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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백만송이장미 경이적이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9연승 신화가 완성됐습니다. 그는 30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트로트 가수 심수봉의 1997년 노래였던 백만송이장미 불렀습니다. 하현우 백만송이장미 노래 통해서 99표 중에 56표 얻으며 가왕을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아마도 이 노래를 들으면서 복면가왕 음악대장 백만송이장미 열창을 계기로 하현우 정체 공개가 확실시되는게 아닌가 생각했던 사람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잔잔한 노래였으니까요. 하지만 그것은 편견에 불과했습니다. 그의 연승 행진은 계속됐습니다.

 

*이 글은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맞다는 전제하에 작성합니다.

 

[사진 = MBC 본사 모습 (C) 나이스블루]

 

MBC 일밤 복면가왕 최다 연승의 주인공은 복면가왕 음악대장입니다. 지난 1월 말 22대 복면가왕부터 지금의 30대 복면가왕에 이르기까지 9번 연속 가왕에 오르면서 9연승 신화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그의 살이 빠진 것을 보면 복면가왕 연승 행진이 쉽지 않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실감했습니다. 아마도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어요. 자신이 소속된 록그룹 국카스텐 활동을 병행중인 상황에서 복면가왕 연승 행진을 계속 이어가는 것을 보면 그가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백만송이장미 (원곡 : 심수봉) 노래를 불렀을 때 '의외였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가 트로트 장르의 노래를 선곡으로 내세웠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복면가왕 음악대장 트로트 불렀습니다. 그런데 이 노래를 들어보면 트로트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백만송이 장미 애절한 감성의 목소리가 발라드를 듣는 느낌과 유사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하현우 백만송이장미 목소리에 푹 빠지기 쉬웠을 것 같습니다.

 

워낙 복면가왕 음악대장 연승 행진이 계속되다 보니 그를 향한 사람들의 기대치가 높아진 것은 분명합니다. 이 때문에 혹시나 이번 선곡을 아쉬워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릅니다. 그의 매력적인 저음과 강렬한 고음을 백만송이장미에서 들을 수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목소리가 사람들의 감성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오직 목소리 하나만으로 판정단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99표 중에 56표를 획득한 끝에 가왕이 됐습니다. 하현우 노래는 역시 경이적이었습니다. 현존하는 한국 최고의 가창력 소유자인 것 같습니다.

 

[사진 = 2016년 5월 15일부터 5월 22일까지 펼쳐진 30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는 복면가왕 음악대장 9연승 확정됐습니다. 사진은 2016년 복면가왕 달력입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과 가왕을 다투었던 상대는 복면가왕 램프 김경호였습니다. 김경호가 1라운드부터 3라운드까지 뛰어난 가창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복면가왕 음악대장 9연승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김경호가 3라운드를 앞두고 복면가왕 음악대장을 향해 반말로 "사랑한다"고 말했던 것(그가 하현우 알아봤다는 뜻이죠.), 복면가왕 음악대장 백만송이장미 노래가 잔잔했던 것을 보면 그가 복면가왕에서 가면을 착용하고 노래 부르는 것이 이번이 마지막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말 이번 무대는 장담할 수 없었어요.

 

 

"(김성주 : 내가 그만 내려놓고 싶어서 했던 선곡입니까?)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제가 좀 나지막한 노래, 그러니까 모나지 않고 세지 않은 노래를 하면 (가왕 자리를) 내려놓으려고 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아니에요. 저도 그런 감성이 있거든요." (복면가왕 음악대장)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백만송이장미 노래가 자신의 연승 행진을 끝내기 위해 선곡하지 않았음을 직접적으로 밝혔습니다. 결국 그는 9연승을 확정지었으며 '가왕전에서 잔잔한 노래를 부르는 것은 가왕을 내려놓는 것을 의미한다'는 편견을 깨뜨렸습니다. 이러한 편견을 갖기 쉬운 것이 17~21대 가왕 복면가왕 캣츠걸 차지연 마지막 무대와 연관이 있을 겁니다. 그녀는 복면가왕에서 화끈한 퍼포먼스와 강렬한 고음으로 판정단의 많은 득표를 얻었으나 22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가리워진 길(故 유재하)을 부르며 평소와 달리 잔잔한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러면서 정체가 공개되었죠.

 

하지만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달랐습니다. 어떠한 노래를 부르든 '나의 목소리는 이렇게 치명적으로 뛰어나다'라는 것을 백만송이장미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보여줬습니다. 그의 감성적인 목소리는 가왕을 계속 지키기에 충분했습니다.

 

[사진 = 복면가왕 2016년 달력]

 

[사진 = 2016년 5월 22일 복면가왕 음악대장 9연승 확정됐습니다. 사진은 저의 아이폰 달력입니다.]

 

[사진 = 복면가왕 페이스북 공식 페이스북 메인 (C) facebook.com/mbcmasksingers]

 

[역대 복면가왕 우승자 정리]

[복면가왕 음악대장 22대~30대 복면가왕 결정전 활약상]

 

"사실 제가 오늘 떨어질 것만 같았어요. 정말로. 왜냐하면 오늘 옆에서 부르신 분(복면가왕 램프 김경호)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노래를 부르시는 분이기 때문에, 저는 여러분들 너무 아껴주시고 예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항상 늘 감사드리고, 다음 경연 때도 좋은 노래로 여러분들을 찾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복면가왕 음악대장은 9연승이 확정되자 이러한 소감을 남겼습니다. 이때까지는 복면가왕 램프 정체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만, 그는 복면가왕 램프 누구인지 알고 있었습니다. 이미 그의 정체는 1라운드부터 많은 사람들이 예상했던 김경호였죠. 복면가왕 음악대장 김경호 노래 좋다는 것을 언급하면서 시청자들을 향해 감사하다는 언급을 했습니다. 복면가왕 음악대장 하현우 가왕 계속되기를 바랬던 시청자라면 그의 멘트를 더욱 좋아했을 것 같습니다. 31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복면가왕 음악대장 10연승 달성할지 앞으로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