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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이어팟 정품, 아이패드 에어2 연결했더니 음질 좋네

제가 얼마전에 애플 스토어에서 아이패드 에어2 구입하면서 액세서리까지 같이 구입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이어팟입니다. 애플 스토어에서 직접 구입했기 때문에 이어팟 정품 맞다고 봐야 합니다. 아이패드 에어2 같은 애플의 태블릿PC 및 아이폰으로 음악을 듣고 싶을 때 이어팟 정품 연결하면 됩니다. 그 제품을 아이패드 에어2 연결해서 저의 귀에 꽂았는데 이어팟 음질 좋습니다. 구입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어팟 이어폰 차이점은 이렇습니다. 대중적으로는 이어팟보다는 이어폰이라는 용어가 더 친숙할 겁니다. 일반 태블릿PC 및 스마트폰으로 음악 및 소리를 듣기 위해서 이어폰을 꽂는 경우가 많은데 애플 제품은 이어폰보다는 이어팟이라는 용어를 쓰게 되더군요. 이어폰이 Earphone이라면 이어팟은 EarPods으로서 영어 표기가 다릅니다.

 

 

사진 왼쪽은 이어팟, 오른쪽은 아이패드 에어2 골드 64GB 셀룰러입니다. 둘 다 애플 스토어에서 구입했습니다. 애플 홈페이지에서 제품 주문을 했을 때 '굳이 돈을 들여서 이어팟 구입해야 할까?'라고 망설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저에게 아이폰 및 아이패드가 없었기 때문에(아이패드 에어2가 저의 첫 애플 제품) 이어폰 연결해도 소리가 정상적으로 잘 나올지 알 수 없었습니다. 소리가 나온다고 할지라도 음질이 관건이었어요.

 

이어팟 정품 구입을 했던 이유는 애플 제품을 폭 넓게 경험하기 위해서 였습니다. 제가 그동안 다른 제조사들의 제품을 많이 이용했던 편이라서 애플이 익숙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예전에 비해 전자제품에 많은 관심을 두면서 아이패드 에어2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액세서리도 필요했더군요. 아이패드 에어2로 음악 및 동영상 등을 듣게 될 이어팟 쓰게 됐습니다.

 

 

이어팟은 경험상 구입한게 맞습니다. 아무래도 아이패드 에어2에 다른 제조사 이어폰 쓰는 것은 좀 그렇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애플 특유의 브랜드 가치를 떠올리면 애플 제품끼리 함께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애플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이어팟 가격 3만 8000원입니다. 일반 이어폰 가격에 비해서 비쌉니다. 하지만 애플 스토어 판매 제품은 정품이라 이어팟 정품 구입은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보다는 이어팟 정품을 다른 곳에서 구입하기가 귀찮았어요. 아이패드 에어2 애플 스토어 통해서 주문했던 만큼 다른 액세서리까지 함께 곁들여서 구입하는게 더 편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제가 구입했던 이어팟 정품입니다. 하얀색 박스 테이프에 투명 포장된 것이 마음에 드네요. 제품이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박스 가운데에 있는 애플 로고가 압권이네요.

 

 

박스 테두리에 'Apple in California', 'cupertino'라고 적혀있는 것을 봐선 이어팟 정품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쿠퍼티노는 애플 본사가 있는 곳이죠.

 

 

이어팟 박스 뒷쪽을 봤더니 이어팟은 리모컨과 마이크가 장착되었다는 설명이 적혀 있었습니다.

 

 

박스를 개봉했더니 이어팟과 사용설명서가 있었네요. 사용설명서에 애플 로고가 표기된게 센스 넘치네요.

 

 

애플 로고는 이어팟 받침대 밑에 부착됐습니다. 애플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어팟 개봉할 때 좋은 기분을 느끼지 않을까 싶네요.

 

 

이어팟을 꺼내봤습니다.

 

 

이어팟을 바닥에 내려 놓았더니 겉으로는 일반 이어폰과 별 차이가 없을 것 처럼 느꼈습니다. 이어팟이 이어폰과 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처음 접했을 때는 큰 차이점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조금씩 차이점을 느끼게 되더군요.

 

 

이어팟 음량 버튼 위치는 일반 이어폰과 달랐습니다. 제가 사용중인 이어폰을 기준으로 놓고 보면 선에 네모 모양으로 붙어 있는 음량 버튼 사이에 정지 버튼이 없습니다. 음량 버튼과 정지 버튼이 따로 위치했죠. 그런데 이어팟은 +와 -버튼이 서로 떨어져 있습니다. 그 사이에 정지 버튼이 있었죠.

 

 

이어팟에는 마개도 붙어 있지 않았습니다. 이어폰은 마개가 부착되어야 소리를 들을 수 있는데 이어팟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이어팟에 마개가 원래 없는게 정상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제품 구조상으로는 '굳이 마개가 필요한가?'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마개에 민감한 이유는 기존에 이어폰을 이용했을 때 마개가 이어폰과 떨어지면서 분실했거나 또는 먼지가 많이 끼었던 경험이 여러 번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마개가 없어지는 바람에 동네 상점에서 싸구려 이어폰 따로 구입했던 적이 있었어요. 그런데 이어팟 구입했더니 그럴 필요 없겠더군요. 애플 제품을 계속 쓴다는 전제에서 말입니다. 또한 이어팟에서 소리 나오는 공간까지 다릅니다. 이어폰은 가운데에서만 소리가 울려퍼지는데 이어팟은 가운데와 옆쪽에서 소리가 나오더군요.

 

 

이어팟은 옆쪽에서 소리가 나오는 것이 특이하게 느껴졌어요.

 

 

이어팟 왼쪽과 오른쪽 모습은 이렇습니다. L과 R 글자가 잘 보이더군요. 제품 이용 시 왼쪽과 오른쪽 귀에 꽂을 때 도움이 될 겁니다.

 

이어팟을 저의 아이패드 에어2에 꽂았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아이패드 에어2로 노래 듣거나 동영상을 보면서 이어팟을 연결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어팟 음질 좋기 때문이죠. 3만 8000원의 구입 비용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돈을 쏟았던 가치가 더욱 빛을 발하려면 이어팟이 단 한 번의 고장 없이 오랫동안 잘 쓰는게 더 중요한데 아직은 제품을 구입한지 얼마 안되었으나 음질은 마음에 듭니다. 미세한 소리까지 잘 들리더군요.

 

특히 락그룹 노래를 들었을 때는 키보드 및 베이스 소리가 잘 들렸습니다. 가수의 노래 및 랩 소리는 은근히 울려퍼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아이패드 에어2가 이어팟 연결 여부와 관계없이 소리가 울려퍼지는 특징이 있는데 그러한 이유 때문인지 아니면 이어팟이 원래 그런지는 잘 모르겠씁니다. 어쨌든 음악 장르에 따라 이어팟으로 전파되는 소리의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지더군요. 음악 감상하기 좋았습니다.

 

이어팟 단점 꼽으라면 이어폰에 비해 귀에서 떨어지기 쉬운 특징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개가 없어서 어쩔 수 없더군요. 그럼에도 마개 없이 이어팟으로 소리 계속 듣는게 마음에 들었어요. 과거에 마개 분실해서 불편함을 겪었던 경험이 있는 저에게는 이어팟 잘 구입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