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모바일 & IT

SKT 요금제, 지하철 프리 데이터 무제한 사용 후기

9월 1일이 되면서 SKT 요금제 (= SK텔레콤 요금제)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저의 메인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 지하철 프리 서비스를 쓰게 되었죠. 지하철에서 데이터 무제한 사용을 위해 새로운 SKT 요금제 신청하게 됐습니다. 지난 두 달 동안 SK텔레콤 광대역 LTE-A X3 전국 체험단으로 활동하면서 지하철역 속도가 매우 잘나왔는데 평소 대중교통 이용이 많은 편이라서 이 서비스를 이용해보고 싶었습니다.

 

SKT가 선보이는 지하철 프리는 지하철 내 데이터 통화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LTE 데이터 특화 서비스입니다. 이용요금은 부가세 제외시 월 9천 원입니다. 올해 9월 30일까지 가입하면 월 5천 원에 이용할 수 있고요. 저의 지하철 프리 SKT 요금제 사용 후기 올립니다. 

 

 

먼저 이 사진부터 올립니다.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서 지하철 프리 요금제 서비스가 적용된 인증샷입니다. 지하철에서 해당 요금제 서비스가 잘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저 같이 갤럭시S5 광대역 LTE-A를 비롯하여 G3 Cat.6, 갤럭시 알파를 쓰는 분이라면 지하철에서 최대 속도 225Mbps까지 나타나는 광대역 LTE-A 이용 가능합니다.

 

 

(*제가 홈페이지 캡쳐한 사진의 출처는 티월드 공식 홈페이지입니다. SKT 요금제 지하철 프리에 대하여 설명하기 위해 티월드 홈페이지 캡쳐했음을 밝힙니다.)

 

SKT 요금제 지하철 프리 적용 방법을 설명하겠습니다. 티월드 홈페이지의 요금제 메뉴에 접속하면 기본요금제 카테고리, 옵션요금제 카테고리, 추천 기본요금제 등이 있습니다. 기본요금제 카테고리보다 밑에 있는 옵션요금제 카테고리에서 데이터 옵션에 접속하면 됩니다.

 

 

데이터 옵션에서 지하철 프리를 찾으면 됩니다.

 

 

지하철 프리 서비스 신청은 티월드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용요금은 부가세 제외시 월 9천 원, 부가세 포함시 월 9,900원입니다.

 

 

티월드 홈페이지에서는 지하철 프리 요금제가 9월 30일까지 가입시 월 5천 원(VAT 별도) 이용 가능하다는 문장이 있습니다. 혜택란에서는 '지하철 내 데이터 통화료 무료'라고 적혀 있습니다. 다만, 하루 사용량을 2GB 넘으면 데이터 이용 속도가 제어된다고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하여 '이게 무슨 데이터 무제한이냐?'고 의아한 반응을 나타내는 분이 있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지하철에서 하루 데이터 2GB 이상 쓰는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아무리 데이터를 많이 쓰는 사람이라도 모두가 지하철에서 하루에 2GB 정도 사용하지 않을테니까요. 2GB 이상 쓴다고 데이터가 완전히 끊기는 것이 아님을 떠올릴 필요가 있어요.

 

SKT 요금제 지하철 프리는 전국 지하철 망에서 사용 가능합니다. 수도권을 비롯하여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지하철에서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해당 요금제는 출퇴근 시간에 이용 가능한 출퇴근 프리 요금제와 다릅니다.

 

 

저의 지하철 프리 요금제 신청이 완료됐습니다. 9월 1일부터 현재까지 지하철에서 SKT 데이터 무제한 사용을 하게 되었네요.

 

 

지하철 프리 요금제 가입하면 이러한 문자가 뜹니다. 문자에서는 지하철에서 데이터 무제한 이용 가능하다고 적혀있습니다. 하루 2GB 초과하면 속도가 400Kbps로 제어된다는 점을 해당 요금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9월 30일까지 가입한 사람은 월 5천 원에 쓸 수 있습니다. 문자에서는 프로모션 종료후에도 상품 유지시 할인이 지속된다고 하네요.

 

 

이 사진은 모바일 티월드 어플에서 캡쳐했습니다. 지하철 프리는 제가 기본적으로 사용중인 LTE 맞춤형 요금제와 분리되어서 사용됩니다. 지하철에서는 지하철 프리, 지하철이 아닌 곳에서는 사용자의 기본 요금제가 적용되는 것이겠죠.

 

 

저는 LTE 맞춤형 34~41을 기본 요금제로 쓰고 있는 사람입니다. 9월 1일 오전 11시 57분까지 LTE 맞춤형 기본 요금제 3MB, 지하철 프리는 16MB 사용했습니다. 지하철 프리 요금제 사용량은 모바일 티월드 어플에서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습니다.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5 광대역 LTE-A에서 지하철 프리 요금제가 적용된 모습입니다. 화면 상단 왼쪽에 SKT라는 글자 오른쪽에 지하철 모양의 그림이 뜹니다. 지하철 프리 요금제가 사용되고 있다는 뜻입니다. 저 표시가 없으면 해당 요금제는 적용이 안되고 있다는 뜻이겠죠. SKT 지하철 프리 요금제 쓰는 분이라면 평소 지하철 타면서 저 그림이 잘 뜨는지 항상 확인을 해야 합니다.

 

 

지하철 프리 요금제가 적용된 상황에서 유튜브 동영상을 봤습니다. 제가 짜장면 비비는 모습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와이파이가 아닌 상태에서는 자신의 스마트폰 데이터가 소모됩니다. 지하철에서 유튜브 동영상 보면서 데이터가 어느 요금제로 빠져나갔는지 살펴봤는데요. 이 동영상을 봤을때의 시간은 오후 4시 13분 무렵입니다.

 

 

제가 지하철에 있었던 오후 3시 56분에는 저의 LTE 맞춤형 34~41 데이터 소모량(데이터통화 3GB 무료라고 적혀있는 부분)이 45MB, 지하철 프리 데이터 소모량이 50MB 입니다. 저는 지하철에서 동영상 몇 개(제가 짜장면 비비는 동영상 포함)보면서 데이터를 소모했습니다.

 

 

오후 4시 14분에 데이터 잔여량 확인했더니 LTE 맞춤형 34~41 데이터 소모량은 45MB로 똑같았습니다. 반면 지하철 프리 데이터 소모량은 50MB에서 192MB로 늘었습니다. SKT 지하철 프리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이후에도 지하철에서 데이터를 계속 썼는데 지하철 프리 데이터 사용량은 246MB로 늘었습니다. LTE 맞춤형 데이터 사용량은 변화 없었어요.

 

 

이번에는 지하철에서 광대역 LTE-A 속도가 빠르게 나오는지 살펴봤습니다. 제가 갤럭시S5 광대역 LTE-A 쓰고 있어서요. 그래서 한국정보화진흥원 무선 인터넷 속도 측정 어플을 사용했습니다. 속도 측정은 지하철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 했습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에서는 두 번의 속도 측정을 했습니다. 각각 185.88Mbps, 194.80Mbps 나왔으며 광대역 LTE-A 속도가 정상적으로 나왔습니다. 참고로 저의 갤럭시S5 광대역 LTE-A 최대 속도는 213.17Mbps이며 지하철 2호선 영등포구청역에서 측정된 기록입니다. 지하철역에서는 SKT 광대역 LTE-A 속도가 빠릅니다.

 

 

지하철 프리 요금제를 쓰면서 특이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지하철역 인근에서 지하철 프리 요금제가 적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제가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에서 내린 뒤 신대방역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스마트폰 상단에 지하철 그림 표시가 뜨더군요.

 

버스에 있을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이 사진은 제가 버스로 서울에서 일산으로 갔을때 찍었습니다. 제가 있던 곳 밑이 지하철 노선입니다. 자연스럽게 지하철 프리 요금제 서비스가 적용되더군요. 해당 요금제를 쓰면 이러한 일이 있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지하철 프리 요금제를 이용하면서 유일하게 느꼈던 단점은 지하철역에 도착했을 때 요금제 적용을 알리는 지하철 그림이 잘 뜨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화면 상단에 지하철 그림 뜰 때까지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하더군요. 다만, 오늘 같은 경우에는 지하철역에 도착했을 때 그림이 정상적으로 떴습니다.

 

SKT 요금제 지하철 프리는 평소 지하철 이용과 데이터 사용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권합니다. 이번달까지 가입하면 월 5천 원에 쓸 수 있어서 경제적입니다. 저의 포스팅이 SKT를 쓰시는 분들에게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SKT는 LTE 맞춤형, 지하철 프리 같은 가격을 아낄 수 있는 요금제들이 있어서 정말 좋습니다. 제가 SKT를 계속 이용하게 되는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