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2시 애플이 애플워치와 맥북 12인치 포함한 신제품 발표한 것과 동시에 iOS8.2 배포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iOS8.2 업데이트 방금전에 마쳤습니다. 그 방법을 포스팅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알고보면 간단한 방법이나 '업데이트 몇 분 걸리냐?'라고 궁금하신 분들이 있으실 것 같아서 글을 씁니다. 아무튼 점심 식사 먹기 전에 아이패드 에어2 iOS8.2 업데이트 했습니다.
iOS8.2 특징은 애플의 스마트워치 애플워치 지원 기능이 포함되었다는 점입니다. 많은 분들이 애플워치 구입 여부를 고민하고 있으실텐데 저도 그중에 한 명입니다. 저의 아이패드 에어2가 iOS8.2 업데이트 통해서 애플워치와 연동될지 궁금했어요.
iOS 업데이트 아이패드 에어2 적용하려면 설정에 있는 일반 메뉴에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선택하면 됩니다.
화면에는 iOS8.2가 애플 워치를 지원하고 건강앱에 대한 개선사항과 향상된 안정성 및 오류 수정사항을 포함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용량은 391MB가 되네요.
많은 용량은 아닙니다만 업데이트 시간이 짧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구촌의 많은 사람들이 iOS 8.2 내려받다보면 시간이 지연될 가능성이 크겠죠.
제가 3개월 동안 아이패드 에어2 이용하면서 건강앱 사용 못해봤는데 아이패드 건강앱 활용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다고 큰 기대감을 가지지는 않았어요. 현재 아이폰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있지만 이미 다른 스마트폰 통해서 하루에 걷는 양, 이동거리 체크하고 있습니다. 아이패드 건강앱이 저에게 절실하지 않았는데 아이패드 에어2 활용 폭을 넓힌다면 좋죠.
iOS8.2 업데이트 더 알아봤더니 애플워치 지원, 건강앱 개선사항, 안정성 향상(음악의 안정성, 보이스오버 신뢰성 향상 등), 오류 수정사항이 언급되었네요.
iOS8.2 오류 수정사항 이렇습니다.
아이패드 에어2 암호 입력한 뒤에는 이용 약관 창 오른쪽 밑에 있는 동의를 눌러서 iOS8.2 업데이트 해봤습니다.
오후 12시 28분에 iOS8.2 업데이트 약 1분 남았다는 문구가 뜨면서 '정말 1분 정도 남았나?'라고 반가워했으나 아니었습니다. 시간이 점점 지체되더군요.
5분이 지난 오후 12시 33분에는 업데이트 준비 중이 떴습니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창이 뜨면서 iOS8.2이(가) 3초 후에 설치 시작한다고 알렸습니다.
화면이 꺼졌다가 다시 켜졌더니 로딩창이 뜨네요. 기다리는 시간이 점점 길어집니다.
저의 스마트폰이 오후 12시 38분 가리켰습니다. iOS8.2 업데이트 10분 이상 걸렸습니다.
시작 화면의 하얀색 컬러가 뚜렷하게 표현되면서 iOS8.2 업데이트 완료된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었습니다. 또 다시 로딩
아이패드 에어2 iOS8.2 업데이트하는데 총 13분 걸렸습니다. 처음 로딩 뜰 때는 2분에서 1분으로 표시되면서 빨리 업데이트 되는 줄 알고 좋아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
아이패드 에어2 iOS8.2 업데이트 완료 인증샷입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바탕화면에 건강앱, 애플워치 관련 아이콘이 뜰 줄 알았는데 없었습니다. 설정 화면에서 찾아봐도 없었네요. iOS8.2 업데이트 해보니까 아이패드 건강앱 여전히 안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애플워치와 iOS8.2 연동은 아이패드와는 해당사항 없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iOS8.2 업데이트의 핵심이 애플워치 연동인데 아이패드는 그렇지 않더군요. 나중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괜히 업데이트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반면 아이폰 쓰시는 분들은 iOS8.2 업데이트 이후의 변화(건강앱, 애플워치 아이콘 생성)를 실감하실 것 같네요.
저 같이 애플 제품에 대하여 아이패드만 쓰는 사람이라면 iOS8.2 업데이트는 신속하게 설치 안해도 될 것 같습니다. 여유 시간이 있을 때 설치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 저로서는 iOS8.2 통해서 아이패드와 애플워치 연동을 기대했는데 그게 안되어서 아쉽네요. 아이폰6 구입 의사가 없는(But 아이폰6S 구입 가능성 있는) 저로서는 애플워치 구입 목적이 약해졌네요. 벌써부터 애플워치 2세대 구입 준비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을 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