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9대 복면가왕 됐습니다. 8대 복면가왕 퉁키 이정 한 표 차이로 꺾고 50표 vs 49표로 이기는 저력을 발휘했습니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이용신 만약 맞다면 이정 이긴 것보다 더욱 큰 이변일 수도 있습니다. 이용신 본업은 성우입니다. 앨범을 냈던 경력이 있기 때문에 성우 겸 가수로 봐도 됩니다만 지금까지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졌던 인물은 아니었습니다. 이제는 복면가왕으로 달라졌습니다. 이용신이라는 이름이 전국적으로 잘 알려졌죠.
*참고로 이 글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이용신 맞다는 전제하에 작성했습니다. 현재까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유력 인물은 이용신이며, 성우 출신 방송인 서유리가 1라운드에서 지목을 했던 전례가 있습니다. 다만,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정체는 드러나지 않았으며 누구인지 알 수 없습니다.
*8월 3일 추가 : 성우 이용신씨가 트위터를 통해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 글은 8월 2일 저녁에 작성했음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도대체 누구인지 정말 알 수 없게 되었네요.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9대 복면가왕 등극은 이정 이겼던 과정보다는 3라운드에서 상대했던 복면가왕 솜사탕 강민경 상대로 이긴 것에 큰 의미가 있습니다. 강민경이 1라운드에서는 정재욱 (복면가왕 배터리) 2라운드에서는 임재욱 (복면가왕 신호등) 꺾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걸그룹 가수가 오래전부터 노래 잘 부르기로 유명했던 남자 가수 두 명을 이긴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그랬던 강민경을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닉네임의 인물이 3라운드에서 51표 vs 48표 차이로 이긴 것이 놀라웠어요.
3라운드에서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님은 먼 곳에 (원곡 : 김추자) 부르기 이전에는 강민경 애절한 목소리가 스튜디오 분위기를 완전히 녹였습니다. 강민경 1994년 어느 늦은 밤 (원곡 : 장혜진) 노래 부른 것을 보면 8대 복면가왕 퉁키 이정과 박빙의 승부를 벌일 가치가 충분했습니다. 조용한 목소리로 고요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감정을 절제하다가 막판에 자신의 애절한 마음을 터뜨리는 그녀의 노래는 마치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기선 제압한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전혀 흔들림 없었습니다. 님은 먼 곳에 부르면서 자신만의 애절한 목소리로 슬픈 표현을 하면서 후반부에 자신의 가창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그녀의 기교가 대단했습니다. "프로 가수인 것 같다"는 작곡가 김형석의 호평, "매번 자신의 스타일을 바꿔가며 잘 부른다"는 작곡가 김현철의 칭찬을 들어보면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가창력 강민경을 이기기에 충분했습니다. 3라운드에서는 누가 이겼든 노래왕 퉁키 이정 맞대결에서 우세를 점했을 확률이 어느 정도 있었다고 봅니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9대 복면가왕 선발전 활약상 요약]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이정 이겼던 과정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만약 이정의 목 상태가 좋았다면 아마도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정체 드러났을 것입니다. 비록 이정의 목이 좋지 않아 I Believe (원곡 : 이수영) 부를 때 힘이 들어간 나머지 연예인 평가단 소감이 전체적으로 부정적이었습니다. 그런 분위기에서 이정이 49표를 얻은 것은 대단한 일입니다. 여기서 1표라도 더 얻었으면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정체 드러났겠죠.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50표 얻었으니까요. 승부가 한 표 차이로 결정났습니다.
만약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이용신 맞다면 역대급입니다. 지금까지 대중적으로 익숙하지 않았던 인물이 유명 가수들을 제치고 복면가왕이 되었으니까요. 1라운드 배수정 (MBC 위대한 탄생 시즌2 준우승, 복면가왕 아이스크림) 2라운드 강균성 (복면가왕 수박씨) 3라운드 강민경 (복면가왕 솜사탕) 그리고 이정 (복면가왕 퉁키)을 이겼습니다. 가수 보다는 성우가 본업이었던 이용신 커리어를 놓고 보면 지금도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맞는 인물인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믿기지 않아요.
그동안 복면가왕에서 가왕이 되었던 인물들은 모두 유명 가수들이었습니다. 현재 걸그룹 멤버로 활동중이거나(EXID 솔지, f(x) 루나) 폭발적인 가창력을 과시하는 대중적 인지도가 있는 가수(진주, 김연우, 이정)가 가왕이 되었죠. 그런데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이용신 맞다면?' 이용신은 이들과 달리 가수보다는 성우로서 왕성한 활동을 했습니다. 작곡가 윤일상이 2라운드 때 "고추아가씨는 누군지 모르겠다. 만약 비 가수라면 복면가왕 취지에 잘 맞는 분 같다."라는 말을 들어보면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향후 활약을 더욱 기대해도 될 듯 합니다.
[사진 = 복면가왕 소개 이미지 (C) 일밤 홈페이지 캡쳐(imbc.com/broad/tv/ent/sundaynight)]
"정말 상상도 못했어요. 그냥 이 무대를 준비하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너무 행복했었는데 많은 분들이 절 선택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고요. 너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더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복면가왕 고추아가씨 9대 복면가왕 등극 소감은 이랬습니다. 그녀 자신도 강민경과 이정을 제치고 복면가왕이 되었을 줄 예상 못했을지 모릅니다. 결국에는 다른 누구보다 열심히 부르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 성과가 9대 복면가왕 등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습니다. 만약 이용신 맞으면 향후 복면가왕을 노리는 참가자들에게 엄청난 동기부여가 될 것 같습니다. '나도 복면가왕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겠죠. 복면가왕 열기가 점점 뜨겁게 달아오를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