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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유라클 공모주 수요예측 그리고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유라클 공모주 수요예측 그리고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현대-LG-SK 등의 1천여 개 이상의 고객사로부터 검증

-8월 5일 코스피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8월 공모주들 커다란 변수 등장

 

 

유라클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나왔습니다. 이 날은 2024년 8월 5일이며 코스피 및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했던 날이기도 합니다. 한국 증시는 미국 증시 악화에 따라 양대 시장이 폭락했습니다. 코스피 -8.77%(종가 2,441.55) 코스닥 -11.30%(종가 691.28) 폭락했습니다. 특히 코스피 대장 삼성전자는 -10.30% 하락했습니다.(종가 71,400원) 주요 석유 관련주 오름세는 눈에 띄었으나 8월 5일은 철저한 하락장이었습니다. 이 부분이 유라클 공모주 포함한 8월 상장 예정중인 종목들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 포스팅은 평소와 달리 해당 공모주 특징 및 코스닥 상황 두 가지를 종합해서 언급합니다. 그동안 공모주에 대하여 철저하게 언급했는데 오늘은 다릅니다. 이 부분 감안하시면 됩니다.

 

*이 포스팅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니며, 투자에 따른 책임은 투자하시는 분에게 있습니다.

 

 

키움증권 통해서 청약 신청 가능한 유라클 공모주 지난 2001년 설립된 모바일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입니다. 지난 2011년 선보였던 모피어스라는 모바일에 특화된 솔루션 기반으로 1천여 개 이상의 고객사로부터 검증 받았습니다. 그중에는 현대, LG, SK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들도 있었습니다. 매출실적을 보니 모바일 비즈니스 플랫폼(2023년 비중 54.74%, 203.3억 원) 모바일 운영 및 유지보수(2023년 비중 39.95%, 148.4억 원)에서 주로 매출을 올리는 기업입니다. 특히 이 종목은 공모주식의 72.9%(547,300주)가 구주매출입니다. 알고보니 유라클에서 보유했던 자기주식 전량 구주매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된다면 자사주 구주매출이 됩니다. 흑자 기업이라는 점이 눈길을 끕니다.

 

 

유라클 수요예측 결과 나왔습니다. 기관 경쟁률 1,065.86대 1 나왔습니다. 기관들의 참여 건수는 2,041건이며 3개월 확약 7건, 1개월 확약 5건, 미확약 2,029건 나왔습니다. 의무보유확약은 참여건수 기준 0.58%, 수량 기준 0.55% 입니다. 최근에 의무보유확약 0%대 기록했던 종목이 세 곳이나 나왔습니다.(참여건수 기준) 다만, 이 종목이 두 곳과 다른 점이라면 흑자 기업이자 기술특례상장 기업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럼에도 의무보유확약이 0%대라는 점은 아마도 코스닥 내림세와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이 결과는 8월 5일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이 반영되지 않았습니다.(기관 수요예측 8월 2일 종료) 앞으로의 한국 및 미국 증시가 어떻게 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 종목과 더불어 8월 공모주들 상장 타이밍이 좋지 않습니다.(미국이 7월에 금리 인하 진행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

 

이번 유라클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공개되면서 공모가 시선을 두게 됩니다. 이 종목은 희망 공모가 밴드 18,000원 ~ 21,000원이었는데 상단 금액 그대로 최종 공모가 금액이 됐습니다. 아마도 의무보유확약 때문인지 대다수의 종목처럼 최종 공모가 금액을 밴드 상단보다 올리지 않았습니다. 유라클 수요예측 신청가격 분포를 보면 2,041건 중에서 밴드 상위 75% 초과 ~ 100% 이하 1,002건, 밴드 상단 초과 952건 나왔습니다. 과거 양식으로는 21,000원 1,002건(49.1%) 21,000원 초과 952건(46.6%) 기록했습니다. 이 종목은 다른 대다수 종목들 처럼 최종 공모가 금액을 올릴 가능성도 있었을 텐데 실제로는 밴드 상단 금액으로 확정됐습니다.

 

 

유라클 공모주 키움증권 통해서 청약 신청 가능합니다. 해당 증권사에서는 지난 7월 말 피앤에스미캐닉스 공모주 청약 진행했습니다. 당시 청약건수 238,498건이며 1인당 균등 배정 수량 0.71주입니다. 이때가 공모주 분위기 소강 상태에 저물었던 시기라서 균등 배정 받은 분이 많습니다. 변수는 8월 5일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입니다. 이 부분이 유라클 포함한 상장 앞둔 공모주들에 영향을 끼칠지 모릅니다. 유라클 균등 기본 1주 배정 가능성 높을 수도 있으나 청약건수에서 피앤에스미캐닉스보다 줄어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례로 지난 1~2일 다른 증권사에서 청약 진행된 뱅크웨어글로벌 109,517건 및 1인당 균등 배정 수량 1.60주 나왔습니다. 일반 투자자들의 청약 열기가 줄었습니다.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것이 코스닥 사이드카 입니다.

 

 

유라클 공모주 주관사 키움증권입니다. 청약 일정 및 균등 비례 수량 이렇습니다.

 

- 청약일 : 8월 6일 화요일 ~ 8월 7일 수요일

- 환불일 : 8월 9일 금요일

- 상장일 : 8월 16일 금요일(예정)

 

- 일반 청약자 주식 수 : 187,750주

- 균등 및 비례 배정 수량 : 각각 93,875주

 

유라클 공모가 21,000원입니다. 키움증권 최소 청약 수량 20주이며 청약증거금률 50% 적용 시 청약증거금 210,000원입니다. 이 금액으로 유라클 균등 1주 신청 가능합니다. 유라클 환불일 부담은 덜합니다. 청약 신청 두 번째 날과 이틀 간격입니다. 이날은 케이쓰리아이(하나증권) 전진건설로봇(미래에셋증권) 청약 두 번째 날입니다. 유라클에서 환불 받았던 금액을 두 종목 청약 신청에 쓰는 분들이 계실 것으로 보입니다. 공모주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현실은 8월 5일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이라 한동안 공모주 청약하시는 분이 얼마나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과연 이 종목이 상장할 때는 코스닥 분위기가 많이 회복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사진 = 유라클 공모주 키움증권 통해서 청약 신청 가능합니다. 일반 청약자 배정 물량 187,750주이며 균등 및 비례 물량은 각각 절반씩입니다. 우대고객과 일반고객 청약한도는 각각 18,000주 및 12,000주입니다. 최소 청약 수량 20주이며, 공모가 21,000원이므로 청약증거금 210,000원입니다.(청약증거금률 50% 적용) (C) DART 공식 홈페이지]

 

 

[사진 = 키움증권은 지난 피앤에스미캐닉스 공모주부터 일반고객 대상으로 수수료 2,000원 받게 됐습니다. 모바일 및 홈페이지 등을 통한 청약에서 말입니다. 우대고객은 수수료 면제입니다. 원래는 일반고객도 수수료 없었는데 최근에 달라졌습니다. 이 부분을 일반청약자분들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C) DART 공식 홈페이지]

 

 

[사진 = 8월 5일 코스닥 지수 -11.30% 하락한 691.28 기록했습니다. 코스닥 사이드카 발동했을 정도로 엄청나게 하락했습니다. (C) 네이버 앱]

 

 

[사진 = 키움증권에서 유라클 공모주 청약하려면 영웅문S 앱 국내주식 메뉴에서 '공모주 > 청약신청' 순서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오는 6일과 7일이 해당 종목 청약신청일 입니다. 최종 공모가 21,000원으로 표기되었으며 상장예정일 8월 16일이라고 합니다. 과연 8월 16일 국내 및 미국 시장 분위기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C) 키움증권 영웅문S 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