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013년 9월 25일에 출시했던 갤럭시노트3 가격 주목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해당 스마트폰을 최근에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을 것 같습니다. 2014년 12월 30일 현재 갤럭시노트3 가격 88만원입니다. 출시 당시 106만 7000원이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거의 20만원 정도 내려갔죠. 그런데 출고가 액수 그대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2년 약정이 대부분일거에요.
이제는 이동통신사에서 갤럭시노트3 2년 약정 구입시 단말기를 5만원 이내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갤럭시노트3가 출시된지 15개월 지나면서 보조금 상한선 제한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 24일 LG 유플러스가 갤럭시노트3 보조금 최대 65만원(LTE8 무한대 89.9 사용 시) 적용하면서 여론이 갤럭시노트3 가격 주목하게 되었죠.
[사진 = 갤럭시노트3 (C) 나이스블루]
그러자 SK텔레콤이 2015년 1월 1일에 갤럭시노트3 보조금 최대 72만 5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갤럭시노트3 2년 약정 구입 시 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사용했을 때 보조금 72만 5000원이 지원되면서 갤럭시노트3 가격 5만원 이내가 됩니다. 88만원에서 72만 5000원을 빼면 판매가는 15만 5000원으로 책정됩니다. 출시된지 15개월 넘은 스마트폰이므로 보조금이 70만원 이상 수준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여기에 판매점 추가 지원금 15%가 적용되면 72만 5000원의 15%에 해당되는 10만 8750원의 또 다른 지원금을 뺄 수 있습니다. 출고가 88만원에서 단말기 지원금 및 추가 지원금 총 83만 3750원을 빼면 최종 출고가는 4만 6250원이 됩니다. 단말기 5만원 이내의 금액에 갤럭시노트3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가격에 갤럭시노트3 이용하려면 LTE 전국민 무한 100 요금제 가격을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단말기 실구매가+요금제(부가세, 소액결제 논외)가 1달 통신비가 되는 것이죠.
이미 여론에서 갤럭시노트3 가격 싸졌다는 입소문이 형성되었으나 단말기 실구매가와 요금제 가격은 다른 존재입니다. 단말기 실구매가는 단말기 구입 가격이며 요금제는 데이터, 전화, 문자 사용량에 따라 책정된 가격을 뜻합니다. 갤럭시노트3 출고가는 현 시점에서 변동 없으며 이동통신사 보조금이 오르게 되었죠. 보조금이 올랐다는 것은 특정 단말기를 2년 약정으로 구입했을 때의 지원금 액수가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보조금과 지원금은 같은 말입니다. 용어만 다를 뿐이죠.
이동통신사 3사의 보조금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요금제 가격이 높아질수록 단말기 보조금 액수가 증가하면서 판매가가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냅니다. 이 때문에 고액 요금제를 써야 단말기를 싸게 구입하는 것을 좋지 않게 바라보는 사람이 적지 않을 겁니다. 이러한 견해는 틀리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고액 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단말기를 비싸게 구입하는게 부담스러울 수 있습니다. 통신비 부담이 크겠죠. 고액 요금제 이용하는 사람이 값싼 요금제를 쓰는 사람에 비해서 단말기를 더 싸게 구입하면 통신비를 조금이라도 아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아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요금제가 비싸니까요.) 돈을 조금이라도 덜 지출할 수 있죠.
갤럭시노트3 단말기를 5만원 이내에 구입할 수 있다고 이용자 모두가 그 가격에 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 데이터, 전화, 문자 이용량이 많은 고액 요금제 사용자에게 어울립니다. 반대로 데이터, 전화, 문자 사용량 평소에 적었다면 굳이 고액 요금제 이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액 요금제 쓰는 사람에 비해서 단말기를 비싸게 구입한다고 할지라도 오히려 요금제 가격은 더 쌉니다. 그동안 저의 블로그에서 줄기차게 강조된 부분이지만, 자신에게 맞는 요금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