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얼마전에 G4 출시했습니다. 삼성전자 갤럭시S6이 나온지 약 3주 뒤에 G4가 나오면서 여론이 'G4 vs 갤럭시S6(&엣지)' 맞대결 주목하는 중입니다. 저도 조만간 G4 갤럭시S6 엣지 비교 글을 올리겠으나 그 이전에는 G4 갤럭시S5 광대역 LTE-A 스펙 및 디자인을 함께 살펴보는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제가 현재 사용중인 스마트폰입니다. 2014년 출시되었던 주요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중에 하나로 꼽힙니다. G4 갤럭시S5 광대역 LTE-A 비교하겠습니다.
여론에서는 최신형 스마트폰을 주목하기 쉽습니다. 미디어에서 신제품 관련 보도를 활발히 하니까요. 하지만 소비자는 다르게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2014년에 등장했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구입을 통해 단말기를 싸게 구입하고 싶어하는 사람이 적지 않겠죠. 소비자는 가격에 민감하니까요.
G4가 2015년 4월 29일에 출시되었다면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2014년 6월 19일 출시됐습니다. 2015년과 2014년 스마트폰이나 출시 간격은 10~11개월 정도 됩니다. 서로간의 디자인 및 스펙 차이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도 있으나 알고보면 그렇지 않습니다. LG전자와 삼성전자의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이라는 차이부터 존재하니까요. 이 글에서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차콜 블랙, G4 메탈릭 그레이 모델을 함께 살펴봤습니다. 블랙 색상끼리의 비교는 아니나 어두운 색상이라는 비슷한 점이 있습니다.
왼쪽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 오른쪽은 G4입니다. 크기는 G4가 더 큽니다. G4 크기(세로 x 가로 x 두께)는 148.9 x 76.1 x 6.3~9.8mm이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142.0 x 72.5 x 8.1mm입니다. 디스플레이 크기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5.1인치, G4 5.5인치입니다. 무게는 G4가 155g으로서 갤럭시S5 광대역 LTE-A 145g에 비해 10g 더 무거우나 크기가 크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G4 갤럭시S5 광대역 LTE-A 제품을 한 눈에 봐도 어느 제품의 후면 디자인이 좋은지 쉽게 드러납니다. G4 메탈릭 그레이가 더 좋네요. 후면 커버에 3D 패턴이 적용되면서 입체감이 넘칩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갤럭시S5와 더불어 후면 커버가 도트 무늬 패턴인 것이 사람들에게 안좋은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두 제품이 나왔던 시기는 한때 삼성전자 디자인이 안좋다는 인식이 팽배했던 때였습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디자인이 G4보다 더 좋다는 말을 못하겠더군요.
후면 커버 디자인이 제품 디자인 전부를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품을 바라보는 '첫 인상'을 좌우하는 특징이 있죠. 지금도 갤럭시S5 광대역 LTE-A 후면 커버 디자인 볼 때마다 아쉽게 생각합니다. LG전자는 G3에 이어 G4 후면 커버 디자인에 많은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G4는 천연가죽 소재와 3D 패턴의 플라스틱 소재를 함께 선보였는데 두 소재 모두 실물로 볼 때 멋있었습니다. 천연가죽 소재가 부드럽다면 3D 패턴의 플라스틱 소재는 생각보다 색다르게 느껴졌습니다.
두 단말기는 SK텔레콤 모델입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후면 상단에 LTE A X3, G4는 band LTE 로고가 있습니다. 네트워크 최대 속도가 각각 225Mbps, 300Mbps입니다. G4가 갤럭시S5 광대역 LTE-A보다 더 빠릅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LTE보다 3배 빠르나 G4는 LTE보다 4배 빠른 3밴드 LTE-A를 구현합니다. G4에서 SK텔레콤 band LTE 서비스가 되는 것은 마음에 들어요.
두 제품은 후면 하단 왼쪽에 스피커가 있습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후면 하단 가운데에 삼성 로고가 있다면 G4는 G4 마크가 있습니다.
테두리 위쪽을 살펴봤더니 G4 가운데 부분이 둥그렇게 튀어나왔습니다. 손으로 잡을 때의 그립감이 편하도록 가운데가 두껍고 좌우 테두리 부분이 얇습니다.
이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G4 테두리가 휘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G4는 슬림 아크 디자인이 적용됐습니다. 후면 커버 바깥쪽 상하좌우가 곡선입니다. 손으로 G4 잡을 때의 그립감이 편합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처럼 후면 커버가 일직선인 스마트폰과 차별화됐습니다.
G4 전원버튼이 후면 상단 가운데에 있는 것이 불편하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적응되면 편리하게 느껴지더군요.
갤럭시S5 광대역 LTE-A 전원 버튼은 테두리 오른쪽에 있습니다.
테두리 아래쪽도 다릅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USB 케이블 삽입 가능한 단자를 덮개로 커버할 수 있습니다. 방수 목적으로 말입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갤럭시S5와 더불어 방수가 됩니다. G4 방수 기능 없는 것과 다르죠. 그러나 스마트폰에서 방수는 꼭 필요한 기능이 아닙니다. 제가 갤럭시S5 광대역 LTE-A 10~11개월 정도 써봤으나 방수가 있어서 좋은 점을 못느꼈습니다. 오히려 G4 방수 없는게 더 좋게 보입니다. 스마트폰에 USB 케이블 연결할 때 갤럭시S5 광대역 LTE-A처럼 덮개를 열어서 결합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서 좋아요.
전면에서는 삼성 로고가 상단에 있다면 LG 로고는 하단에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종류는 G4가 IPS 퀀텀 QHD 디스플레이라면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WQ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둘 다 해상도 2560 x 1440으로 일치하나 갤럭시S5 광대역 LTE-A 577ppi, G4 538ppi라는 차이가 존재합니다. 두 제품의 전면 디자인 차이점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전면 상단과 하단에 무늬가 없으나 G4는 빛을 비출 때 작은 무늬(어떤 무늬인지 육안상으로 확인하기 어려운)가 촘촘하게 배열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G4는 배터리 탈착형입니다. 기본 배터리 2개 지급되어서 좋더군요.(배터리 일체형 스마트폰 비중이 커진 현시점에서 말입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배터리는 2800mAh, G4 3000mAh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배터리 용량은 G4가 더 좋습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G4 RAM은 3GM입니다.
저장 공간은 둘 다 32GB이며 외장 메모리 지원(마이크로 SD 128GB까지 지원) 됩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 카메라 후면은 사진 1600만 화소, 동영상 UHD(해상도 3840 x 2160) 촬영 가능합니다. 화소 혹은 화질 선택해서 촬영할 수 있는 특징이 있죠.
G4는 카메라 후면 사진이 1:1, 4:3, 16:9 비율로 설정되어 있으나 기본 스펙은 1600만 화소입니다. 동영상은 화질에 따라 찍을 수 있는데 UHD 해상도가 가장 높습니다.
카메라 전면은 갤럭시S5 광대역 LTE-A 사진 210만 화소, 동영상 FHD 촬영이 가능하며 G4는 사진 800만 화소, 동영상 FHD 촬영 지원됩니다. G4가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비해 전면 사진 화소가 월등하게 높은 것이 눈에 띕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와 G4의 전면 하단 버튼 위치가 다릅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전면 하단 홈버튼 좌우에 각각 멀티 태스킹 버튼과 백 버튼이 있습니다. 반면 G4는 홈버튼이 화면 하단에 있습니다. 왼쪽에 백 버튼, 오른쪽에 멀티 태스킹 버튼이 위치했습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롤리팝 업데이트 된 스마트폰)와 G4 안투투 벤치마크 성능 점수는 각각 49,726점, 45,150점입니다. 벤치마크 기준으로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 성능이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UX(멀티 태스크, 달빅), CPU 정수를 제외한 나머지 항목, RAM 처리, 3D 그래픽에서 G4를 앞섰습니다. 반면 G4는 CPU 정수, RAM 속도, 2D 그래픽, IO(저장소 I/O, 데이터베이스 I/O)에서 갤럭시S5 광대역 LTE-A보다 우세합니다. G4 AP 퀄컴 스냅드래곤 808 탑재 때문에 벤치마크 성능이 약한것처럼 보이나 며칠 전 G4 블로거데이 갔더니 LG전자에서는 최적화 강화를 중요하게 인식했습니다.
무엇보다 벤치마크는 측정할 때마다 점수가 달라지기 때문에 100%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저도 G4를 몇 번 측정했는데 항상 점수가 달랐어요. 갤럭시S5 광대역 LTE-A의 경우 롤리팝 업데이트하면서 벤치마크 점수가 올랐습니다.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롤리팝 업데이트하면서 안드로이드 버전이 5.0.1로 올랐습니다. 반면 G4는 안드로이드 5.1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64비트 모드가 지원되는 것도 마음에 들어요. 갤럭시S5 광대역 LTE-A AP가 퀄컴 스냅드래곤 805라면 G4는 퀄컴 스냅드래곤 808입니다. GPU는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Adreno 420이라면 G4는 Adreno 418입니다. CPU는 G4가 1.8GHz 듀얼코어 Cortex-A57 + 1.44GHz 쿼드코어 Cortez-A53, 갤럭시S5 광대역 LTE-A 2.5GHz 쿼드코어 Krait 450라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G4 갤럭시S5 광대역 LTE-A 함께 살펴보면서 어느 스마트폰이 가장 좋은지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를수도 있습니다. 저에게는 G4가 더 좋게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갤럭시S5 광대역 LTE-A가 구형폰(이라고 하기에는 출시된지 1년 꽉채우지 않은)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습니다. 출고가(SK텔레콤 기준 69만 9600원)를 떠올리면 오히려 가성비 효과를 기대할 수 있죠. G4도 가격이 괜찮습니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임에도 출고가 82만 5000원은 다른 제품과 비교할 때 무난한 가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