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모델 걸그룹 헬로비너스 나라 출연이 최근에 여론에서 많은 관심을 끌게 됐습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는 헬로비너스 나라 인지도가 많이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출연했던 SK텔레콤 폼나들이 CF가 지난 5월에 공개되었을 때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그 CF 출연하는 여자가 누구냐?'라는 뉘앙스로 조금씩 입소문을 타게 되었죠. 그러더니 지난 6월 SK텔레콤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 광고에 의해 SK텔레콤 모델 헬로비너스 나라 알게 된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을 알리는데 있어서 충분한 도움이 됐습니다.
흔히 SK텔레콤 모델하면 걸그룹 AOA 멤버 겸 배우 설현을 떠올리기 쉽습니다. 지난해 봄에 SK텔레콤 '이상하자'라는 광고 캠페인(현재는 '생활플랫폼'이라는 광고 캠페인으로 변경)이 론칭하면서 설현 출연했던 SK텔레콤 광고가 여럿 등장했습니다. 워낙 설현이 SK텔레콤 모델 이미지가 짙다 보니 이상하자 론칭 이후 줄곧 그녀만 SK텔레콤 광고 출연한 것으로 인식될 여지가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다른 연예인들도 SK텔레콤 광고에 출연했습니다. 그럼에도 설현 SK텔레콤 광고 모델 출연은 여론에서 크게 주목받게 됐습니다. 포스터 도난 이슈 및 루나 스마트폰 광고가 결정적이었죠.
지난 1년 동안 설현 SK텔레콤 모델 출연이 여론의 커다란 관심을 받았다면 이제는 그 여파가 나라에게 옮겨가는 것 같습니다. 설현하면 SK텔레콤 광고 출연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듯 나라 또한 마찬가지가 됐습니다. 지난 5월 SK텔레콤 폼나들이 광고를 통해 인상 깊은 장면을 남기며 온라인에서 입소문을 탔다면 6월 SK텔레콤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 광고에서는 자신만의 활기찬 매력을 사람들에게 생생하게 전했습니다. 그 광고를 계기로 걸그룹 헬로비너스의 멤버 나라 알게 된 사람들이 늘어나는 중입니다.
냉정히 말하면 헬로비너스라는 걸그룹 인지도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나라가 SK텔레콤 모델 활동을 통해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떠오르는 스타'로 거듭나기 시작한 것은 그녀의 SK텔레콤 광고 출연이 옳았기 때문입니다. 폼나들이 및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 광고 출연을 계기로 다른 회사의 모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MBC 예능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했습니다. SK텔레콤 광고 출연이 그녀에게 좋은 행운이 됐습니다.
[동영상 = 헬로비너스 나라 출연했던 SK텔레콤 데이터플러스 T멤버십 광고 현장 모습을 영상으로 편집했습니다. (C) 나이스블루 촬영]
*관련 글 : 헬로비너스 나라, SK텔레콤 광고 촬영 현장 포토툰 & 영상
흥미로운 점은 지난해 설현과 올해의 나라는 서로 똑같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SK텔레콤 모델 활동을 계기로 자신의 대중적인 인지도와 영향력을 높였던 걸그룹 멤버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만, 설현은 SK텔레콤 모델 활동 이전에도 걸그룹 AOA 멤버 및 배우 활동을 통해 어느 정도의 대중적 인지도가 있었던 차이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SK텔레콤과 인연을 맺기 이전과 이후의 연예인으로서의 가치는 전혀 달랐죠. SK텔레콤 모델 활동을 통해서 한때는 '대세녀'로 떠올랐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설현과 나라는 SK텔레콤 광고 출연을 계기로 '성장형 아이돌'로 진화했거나 또는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인물이라는 특징을 지녔습니다.
SK텔레콤이 설현에 이어 나라를 광고 모델로 발탁하면서 의도하는 효과는 아마도 '성장형 아이돌이 광고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여주려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성장형 아이돌이라는 단어가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개념일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익숙한 아이돌은 대중적으로 인기 많은 아이돌이니까요. (성장형 아이돌의 대표적인 케이스는 일본 걸그룹 AKB48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아이돌 중에서도 자신의 잠재적인 능력에 비해 사람들의 인지도가 미약했던 인물들이 있습니다. 과거의 설현과 지금의 나라는 SK텔레콤 광고 출연을 통해 자신의 가치와 명성을 끌어 올리며 성장했습니다. 사람들이 두 연예인을 주목하게 되면서 그녀들이 각자 광고했던 SK텔레콤 서비스 등이 열렬한 관심을 끌 수 있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사람들에게 '새로운 매력'을 안겨줬습니다. 설현과 나라가 사람들에게 신선한 매력을 끌었다면 그녀들이 광고한 SK텔레콤 서비스도 대중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를테면 'SK텔레콤이 이번에 어떤 서비스를 선보였지?'라고 주목하기 쉽겠죠.
그동안의 SK텔레콤 광고들을 살펴보면 사람들에게 새로운 서비스 및 제품 등을 알리는 목적이 강했습니다. 그러한 이미지를 SK텔레콤 광고를 통해 알렸던 연예인이 여럿 있습니다만, 2015년과 2016년 현재를 놓고 보면 각각 설현과 나라가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끌면서 자신의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SK텔레콤이 선보이는 서비스 및 제품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설현은 일명 설현폰으로 불렸던 루나 스마트폰 흥행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때를 계기로 올해 초 출시된 Sol(쏠)이 '설현폰2'로 불렸고 루나워치는 '설현워치'로 불리게 되었죠. 이렇게 설현은 한때 대세녀로서 화려했던 시절을 보냈습니다.
이제는 나라가 2016년 하반기 행보가 주목되는 연예인이 됐습니다. 그녀가 추후 어떤 광고를 통해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지 기대됩니다. 만약 SK텔레콤 광고에 또 출연하게 된다면 이전의 설현처럼 여론의 뜨거운 주목을 끌게 될지, SK텔레콤 모델 활동을 계기로 설현에 이은 새로운 성장형 아이돌로 거듭날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