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목표주가, 엔비디아 200달러 도전 연관?
-10월 21일 장중 50만 원 돌파, 전날 KB증권 목표가 60만 원 제시
-한국의 엔비디아 관련주, 엔비디아 목표가 최근 320달러 상향(HSBC)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점점 높아지는 중입니다. 불과 얼마전에는 50만 원대 나왔는데 이제는 60만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6개월 전이었던 지난 4월 10만 원대 중반에 머물렀던 시절을 떠올리면 50만 원대는 비현실적으로 느껴지기 쉽습니다. 그런데 현실이 됐습니다. 지난 10월 21일 오전 장중에 50만 원 돌파했습니다. 최고 502,000원까지 도달했습니다. 비록 종가는 486,000원으로 마무리했으나 50만 원 터치한 것은 의미있는 순간입니다. 지난 8월, 9월의 기록을 가뿐하게 넘었습니다. 고점이 계속 높아지는 중입니다.
*이 글은 투자 권유 포스팅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사진 = SK하이닉스 주가 10월 22일 오후 3시 무렵에는 47만 원대 후반 기록 중입니다. 지난 며칠 동안 볼린저 밴드 상단을 타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종목의 오름세가 지난 9월 중순에 이어 거침없이 올라갔습니다. 2025년에 사상 첫 30만 원, 40만 원 도달했으며 10월 21일에는 장중 50만 원 돌파했던 적이 있습니다. 지금 시점에서 바라보면 종가 50만 원 돌파 여부가 눈길을 끕니다. 지난 9월 말 지지구간을 만들고 다시 한 번 반등을 노리는 패턴이 될지, 아니면 조정을 받았다가 올라갈지, 또는 곧바로 상승할지 앞으로가 주목됩니다. (C) 토스 앱]
1.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이제는 60만 원대
해당 금액을 제시한 곳은 KB증권이며 10월 20일에 상향했습니다. 다음날 21일에는 대신증권에서 55만 원 제시했으며, 그 이전으로 거슬러가면 9월 30일 신한투자증권 50만 원, 10월 2일 한국투자증권 56만 원, 10월 15일 하나증권 58만원 제시했습니다. 지난 9월 말 이후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최소 50만 원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던 국내 증권사는 총 11곳입니다. 실제로 해당 종목은 10월 21일 50만 원 돌파하면서 몇몇 증권사들의 목표주가에 주가가 실제로 도달했습니다. 이제는 55~60만 원대 도달했던 곳이 나오는 중입니다. 그런가 하면 미국계 글로벌 금융그룹 글로벌 투자은행(IB) 씨티그룹에서는 최근 이 종목 64만 원 제시했습니다. 기존에는 48만 원 제시했는데 이제 6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2. 주가 장중 50만 원 도달했던 이유는 무엇일까?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고대역폭메모리(HBM) 입니다. 지난 2분기 글로벌 HBM 메모리 시장 점유율 1위(62%) 기록중입니다. 경쟁사들보다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높다고 합니다. 5세대 HBM(HBM3E) 제품을 선보이는 등 HBM 기술력에서 우위에 있다고 합니다. 특히 HBM3E를 미국 엔비디아에 공급하게 되었으며, 국내 주식에서는 엔비디아 관련주 종목으로 통하게 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이 종목을 바라보면서, 엔비디아 주가 오를 때 이 종목도 함께 반영되는 경향이 강했습니다. 날마다 그랬던 것은 아니지만 큰 틀에서는 그랬습니다.
최근 SK하이닉스 주가 거듭 올라가는 이유는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증가에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HBM 공급도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HBM 공급을 한 번에 크게 확대하는 것은 하루 아침에 어렵습니다. 그러면서 HBM 가격 인상 가능성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것이 증시에 선반영되어 주가 상승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미 AI 시대는 도입 혹은 초기 단계가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분야에서 AI가 쓰일 것입니다. SK하이닉스 및 엔비디아 같은 기업들에게는 주가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사진 = SK하이닉스 1년 최고 금액 502,000원입니다. 지난 10월 21일 오전에 달성했습니다. 불과 몇 개월 전에는 157,600원이었는데 3배 이상 뛰어올랐습니다. 10만 원 중반 머물렀을 때가 지난 4월입니다. 미국 관세 여파로 전 세계 증시가 흔들렸던 때였습니다. 또한 지난 8월 중순에는 245,000원까지 떨어졌는데 지금은 그때보다 2배 됩니다. 되돌아보면 4월이든 8월이든 어마어마한 저점 구간이 있었습니다. (C) 네이버 앱]
3.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엔비디아 떠오르는 이유
두 기업은 HBM이라는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엔비디아 AI 그래픽처리장치(GPU)에는 HBM이 들어가는데, 그 HBM을 공급하는 곳이 SK하이닉스이며 HBM3, HBM3E 쓰인다고 합니다. 특히 엔비디아는 미국 시가총액 1위 기업이며 현재 나스닥을 대표하는 대장주입니다. 나스닥 지수가 오르려면 엔비디아 주가 올라야 합니다. 어쩌면 최근 나스닥 지수가 주춤한 것도 엔비디아 180달러대에서 소강상태인 것과 연관된 영향이 어느 정도 있습니다.
만약 엔비디아 주가 다시 오름세 되찾을 경우 관련 기업 영향을 받을 가능성 잠재적으로 있을지 모르며, 그 기업 중에는 SK하이닉스가 있습니다. 해당 기업이 엔비디아 관련주인 이유입니다. 엔비디아 주가 상승은 실적 증대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지금보다 실적이 더 좋으면 SK하이닉스 등의 관련 기업들 실적도 양호할 가능성 높습니다.
4. 엔비디아 200달러 도전 가능성, 목표주가 오름세 눈에 띈다
엔비디아 목표주가 200달러 넘을 것이라는 전망은 지난 여름부터 많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동안 여러 곳에서 제시됐습니다. 최근에는 HSBC에서 무려 320달러까지 제시했습니다. 220달러도 아닌 320달러입니다. 해당 종목이 지금까지 200달러 넘은 적이 없었음을 떠올리면(액면분할 이후 기준) 지금 시점에서는 비현실적 목표가 아닐까 싶은 느낌입니다.
그럼에도 미국 현지에서는 엔비디아 주가 오름세 자신하는 것 같습니다. 이는 AI 영향력이 지금보다 더 커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면서 AI 산업은 지금보다 더 발전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 그 흐름을 주도하는 기업은 현재 시점에서 엔비디아가 유력하며, 그것이 주가 상승에 반영된다면 SK하이닉스에 긍정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엔비디아는 중국에 고성능 칩 수출 규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점이 변수입니다. 미중 관세 분쟁은 오늘날에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사진 = 엔비디아 주가 최근 정체 상황입니다. 지난 10월 초 195.62달러 기록했으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관련 발언에 의해 미국 나스닥 3.56% 크게 폭락했던 영향을 받으며 최근 180달러대 오가는 중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없었다면 엔비디아 200달러 넘지 않았을까 싶은 개인적 생각을 해봅니다. 현재 나스닥 대표하는 종목이기 때문입니다. (C) 아이폰 주식 앱]

[사진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곧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오는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한국 경주에서 펼쳐지는 APEC CEO 서밋에 참석한다고 합니다. 이 행사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의장을 맡았으며, 젠슨 황 CEO를 초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엔비디아와 SK하이닉스와의 협력이 더 굳건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에서 어떤 행보를 나타낼지 주목됩니다. (C) APEC 2025 KOREA 공식 홈페이지]



[사진 = 다시 SK하이닉스에 대하여 언급하면, 이 종목 최근 매수세는 개인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4거래일 연속 개인 매수세가 강했습니다. 반면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매도세입니다. 50만 원 달성했던 10월 21일에는 개인 매수 거래량이 어마어마했습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팔았습니다. 그만큼 개인 투자자들은 이 종목의 오름세를 얼마나 많이 기대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증시가 오르거나 내리는데 있어서 외국인과 기관의 영향력이 더 강합니다. 특히 국장은 외국인의 포지션이 중요합니다. (C) 토스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