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휴대용 무선모뎀 단말기 T포켓파이M 후기 올립니다. 해당 단말기는 지난해 가을에 출시했으며 저는 9개월 동안 이용했습니다. SK텔레콤 전국망 LTE를 통해 LTE 네트워크가 와이파이로 변환되는 이점이 지금까지 저의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했습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노트북에 와이파이 연결할 때 T포켓파이M 쓰면서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와이파이가 잘 연결되지 않는 곳에서는 정말 유용하게 쓸 수 있었어요. 해당 단말기가 어떤 제품인지, 제가 9개월 동안 어떻게 사용했었는지 저의 SK텔레콤 T포켓파이M 후기 통해서 설명합니다.
제가 지난해 10월에 T포켓파이M 개통했던 이유는 저의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비록 T포켓파이M 최대 속도가 대략 10~11Mbps(이론상 최대 속도는 10Mbps이나 제가 속도 측정할 때는 10Mbps 약간 넘는 경우도 있습니다.)로서 LTE보다 속도가 느리나 1개월에 데이터 10GB 사용 가능(SK텔레콤 T포켓파이10 요금제 유료 가입해야 합니다. 이용요금 15,000원이며 부가세 포함 시 16,500원입니다.)한 것이 저에게 상당한 매리트가 됐습니다. 그 정도면 스마트폰 데이터 부담을 어느 정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지금까지 SK텔레콤 T포켓파이10 요금제를 통해 T포켓파이M 이용했습니다.
저는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집에 와이파이가 잘 통하기 때문에 굳이 고가의 요금제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데이터를 많이 쓰기 때문에 한 달 데이터 기본 제공량으로는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래서 2014년 9월부터 SK텔레콤 지하철 프리 요금제를 사용하면서 지하철을 이용할 때 많은 데이터를 소모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종종 지하철 주변에서 지하철 프리가 통하는 경우도 있지만요. 하지만 지하철이 아닌 곳에서는 지하철 프리를 쓸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고가의 요금제를 사용할까 고민하던 찰나에 SK텔레콤이 지난해 가을 T포켓파이M 출시하면서 제가 9개월 동안 이용하게 됐습니다. T포켓파이M 덕분에 저의 스마트폰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물론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사람이 많은 밀집된 공간에서 T포켓파이M 속도가 저하되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지하철에 사람들이 몰릴 때 더욱 그렇더군요. 하지만 저는 SK텔레콤 지하철 프리를 이용하기 때문에 굳이 지하철에서 T포켓파이M을 쓸 필요가 없었습니다. 지하철을 탈 때는 지하철 프리, 지하철이 아닌 곳에서는 T포켓파이M을 이용하면서 많은 데이터를 소모했습니다.
혹시나 T포켓파이M 연결이 잘 안되냐고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저의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에 T포켓파이M 연결 잘 됐습니다.
다만, T포켓파이M 이용하면서 번거로운 점이 있었습니다. T포켓파이M 데이터 사용량이나 배터리 잔여량을 확인하기 위해 인터넷(아이폰에서는 사파리)에서 '192.168.1.1'을 연결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숫자가 헷갈렸는데 점점 T포켓파이M을 이용할 수록 숫자가 저절로 외워지게 되더군요.
이렇게 접속을 하면서 T포켓파이M 신호세기, 배터리 잔량,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6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 동안 데이터 8GB 사용했습니다. 데이터를 충분히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비록 제가 6월 14일에 T포켓파이M 데이터를 과하게 사용하느라 한동안 T포켓파이M을 사용하지 않았지만, SK텔레콤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을 통해 적립된 데이터를 쓰면서 T포켓파이M 데이터를 아겼습니다. 굳이 고가의 요금제를 가입하지 않아도 T포켓파이M이나 데이터플러스T멤버십을 통해서 스마트폰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T포켓파이M은 하루 별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특정 일에 데이터를 얼마나 많이 사용했는지 체크할 수 있어요. 또한 T포켓파이는 최대 10대의 단말기가 동시 접속 가능한 편리함이 있습니다. 해당 단말기를 부담없이 쓸 수 있었습니다.
T포켓파이M 배터리는 10시간 연속 사용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제가 9개월 동안 사용한 경험으로는 실제로 10시간 이상 사용 가능했습니다. 꽤 오랜 시간 동안 쓸 수 있어서 좋았어요. T포켓파이M 이전에 나왔던 T포켓파이 배터리는 5시간 연속 사용 가능했는데 T포켓파이M은 그보다 2배 늘어났습니다. 저 같은 사용자 입장에서는 T포켓파이보다는 T포켓파이M이 더 좋았습니다. 배터리가 충분하니까요.
만약 T포켓파이M 배터리가 부족할 때는 보조배터리로 충전했습니다. 배터리 잔량이 저절로 올라가더군요. 저 같이 T포켓파이M에 보조배터리 연결해서 사용하는 사람이 꽤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시나 잘 몰랐던 T포켓파이M 사용자분들에게는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는 바깥에서 노트북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와이파이가 잘 통하지 않는 공간에 있을 때 어김없이 T포켓파이M을 틀어 놓으면서 노트북을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편입니다. 스마트폰 테더링을 설정하면서 인터넷에 접속하면 데이터 사용 부담을 느끼기 쉽기 때문에 T포켓파이M을 쓰게 되더군요. 체감적인 속도가 무난해서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잘 이용했습니다.
T포켓파이M 속도는 9개월 동안 이용했음에도 체감적으로 느리지 않았습니다. 비록 LTE보다 느려도 최대 속도가 10~11Mbps임을 알고 있기 때문에 굳이 LTE 속도와 비교할 필요 없었습니다. 체감적으로 느릴 정도가 아닌 것만으로 T포켓파이M 속도에 만족감을 느끼기 쉬웠습니다. 서울지하철 6호선 월드컵경기장 역에서 T포켓파이M 속도 측정(벤치비 앱 기준)을 해봤더니 9,74Mbps 나왔습니다.
제가 신도림에 있을 때는 T포켓파이M 속도가 10.3Mbps 나오더군요.
제가 지난해 10월 말 제주도 여행 다녔을 때 T포켓파이M 속도 측정을 해봤더니 11.6Mbps가 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주 월드컵 경기장과 천제연폭포 선임교에서 동일하게 11.6Mbps가 나오더군요. 여행 하면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보면 지도 및 SNS 이용 때문에 데이터를 소모하기 쉽습니다. 그럴 때 T포켓파이M 사용하면서 스마트폰 데이터 소모량을 줄이며 데이터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지난 9개월 동안 SK텔레콤 T포켓파이M 사용하면서 느낀 것이 있다면 사람들의 삶을 유용하게 하는 단말기가 알고보면 스마트폰 말고도 더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추세에서 T포켓파이M은 보다 많은 데이터를 사용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싶습니다. 노트북이나 태블릿PC에서 쓸 수 있는 것도 매력적이죠. T포켓파이M은 SK텔레콤에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