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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정우성 이정재, 기획사 공동 설립 주목받는 이유

정우성 이정재 절친인 것은 많은 사람들에게 익히 잘 알려졌습니다. 1999년 1월에 개봉했던 영화 태양은 없다에서 함께 주연 배우로 출연했던 두 사람의 우정은 오늘날까지 계속되었죠. 정우성 이정재 기획사 공동 설립 주목받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두 사람의 친분이 지금도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의 기획사 공동 설립이 단순히 친분 때문에 주목받는 것은 아닙니다. 국내 정상급 두 배우가 함께 기획사를 운영하게 되었어요.

 

[사진 = 이정재 주연으로 출연했던 2015년 영화 <암살> 저의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정우성 이정재 설립하게 되는 기획사 이름은 아티스트 컴퍼니입니다. 아티스트 컴퍼니는 5월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두 배우에 의해 설립한다고 밝히면서 동료 배우 영입 및 신인 배우 발굴을 언급했습니다. 이는 다른 기획사처럼 배우의 활동을 관리하면서 잠재력이 충만한 젊은 배우를 육성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우성 이정재 기획사 아티스트 컴퍼니가 오랫동안 탄탄하게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두 사람이 배우라는 점에서 아티스트 컴퍼니의 앞날을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하지만 저의 생각과는 달리 여론에서는 정우성 이정재 동업 바라보는 시선이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친한 사람과의 동업이 실패했던 전례가 흔하기 때문입니다. 사업을 하다 보면 때로는 구성원과 의견 충돌이 벌어질 때가 있습니다. 만약 친한 사람과 갈등이 벌어지면 그동안 쌓아왔던 우정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 위기를 잘 극복하면 동업을 계속 유지할 밑바탕을 마련할 수 있으나 최악의 경우 동업이 실패로 끝날 수도 있습니다. 여론이 정우성 이정재 동업 걱정하는 것이 이 때문입니다. 동업이 마냥 좋은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사업을 하는 사람 중에서는 친한 사람과 함께 회사를 운영하는 경우를 저도 종종 봤습니다. 그 회사들이 지금은 잘 성장했는지 모르겠지만, 혼자 보다는 여럿이 함께 회사 운영하는 것이 회사의 체계와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데 있어서 좋은 것이 분명합니다. 하지만 동업도 단점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회사 운영하는 사람들끼리 수익 분배를 놓고 갈등하거나 또는 이것 저것 의견 충돌이 벌어질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친한 사람끼리 서로 대립하면 그동안 이어왔던 우정마저 위험하게 됩니다.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동업이 정답은 아닙니다.

 

[사진 = 이정재 주연으로 출연했던 2013년 영화 <관상> 저의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그럼에도 여론이 정우성 이정재 동업 우려하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봅니다. 그런 분위기가 정우성 이정재 사업을 하는데 있어서 서로의 우정을 계속 이어가기 위한 일종의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마도 동업의 문제점을 정우성 이정재도 인식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두 사람이 함께 기획사를 공동 설립하면서 그동안 사업 준비를 하지 않았을까 짐작됩니다만, 다른 사람들에게 동업에 대한 노하우를 접했을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네요. 동업과 우정을 오랫동안 지속시키기 위한 두 사람만의 전략(?)이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요. 두 사람이 함께 운영할 기획사의 행보가 더욱 주목됩니다.

 

 

정우성 이정재 기획사 공동 설립은 두 사람이 배우로서 오랫동안 국내 정상급을 지켜왔기 때문에 여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이 기획사에서 어떤 일을 주로 도맡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아마도 오랜 기간 동안 배우로 활동하면서 쌓아왔던 노하우를 기획사 소속 배우에게 전수하면서 그들의 역량을 키우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을까 싶습니다.

 

두 사람이 함께 운영하게 된 기획사가 성공하려면 기본적으로 연기를 잘하는 배우가 여럿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람들이 배우를 좋아하는 절대적 기준이 연기력이니까요. 다른 연예인 분야도 마찬가지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예인의 실력적인 역량을 중요하게 여깁니다.

 

[사진 = JTBC 예능 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5월 16일 정우성 편을 예고하는 게시물을 알렸습니다. 당시 비정상회담 정우성 출연은 여론의 높은 주목을 끌었습니다. 그로부터 3일 뒤 정우성 이정재 기획사 공동 설립이 여론에 알려졌습니다. (C) JTBC 비정상회담 공식 인스타그램(instagram.com/nonsummit)]

 

[사진 = 5월 19일 연예계 핫이슈는 정우성 이정재 기획사 공동 설립입니다. 사진은 저의 아이폰 달력입니다. (C) 나이스블루]

 

[정우성 프로필 간단 정리]

[이정재 프로필 간단 정리]

 

특히 양현석이나 윤종신처럼 내공이 풍부한 가수들이 직접 기획사를 운영하면서 다른 가수들을 키우는 사례가 있는 것을 보면(그 이전으로 거슬러가면 이수만 설립했던 SM엔터테인먼트도 있죠.) 정우성 이정재 기획사에서 앞으로 어떤 배우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을지 기대됩니다. 만약 두 사람이 신인급 배우 육성에 초점을 맞춘다고 가정하면 정우성 이정재 노하우를 자신의 장점으로 흡수하는 배우가 과연 누구일지 참으로 흥미로운 생각을 하게 합니다.

 

정우성과 이정재가 향후 출연할 영화 또한 기대됩니다. 정우성은 현재 <더 킹><아수라>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습니다. 더 킹은 조인성, 김아중, 배성우 등이 출연하는 영화이며 아수라는 황정민, 주지훈, 곽도원이 주연으로 등장합니다. 이정재는 오는 7월 개봉 예정인 <인천상륙작전>에서 이범수, 리암 니슨, 진세연과 함께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2017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신과 함께>는 우정출연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