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지난해 10월 31일 한국에서 출시했던 아이폰6 플러스 후기 발행합니다. 골드 및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에 대한 후기는 지난해 11월 저의 블로그에서 소개했습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당시 후기를 통해서 설명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디자인 간단하게 훝어보는 콘셉트로 올리겠습니다. 이번에는 실버 디자인 중심의 아이폰6 플러스 후기 작성합니다. 개인적으로 아이폰6 플러스 실버 여러차례 직접 봤는데 최근에서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지만, 아이폰6 플러스 색상은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로 나누어집니다. 제가 지금까지 체감적으로 느꼈던바로는 아이폰6과 더불어 골드 및 스페이스 그레이 쓰는 분들이 많더군요. 아이폰6 플러스 실버 모델이 묻히는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폰6 플러스 실버 디자인도 나름의 매력이 있더군요.
아이폰6 플러스 후면 모습부터 올립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의 후면 모습과 흡사합니다. 은색과 회색을 쉽게 구분하기 어렵죠. 회색이 은색에 비해 어두운 느낌이 더 강합니다만 제품을 따로 봤을때는 은색인지 회색인지 헷갈리기 쉽죠. 그런데 아이폰6 플러스 실버 모델은 스페이스 그레이에 비해서 절연띠 부분이 어둡지 않습니다. 조금 연했어요. 절연띠 거슬리는 분이라면 아이폰6 플러스 실버 모델이 좋겠죠.
이 제품은 제가 한 손으로 만지는 순간 아이폰6 플러스임을 눈치챘습니다. 아이폰6에 비해서 한 손 활용이 어려워보이면서 무거웠습니다. 손으로 만지는 무거움의 느낌은 패블릿 다룰때와 똑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커다란 크기의 스마트폰은 무거운 느낌 때문에 항상 이용하기 버겁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도 구입하지 않았죠. 그럼에도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는 많이 팔렸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 스펙
-크기(세로 x 가로 x 두께, mm) : 158.1 x 77.8 x 7.1
-무게 : 172g
-디스플레이 : 5.5인치 LED 백라이트 와이드 스크린 멀티 터치 디스플레이(IPS기술, 해상도 1920 x 1080, 401ppi)
-OS : 출시 당시 iOS8, 현재 iOS8.2 업데이트 가능
-칩셋 : A8칩(64비트 아키텍처)
-M8 모션 보조 프로세서, 터치 ID 탑재
-CPU : 듀얼코어 1.4GHz
-GPU : 파워VR GX6450
-RAM : 1GB
-ROM : 16, 64, 128GB(저장 용량에 따라 가격 다름)
-카메라 : 후면 800만 화소(f/2.2, 광학 이미지 흔들림 보정 탑재), 전면 120만 화소(f/2.2)
-USB 2.0
-배터리 : 2915mAh
-색상 : 실버,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아이폰6 플러스 스펙 중에서 눈에 띄는 것은 7.1mm의 두께입니다. 두껍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아이폰6 두께 6.9mm에 비하면 0.2mm 긴 편이나 체감적으로는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4인치 디스플레이였던 아이폰5S 두께 7.6mm에 비하면 아이폰6 플러스가 휴대성 강화를 위한 노력을 한 것은 분명합니다. 그럼에도 휴대성이 좋다고 느껴지지 않은 것은 커다란 스마트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러스(터치펜) 같은 별도의 도구가 없기 때문입니다. 애플이 지난해 12월 스타일러스 특허 신청을 했는데 만약 아이폰6S 플러스 출시된다면 스타일러스 있을지 주목되네요.
개인적으로는 아이폰6 플러스 실버 디자인 좋게 느껴집니다.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에 비해 절연띠가 거슬리지 않아서요. 실버 색상의 매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실버 색상도 절연띠 부분을 가까이에서 바라보면 '튄다'는 느낌이 듭니다. 후면의 전체적인 디자인보다 특정 부분이 눈에 띄는 것은 아이폰6 플러스 디자인 완전히 좋다고 볼 수 없습니다.(그나마 실버 색상이 골드, 스페이스 그레이에 비하면 절연띠 쪽이 괜찮더군요.) 식당으로 예를 들면 메인 메뉴보다는 사이드 메뉴로 나온 반찬이 더 맛있는 상황이죠. 그럼에도 아이폰6 플러스 많이 팔렸던 것은 디스플레이가 4인치에서 5.5인치로 커졌던 것이 결정적입니다.
카툭튀는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 아이폰6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그럼에도 태블릿PC 아이패드 에어2 카툭튀가 아니라는 점에서 아마도 올해 하반기 출시가 예상되는 아이폰6S는 애플이 카툭튀 문제점을 극복하지 않을까 싶은 기대감이 듭니다.
아이폰6 플러스 실버 전면 모습은 제가 스마트폰으로 사진 찍은 바람에 흔들리게 나왔네요.(현재 간단하게 사진 촬영하기 좋은 카메라 알아보는 중입니다. 저의 DSLR 카메라는 그런 용도가 아니라서요.) 아이폰6 플러스 실버 전면은 하얀색입니다. 특유의 광택 때문에 번쩍이게 느껴지더군요. 아이폰6 플러스 실버 사용자 입장에서는 후면보다는 전면 모습을 많이 보게 될텐데 하얀색 광택나는 모습을 보면서 제품을 이용하는 만족스러움을 느낄 것 같습니다. 애플이 디자인을 잘하는 이유가 이런 부분 때문인 것 같습니다. 비록 절연띠, 카툭튀는 아쉽지만 애플하면 디자인이죠.
이번에는 아이폰6 플러스 실버 하단을 살펴봤습니다. 오른쪽에 있는 스피커 구멍이 일렬로 늘어져있는 모습을 아이폰6 플러스 후기 통해서 볼 수 있습니다. 해당 스마트폰을 한 손으로 잡을 때 손이 스피커를 가리는 경우가 많지 않을 것 같아서 좋아요. 스피커 위치가 적절했습니다.
아이폰6 플러스 테두리가 곡면으로 제작된 모습은 마음에 들더군요. 아이폰6 플러스 디자인은 장점, 단점이 서로 뚜렷해서 호불호가 뚜렷하게 존재합니다. 어떤 관점에서는 곡면 테두리 및 스피커 위치 때문에 아이폰6 플러스 디자인이 좋다고 볼 수 있는데 다른 관점에서는 절연띠와 카툭튀를 아쉬워할 수도 있죠. 해당 제품이 아직 완전체가 아님을 저의 아이폰6 플러스 후기 통해서 알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6S 플러스는 얼마나 좋아질지 기대됩니다. 그보다는 아이폰6S 플러스 과연 나올지 아직 알 수 없죠.
흔히 애플 제품은 두 번째로 나온 제품이 더 좋다고 합니다. 아이폰6 플러스보다는 아이폰6S 플러스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입니다. 패블릿 기준으로는 아이폰6 플러스가 첫 번째니까요. 이 글이 아이폰6 플러스 후기 실버 디자인에 대한 주제임에도 아이폰6S 플러스 기대하는 것은 아이폰6 플러스 충분히 봤다는 뜻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