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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G패드 7.0 후기, LG 태블릿PC 작아서 독특하네

LG전자는 2014년에 보급형 태블릿PC 3종을 출시했습니다. 이 글에서 소개할 G패드 7.0 비롯하여 G패드 8.0, G패드 10.1을 만들었죠. 제가 얼마전 포스팅을 통해 공개했던 G패드 10.1은 일반적인 태블릿PC 크기와 동일합니다. 그런데 G패드 7.0 제품은 LG 태블릿PC 7인치 제품이라 흥미롭습니다. 한국전자전에서 해당 제품을 만져봤는데 '태블릿이 이렇게 작았나?'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작은 태블릿PC 쓰고 싶으면서 제품을 싸게 구입하고 싶은 분에게 어울렸습니다.

 

G패드 7.0 제품은 보급형입니다. 다른 태블릿PC에 비하면 스펙이 밀립니다. 하지만 평소에 태블릿PC를 많이 안쓰는데 언젠가 필요하게 될 때, 가격이 싼 태블릿PC 쓰고 싶을 때, 작은 태블릿PC 쓰고 싶을 때 G패드 7.0 어울리는 제품이라고 봐야 합니다.

 

 

G패드 7.0 사진입니다. 지난달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펼쳐졌던 한국전자전에서 직접 보면서 다루어봤던 모습이에요. 7인치 제품이라 한 눈에 봐도 작네요. 하지만 태블릿PC가 크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용자 용도에 맞는 태블릿PC 쓰는게 좋죠. 애플을 예로 들면 7.9인치 크기의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가 9.7인치 아이패드 시리즈 못지 않게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G패드 7.0은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보다 더 작아서 독특하게 느껴지네요.

 

제품을 보면 베젤 크기가 적지 않습니다. 베젤을 조금 더 줄였으면 더 좋았다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PC는 베젤 크기가 어느 정도 확보가 되어 있어야 합니다. 손으로 계속 들고 다녀야 하는 물건이니까요.

 

 

G패드 7.0 스펙
-크기 : 189.3 x 113.8 x 10.15(mm)
-무게 : 293g
-디스플레이 : 178mm HD IPS 디스플레이(해상도 1280 x 800)
-AP : 퀄컴 스냅드래곤 400(쿼드코어 1.2GHz)
-배터리 : 4000mAh
-RAM : 1GB
-ROM : 8GB eMMC
-카메라 : 후면 300만 화소, 전면 130만 화소
-색상 : 검은색, 하얀색
-OS : 안드로이드 4.4.2 킷캣

 

 

제가 왼손으로 G패드 7.0 만졌던 모습입니다. 크기가 정말 작죠. 개인적으로 7인치 태블릿PC는 지하철이나 커피점 같은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서는 별로 못봤습니다. 작은 태블릿PC 봤던 경험도 있으나 7인치 크기까지는 아니었어요. 하지만 LG전자 G패드 7.0은 아이패드 미니보다 더 작은 태블릿PC라는 차별성이 있습니다. 제품만의 뚜렷한 특징이 있다는 것이 G패드 7.0 장점입니다.

 

 

G패드 7.0 가격은 22만 9000원 입니다. 보급형 태블릿PC로서 스펙이 약한데 가격이 적은 특징이 있습니다. 30만 원 이하의 금액에 제품 구입이 가능한 것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합니다. 적은 가격 책정을 통해 G패드 7.0 판매량을 늘리겠다는 LG전자의 의도가 있는게 아닐까 싶어요. 그 밖에 보급형으로 출시되었던 G패드 8.0과 G패드 10.1 가격은 각각 27만 9000원, 32만 9000원입니다. 실제 판매량 여부를 떠나서 LG전자의 가격 책정은 마음에 들어요.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 블루 아크틱, G패드 7.0 크기 비교를 해봤습니다. 갤럭시S4 LTE-A는 5.0인치 스마트폰인데 베젤이 넓지 않습니다. 5인치 스마트폰과 7인치 태블릿PC 크기 비교를 해보면 G패드 7.0 크기가 어떻게 되는지 어느 정도 가늠할 수 있습니다.

 

 

G패드 카메라 후면은 사진 300만 화소(2048 x 1536), 동영상 HD(1280 x 720) 촬영으로 설정됐습니다. 딱봐도 보급형 제품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한국전자전에서 봤던 G패드 7.0 케이스 모습입니다. 디자인은 무난했습니다.

 

 

케이스가 씌워진 뒷면 모습.

 

테두리를 살펴보면 이 제품의 색상이 하얀색임을 알 수 있습니다.

 

G패드 7.0 스펙을 좋게 바라보지 않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저는 다르게 봅니다. 태블릿PC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또는 데스크탑)에 비하면 활용 비중이 낮은 제품입니다. 근래에 태블릿PC 판매량이 둔화된 것을 보면 '태블릿PC가 꼭 필요하다'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점점 낮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제품만의 차별화된 태블릿PC가 필요할 때죠.

 

G패드 7.0은 제품만의 차별화가 뚜렷해서 이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가격이 싼 것 부터가 마음에 들죠. 해당 제품에서 떠오르기 쉬운 장점은 적은 가격이라고 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