다. 광희 입대 한 달 전이었던 지난 2월 7일에는 그의 소속사가 바뀌었다는 것이 여론에 알려졌습니다. 광희는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의 소속사로 잘 알려진 본부이엔티로 소속사를 옮겼습니다. 제대 이후에는 아이돌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가 아닌 방송인으로 활동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립니다.

 

 

무한도전은 광희 입대 공백을 안게 되었으나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출연진에 따른 불안 요소를 잠재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무한도전의 불안 요소 중에 하나가 광희 병풍 논란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무한도전에서 광희 활약이 미약했기 때문에 이러한 논란이 불거졌으며 광희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랬는지 지난해 후반기에는 광희의 예능감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광희가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죠. 이 때문에 광희 무한도전 고정 멤버 발탁은 완전한 실패라고 보기 어려울 것입니다. 광희의 뚜렷한 성장을 놓고 보면 군 제대 이후를 더욱 기대케 합니다. 다만, 그가 무한도전에 다시 돌아올지는 지금 시점에서 알 수 없습니다.

 

문제는 광희 입대 이후의 무한도전 5인 체제(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가 오랫동안 유지될지 의문이라는 점입니다. 무한도전은 5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한 적이 여럿 있었으나 그것도 얼마되지 않아 6인 또는 7인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5인 체제로는 무한도전의 다양한 아이템을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6인 또는 7인 체제가 적절하다고 봐야 합니다. 만약 무한도전이 새로운 출연진을 합류시킬 의사가 있다면 새로운 6인 또는 7인 체제가 탄생할지 모를 일입니다.

 

 

[사진 = 무한도전은 7주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3월 18일부터 정상적으로 방송합니다. (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twitter.com/realmudo)]

 

광희 입대 공백을 메워야 하는 무한도전은 일단 5인 체제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만약 새로운 멤버를 고정 발탁하게 된다면 누가 들어갈지 주목됩니다. 새로운 고정 출연자에 대하여 길과 양세형처럼 무한도전에 끊임없이 출연하면서 고정으로 굳어지는 형태가 될지, 광희처럼 식스맨 형태로 뽑을지, 갑자기 고정 멤버를 발탁할지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법 중에 하나가 선택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는 기존 무한도전 고정 멤버였으나 지금은 무한도전에 출연하지 않는 인물의 복귀 카드가 떠오를 가능성도 없지 않습니다.

 

 

특히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동안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노홍철이 무한도전과 연관된 포털 기사의 댓글을 봐도 그가 다시 무한도전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 여부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것입니다. 노홍철이 재미있는 캐릭터인 것과 더불어 기존 무한도전 멤버와의 호흡이 잘 맞는 장점이 있는 반면에 2014년 음주운전이 단점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 걸림돌이 그의 3년 전 음주운전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가 과거에 음주운전을 했다는 이유로 무한도전에 다시 돌아오지 않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더욱이 음주운전 연예인 향한 대중적인 싸늘한 시선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 과연 정답일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과거에 불법 도박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양세형 무한도전의 주요 출연진으로 거듭난 것을 떠올려야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 가능성이 결코 없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노홍철이 무한도전에 돌아오는 것을 스스로 원하는지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그의 의사가 중요하겠죠.

 

[사진 = 2015년 12월~2016년 1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졌던 '무한도전 엑스포' 행사에 마련되었던 무한상사 세트장에는 광희(황광희) 책상이 놓여졌습니다. (C) 나이스블루]

 

 

[사진= 2014년 무한도전 차세대리더 선거에 출마했던 노홍철 포스터 (C) 나이스블루]

 

[사진 = 무한도전 전설의 6인 체제(노홍철, 하하, 유재석, 정준하, 박명수, 정형돈)는 이제 과거의 추억으로 남게 됐습니다. 사진은 2014년 가을 MBC 상암시대 개막기념 무한도전 사진전 자료입니다. (C) 나이스블루]

 

현재 시점에서는 노홍철이 대중적으로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그의 무한도전 복귀가 정답이 될지 안될지 알 수 없습니다. 노홍철이 돌아오면 좋은 점도 있으나 그가 과거에 음주운전을 범했던 불안 요소를 안고 가야 합니다. 아마도 무한도전 입장에서 새로운 멤버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무한도전 노홍철 복귀 아닌 새로운 멤버가 무한도전에 합류하면 전진과 광희에 이은 병풍 논란을 극복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한도전이 새로운 멤버 발탁하게 된다면 굉장히 신중하게 선택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그 멤버의 존재감이 무한도전의 앞날 행보를 좌우할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광희 입대 이후 5인체제가 된 무한도전의 향후 멤버 변화가 어떻게 이루어질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