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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민리그, 치열했던 농구리그 현장 속으로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체육회가 주최하는 2016 생활체육서울시민리그(이하 서울시민리그)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2016 서울시민리그는 각 자치구에 따라 축구, 농구, 탁구, 족구, 배구리그가 진행중입니다. 2016년 4월부터 8월까지 5개월 동안 자치구 단위로 지역리그가 펼쳐지며 9월부터 11월까지는 3개월 동안 권역리그 및 결선대회를 치릅니다. 서울시민을 비롯한 서울에서 직장 및 학교를 다니는 모든 사람이 참여 가능한 서울시민리그는 현재 지역리그가 펼쳐지는 중입니다.

저는 지난 7월 17일 일요일 서울 금천구 독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 서울시민리그 금천구 농구리그를 취재했습니다. 이곳을 다녀온 이유는 제가 거주하는 곳과 가까운 곳에서 서울시민리그 경기가 펼쳐졌기 때문입니다. 굳이 멀리까지 나갈 필요 없이 서울시민리그가 펼쳐지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동안 스포츠 경기를 보러 다닐 때는 지하철과 버스를 타면서 장시간 이동을 했는데 이날은 그럴 필요 없었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이동했습니다. 서울시민리그가 가까운 곳에 펼쳐져서 좋았어요.

 

 

개인적으로 농구 경기를 현장에서 본 것은 아주 오랜만입니다. 지난 몇 년간 TV로 농구 경기를 잘 안봤던 편이었는데 이날 만큼은 달랐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서울시민리그가 펼쳐지는 이유도 있습니다만, 지난달에 펼쳐졌던 2015-2016시즌 미국 프로농구(NBA) 파이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 경기가 여론의 많은 주목을 끌면서 저도 모르게 농구에 다시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리그 종목 중에 농구리그를 주목하게 되었죠.

 

7월 17일에 열렸던 서울시민리그 금천구 농구리그는 3경기가 치러졌습니다. (1) 티라노 vs Bullets (2) 티라노 vs FOCUS (3) Bullets vs FOCUS의 맞대결이 진행됐습니다. 저는 두 번째와 세 번째로 펼쳐졌던 경기를 봤습니다. 그 현장이 어땠는지 저의 사진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티라노와 FOCUS의 경기 사진들입니다. 두 팀 모두 골밑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회자됩니다. 좁은 공간을 다투는 선수들의 분주한 움직임과 상대팀 선수와의 팽팽한 접전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속공 상황에서는 저의 카메라 셔터스피드가 시선을 쫓아가지 못할 정도로 선수들의 돌파 및 슛이 빠르게 진행됐습니다. 스포츠 사진 기자들이 고급형 카메라 쓰는 이유를 실감했네요. 저로서는 농구 경기 사진을 찍으면서 셔터스피드가 신경쓰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만큼 두 팀 선수들이 분주하게 움직였다는 뜻이에요. 다음 경기인 Bullets vs FOCUS 경기 또한 마찬가지였고요.

Bullets와 FOCUS의 경기 사진들입니다. 이 경기도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접전이 흥미롭게 펼쳐졌습니다. 지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그러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의 집념이 놀라웠습니다. 스코어에서 밀리는 팀이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끝까지 최선을 다하면서 경기에 임했던 마음 또한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두 팀 모두 경기에 임하는 열의가 좋았어요.

 

*서울시민리그 공식 홈페이지 : 바로 가기

 

서울시민리그는 현재 서울 각 지역에서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는 중입니다. 만약 서울시민리그 경기를 보고 싶다면 서울시민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서울시민이라면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서울시민리그 경기가 펼쳐지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서울시민리그가 앞으로도 서울시민의 지속적인 관심을 받으며 크게 팽창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리그에 참여하는 서울시민이 점점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이 글은 서울시민리그로부터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 받아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