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얼마전 공개했던 갤럭시S6 가격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많을 겁니다.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민감한 부분이죠. 아무리 스마트폰이 좋아도 가격 만큼의 가치가 있을지 혹은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되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갤럭시S6 가격 많이 비싸면 구입을 주저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겠죠. 물론 삼성전자 스마트폰만 비싼 것은 아닙니다. 그럼에도 갤럭시S6이 여론의 극찬을 받았다는 점에서 판매량 기대치가 높습니다.
갤럭시S6 가격 특징은 32GB, 64GB, 128GB 같은 저장 용량 3가지에 따라 금액이 서로 다릅니다. 지금까지 삼성전자 주요 스마트폰 저장 용량이 32GB였다면 갤럭시S6에서는 3종류로 나뉘어집니다. 애플 아이폰처럼 갤럭시S6 가격 또한 저장 용량이 많을 수록 금액이 비쌉니다.
[사진 = 갤럭시S6 블루 토파즈 (C) 삼성 모바일 익스프레스(samsungmobilepress.com)]
갤럭시S6 가격 책정에 대해서는 한국 시장이라면 이야기가 다릅니다. 단통법이 지난해 10월부터 적용중이기 때문이죠. 평소 데이터, 전화, 문자 사용량 많은 사람이라면 최신형 스마트폰 구입 시 30만 원 이내의 보조금(지원금) 얻을 수 있으나(추가 보조금 논외) 그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보조금이 적게 책정됩니다.
저가 요금제와 고액 요금제 쓰는 사람의 보조금 금액 차이가 두드러졌던 것이 단통법 특징이었죠.(하지만 고액 요금제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단말기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매리트가 필요하겠죠.) 갤럭시S6 보조금 또한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갤럭시S6 가격 가장 큰 변수는 출고가가 될 전망입니다. 지난해 삼성전자가 출시했던 주력 스마트폰 갤럭시S5, 갤럭시S5 광대역 LTE-A, 갤럭시노트4는 전작들에 비해 가격이 더 쌌던 공통점이 있습니다. 갤럭시S5가 86만 6800원으로서 전작 갤럭시S4보다 3만 3200원 내렸으며, 갤럭시S5 광대역 LTE-A는 94만 500원으로서 실질적인 전작인 갤럭시S4 LTE-A에 비해 4300원 낮았습니다. 갤럭시노트4는 노트 시리즈 중에서 가격이 가장 낮은 95만 7000원에 책정되었죠. 이 같은 추세라면 갤럭시S6 가격이 합리적으로 책정되지 않겠냐는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삼성 스마트폰 전문 매체 샘모바일에서는 갤럭시S6 가격 관련된 지난 1일 보도에서 유럽 판매 가격이 32GB 699유로(약 85만 6600원) 64GB 799유로(약 97만 9100원) 128GB 899유로(약 110만 1700원)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갤럭시S6 엣지 가격 같은 경우에는 32GB 849유로(약 104만 400원) 64GB 949유로(약 116만 3000원) 128GB 1049유로(약 128만 5500원)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갤럭시S6 가격이 갤럭시S6 엣지에 비해 싸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많은 분들이 32GB, 64GB 구입할 것으로 보이는데 한국에서는 100만원 이내의 가격으로 책정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 갤럭시S6 (C) 삼성 모바일 익스프레스 (samsungmobilepress.com)]
그러나 우리나라 소비자들에게는 단통법 때문에 최신형 스마트폰 구입에 대한 가격 부담이 커졌습니다. 단말기 구입에만 100만원에 가깝거나 그 이상의 돈을 지불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삼성전자는 지난해 주요 스마트폰의 출고가를 소폭 내렸으나 소비자들에게는 여전히 스마트폰이 비싸다는 인식이 강하며 단통법이 쐐기를 박았습니다. 현실적으로 단통법이 단기간 없어질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 결국 삼성전자가 갤럭시S6 가격 어떻게 책정하느냐가 중요하게 되었죠.
또 하나의 관건은 갤럭시S6 64GB 가격입니다. 기존에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32GB이 적다고 느꼈던 사람에게는 64GB 제품 쓰고 싶은 마음이 강할 겁니다. 64GB는 32GB보다 비쌀 것으로 보이며 출고가 100만원 돌파 여부가 주목됩니다. 100만원 넘지 않는다면 갤럭시S6 64GB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이 줄어들겠죠. 아무튼 갤럭시S6 가격 얼마나 책정될지 주목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