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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광희 군대, 무한도전 새멤버 또 뽑을까?

무한도전 식스맨으로 제국의 아이들 멤버 광희 (황광희)가 선정됐습니다. 하지만 그가 언제까지 무한도전에서 활동할지 알 수 없습니다. 광희 군대 문제가 변수이기 때문이죠. 광희 올해 나이는 만 26세(1988년 8월 25일 생)입니다. 언젠가 광희 군입대 소식이 들려올지 모를 일입니다. 과거에 하하와 전진이 병역 의무를 위해 무한도전 떠났던(다시 하하는 돌아왔던) 전례를 놓고 보면 광희 군대 이슈가 여론의 화두로 떠오를지 모를 일입니다.

 

현재 광희 무한도전 식스맨 합류 여부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서로 엇갈리는 중입니다. 광희의 활약을 기대하는 사람도 많으나 그의 합류를 싫어하는 누리꾼도 많습니다. 광희 무한도전 반대 서명운동 진행된 전례를 봐도 무한도전 식스맨 잡음이 여전히 끊이지 않습니다.

 

 

[사진 = 무한도전 새멤버. 또 뽑을까요? 사진은 2015년 무한도전 달력입니다. (C) 나이스블루]

 

사실, 무한도전 식스맨은 실패한 특집입니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정형돈, 하하와 함께 무한도전을 짊어질 새로운 고정멤버를 뽑는 것이 목적이었으나 그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첫째는 무한도전 식스맨이 장기특집이 아님에도 후보 면접 및 선정 기간이 너무 길었으며 둘째는 식스맨 후보 8인 및 고정멤버 5인 투표를 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특히 후자에 대해서는 무한도전 식스맨 향한 불신의 빌미를 제공했습니다.

 

제가 봤을 때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 8인 투표에서 유병재가 떨어진 것은 어처구니 없었습니다. 후보 8인끼리 투표하는 것이 아닌 시청자 투표로 맡겼다면 유병재는 틀림없이 최종후보 명단에 포함되었을지 모를 일이었습니다. 저마다 무한도전 식스맨 원하는 사람이 서로 달랐겠으나 적어도 '유병재와 장동민 외에는 식스맨이 될만한 인물이 없었다'는 명제에 공감할 사람은 적지 않을 겁니다. 광희는 애초부터 식스맨 유력 후보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유병재 탈락과 장동민 하차에 의해 광희가 운 좋게 식스맨이 됐습니다.

 

 

그렇다고 광희 무한도전 고정멤버 합류가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잘됐습니다. 광희 본인이 무한도전 식스맨 되고 싶어하는 열망이 크니까요. 그동안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경험과 MC로서의 활약, 선배 예능인과 즐겁게 교감할 수 있는 기대치를 놓고 보면 광희 무한도전 합류는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희 군대 문제는 그의 무한도전 롱런을 기대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광희 군입대 언제 이루어질지 아직은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만 나이를 기준으로 20대 후반에 가까워지면서 광희 군대 입대 여부를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없어지지 않을 겁니다. 광희 대체할 새로운 무한도전 멤버에 대한 여론의 관심이 점점 높아질 수도 있습니다. 아직은 그런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으나 광희 군대 입대 타이밍이 다가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겠죠.

 

 

[사진 = 광희가 무한도전 최종후보 5인에 뽑히면서 선보였던 패션황 아이템. 크게 재미있지 않았으나 다른 후보들에 비해 재미없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twitter.com/realmudo)]

 

[사진 = 광희 무한도전 식스맨 발표 (C) 무한도전 공식 트위터(twitter.com/realmudo)]

 

광희 군대 문제는 자칫 그의 무한도전 입지의 딜레마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광희 언젠가 군입대하면 무한도전 새멤버 뽑겠지?'라는 인식이 생겨날 수 있죠. 광희가 무한도전 고정멤버로서 확고한 임펙트를 과시하면 그럴 일이 없을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면 무한도전 새멤버 발탁 여부에 대한 대중적인 주목도가 점점 높아질지 모를 일입니다.

 

그런데 광희가 처한 상황이 안좋습니다. 그의 무한도전 고정멤버 합류 반대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과 더불어 광희 무한도전 반대 서명운동까지 진행됐습니다. 광희가 사람들의 비호감을 극복하기까지 적잖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광희 군대 문제가 발목을 잡습니다. 언제 군대갈지 알 수 없는 인물입니다. 아마도 어느 시점에서는 광희 이후 무한도전에 합류할 새멤버 합류할만한 인물이 여론에서 하나둘씩 회자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