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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부인 관련 해프닝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부인 관련 이슈가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습니다. 당시의 방송사고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전파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게 되었죠. 그것도 박근혜 파면 이슈와 맞물려서 말입니다.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관련 이슈는 가족들이 갑자기 방송에 나오는 돌발 상황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로버트 켈리 부인 김정아씨가 화면에 나올 때 해외 누리꾼들 사이에서 보모(Nanny) 해프닝이 벌어지는 등 많은 사람들이 BBC 방송사고 눈여겨 봤습니다.

 

 

[사진 = 로버트 켈리 교수 및 부인 김정아씨 BBC 인터뷰 동영상이 유튜브 인기 급상승 메뉴에 분류됐습니다. 유튜브에서 해당 동영상을 봤던 사람이 많다는 뜻입니다. (C) 유튜브 앱(방송 화면은 BBC NEWS 유튜브 채널)]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교수 이슈가 주목받는 이유는 그의 자녀 및 부모가 갑자기 방송에 등장했던 것에만 그치지 않습니다. 로버트 켈리 부인 김정아씨에 대하여 보모라고 주장하는 일부 해외 누리꾼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로버트 켈리 인터뷰에 등장했던 성인 여성이 보모인지 아니면 부인인지 주목하는 분위기가 고조됐습니다. 결국 그녀는 로버트 켈리 부인 김정아씨로 밝혀졌습니다. 로버트 켈리 김정아 부부의 자녀는 딸 매리언(4세) 아들 제임스(9개월)입니다.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교수의 가족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됐습니다.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교수 인터뷰 해프닝의 전말은 이렇습니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부산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이며 그동안 BBC에 출연하거나 외신에서 기고 활동을 했습니다. 지난 3월 10일에는 한국의 전 대통령이었던 박근혜가 파면되면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았습니다. BBC에서는 박근혜 파면 보도를 다루면서 로버트 켈리 교수와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인터뷰 장소는 로버트 켈리 교수의 자택이었습니다.

 

로버트 켈리 교수가 인터뷰를 하고 있을 때 갑자기 4세 딸이 문을 여는 돌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딸은 로버트 켈리 교수 옆으로 다가갔죠. 그러더니 생후 9개월 아들이 보행기를 타고 로버트 켈리 교수 쪽으로 향합니다. 이 때 로버트 켈리 부인 김정아씨가 황급히 나타나면서 4세 딸과 생후 9개월 아들을 문 밖으로 데려갑니다. 그 이후에는 김정아씨가 문을 빨리 닫으면서 상황을 수습했습니다. 이러한 BBC 방송사고 장면은 매우 보기 드문 사례였습니다.

 

 

[사진 =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장면이 유튜브에서 조회 수 1,800만 회 돌파, 좋아요 19만 회 이상 누적, 댓글 2만 3천 개 넘었습니다. 국제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장면을 주목했습니다. BBC NEWS 계정에서는 로버트 켈리 교수 인터뷰 때 뜻밖의 혼란이 있었으나 그가 침착함을 유지하고 인터뷰를 성공했다고 언급됐습니다. (C) 유튜브 앱 BBC NEWS 계정]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장면이 유튜브를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 BBC가 영국의 공영방송이자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방송이라는 점에서 로버트 켈리 교수의 가족이 갑자기 등장했던 BBC 방송사고 향한 사람들의 주목도가 높았습니다. 이렇다 보니 댓글에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댓글이 2만 3천 개 돌파했던 것을 봐도 말입니다.

 

 

문제는 일부 해외 누리꾼들이 로버트 켈리 부인 김정아씨에 대하여 보모라고 단정지은 것입니다. 해외 일부 언론에서도 로버트 켈리 부인을 보모라고 보도되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보모는 유아의 보육을 담당하는 사람입니다. 이는 인종차별 논란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부 해외 누리꾼에 의해 보모로 인식된 것은 동양인에 대한 편견이 존재한다는 것을 드러난 꼴이 됐습니다. 얼마 전 손흥민(토트넘)이 잉글랜드 3부리그 클럽 밀월 팬들에게 인종차별 당했던 사례를 봐도 일부 서양인들은 동양인을 인종차별합니다. 참으로 씁쓸한 현실입니다.

 

로버트 켈리 교수의 자녀를 문 밖으로 데려갔던 여성은 보모가 아닌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로버트 켈리 부인 김정아씨였습니다. 김정아씨는 3월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그동안의 인종차별 논란에 대하여 이미 익숙해진 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로버트 켈리 교수는 당시 두 자녀가 인터뷰 도중에 BBC 화면에 등장했던 것에 대하여 평소와 달리 문을 잠그지 않은 자신의 탓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 손흥민은 지난 주말 FA컵 8강 밀월전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했습니다. 하지만 경기 당시 밀월팬들에게 인종차별성 구호를 들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맞물려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가족 등장에 대한 일부 해외 누리꾼들의 인종차별 논란이 있었습니다. 두 이슈를 통해 해외에서 동양인을 향한 인종차별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메인(tottenhamhotspur.com)]

 

 

[사진 =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교수 이슈는 유튜브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유튜브는 세계 최대의 동영상 사이트입니다. 참고로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입니다. (C) 구글 플레이 스토어]

 

[사진 = 로버트 켈리 교수는 BBC에 출연하여 박근혜 파면에 대한 화상 인터뷰를 했습니다. 해당 사진들은 박근혜 탄핵을 바라는 사람들이 모여서 촛불 집회를 했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촛불 집회에 참여할 수 있었기에 박근혜 파면이 더욱 탄력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C) 나이스블루]

 

BBC 방송사고 로버트 켈리 부인 향한 인종차별 논란을 보면 유튜브에 댓글을 다는 해외 누리꾼 중에서도 상식이 부족한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저도 유튜브를 운영하면서(유명 유튜버처럼 전문적으로 운영할 정도는 아닙니다.) 예전에 어떤 해외 누리꾼에게 쓸떼없는 악플을 받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우리나라 누리꾼에게 악플을 받을 때도 있었고요. 아마도 유튜브 활발히 운영했던 유튜버라면 악플 많이 들었을 것 같습니다. 비록 유튜브 악플 문제가 아쉽습니다만, 한편으로는 댓글을 올리는 사람의 민낯 같은 것이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BBC 방송사고 같은 경우 일부 해외 누리꾼들이 동양인을 낮춰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판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