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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영종대교 교통사고, 100중 추돌사고 안타깝다

2월 11일 오전에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인천 영종대교 교통사고 발생하면서 차량 100여대 이상의 차량이 충돌하는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11일 오전 11시 40분 현재까지 1명이 사망했으며 30여명이 부상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종대교 추돌사고 차량이 100여대라는 점에서 다친 분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짐작됩니다. 영종대교 교통사고 정말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영종대교 교통사고 벌어진 지점은 다리의 서울방향 상부도로로 알려졌습니다. 서울방향이라면 인천 국제공항에서 인천 서구와 계양구, 서울로 향하는 방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추돌사고 피해 차량이 무려 100대 넘을 줄은 예상 못했습니다.

 

 

[사진=2월 11일 오전 11시 운서측정소에서 발표된 대기오염정보 (C) 네이버 날씨 캡쳐]

 

아마도 영종대교 교통사고 원인 미세먼지 및 안개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네이버 날씨에서 인천국제공항 검색했더니 미세먼지 나쁨, 통합대기지수 약간나쁨으로 나왔습니다. 정확한 수치는 미세먼지 관측 농도 107㎍/㎥, 통합대기지수 133으로 나왔더군요.(운서측정소 오전 11시 발표 기준)

 

오늘 미세먼지가 많이 끼었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습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곳은 평소에 비해 먼 거리 풍경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특히 운전하는 사람이라면 미세먼지 많이 끼일 때 불편할 수도 있어요. 미세먼지 및 안개가 낀 도로에서 다른 사람의 차량과 함께 운행하면서 이것 저것 신경쓰다보면 운전하기가 쉽지 않죠.

 

 

영종대교 교통사고 현장에서도 미세먼지가 많이 끼어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인천, 서울, 경기도 일대에 미세먼지가 많은 것을 보면 영종대교 교통사고 현장도 예외는 아닐 것입니다. 여기에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현장에서는 안개까지 끼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운전자 입장에서는 미세먼지와 안개 때문에 운전하기 쉽지 않았을 것이며 자신의 차량 근처에서 사고당한 차를 피하기 어렵지 않았을까 싶은 생각이 듭니다. 미세먼지 및 안개 때문에 시야 확보가 어렵다보니 많은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벌어지는 안타까운 일이 일어난게 아닌가 싶네요.

 

 

 

[이 사진은 제가 2014년 여름 공항철도 타면서 찍었던 영종대교 사진입니다. 해당 글의 영종대교 교통사고와 관련 없음을 밝힙니다.]

 

영종대교 100중 추돌사고 통해서 한국의 운전 문화를 꼬집는 사람들이 있으나 저는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더 안타깝습니다. 개인적으로 2013년 가을에 어느 모 지역에 도보 여행 갔을 때 미세먼지 때문에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황사는 봄이 될 때마다 문제지만 미세먼지는 황사에 비해서 특정 시기를 가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여름에는 미세먼지 흔치 않은 것 같지만) 미세먼지 대기오염 문제가 심각하네요.

 

아무튼 영종대교 교통사고 관련하여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런 사고가 다시 있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한동안 여론에서 미세먼지가 이슈가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듭니다. 참고로 영종대교 교통사고는 오전에는 60중 추돌사고로 알려졌으나 낮 12시 넘으면서 소방당국 발표에 의해 100중 이상의 차량이 충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