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틈날 때마다 재미있는 사진이나 동영상 등을 보며 시간을 때웁니다. 그런 것을 보면 저의 마음이 유쾌해져서 기분이 좋더군요. 지하철에 있을 때, 일하다가 심심할 때, 잠을 자기 전에 그런 게시물을 항상 보게 됩니다. 얼마전에는 피키캐스트(Pikicast)를 알게 되면서 저의 삶을 더욱 즐겁게 해줄 어플리케이션을 접했습니다. 그것도 피키캐스트는 무료로 즐기기 좋은 어플리케이션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알고보면 피키캐스트는 우리들에게 익숙한 존재입니다. 피키캐스트 페이스북에서 좋아요를 누른 분이 51만 명이나 되니까요. 아무리 인기 페이스북이라고 할지라도 10만 명 넘기 힘들텐데 피키캐스트는 51만 명이라는 엄청난 독자를 확보했습니다. 콘텐츠를 다루는 페이스북 페이지라면 좋아요가 일종의 독자 역할을 한다고 봐야죠. 이제는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이 등장했습니다.
일을 하다가 심심했을 때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보기로 했습니다. 페이스북 같은 경우에는 제가 다른 사람들의 메시지를 읽으면서 서로 소통하느라 피키캐스트 페이스북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읽을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은 오직 피키캐스트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집중하기 좋은 장점이 있었습니다. 페이스북보다는 어플리케이션이 피키캐스트에 대한 재미를 느끼기 더 좋죠.
피키캐스트는 안드로이드 폰에 있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벌써 다운로드가 50만 회 이상을 기록했네요. 설명을 읽어보니까 '무료를 날려버릴 무료앱!'라는 표현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료는 주로 두 가지 뜻이 있는데 하나는 공짜고 또 하나는 지루함입니다. 피키캐스트는 이용자들에게 무료한 나날을 무료 어플레키이션을 통해 즐거움 가득한 시간을 보내는 목적이 있습니다.
피키캐스트를 설치하고 열어봤더니 이러한 화면들이 뜹니다. 어플리케이션에서 무엇을 강조하는지 알 수 있죠.
피키캐스트 메인 화면입니다. 상단에 '스위스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 배치되었으며 그 밑에 읽어 볼만한 콘텐츠들이 있습니다. 손가락을 밑으로 넘기면 재미있고 유용한 콘텐츠들이 계속 화면에 뜨더군요. 인터넷에서 봤거나 또는 찾아보기 쉽지 않은 콘텐츠들이 피키캐스트에 모였습니다. 이곳에 올라온 콘텐츠가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로그인은 페이스북 로그인, 카카오톡 로그인이 있어서 번거롭게 회원가입을 하지 않아도 좋더군요. 저는 카카오톡 로그인으로 접속했습니다. 로그인 절차가 편리했습니다.
로그인을 했더니 메뉴에 검색, 나의 보관함, 설정이 있더군요.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데 있어서 검색, 나의 보관함, 설정이 콘텐츠를 즐기는데 있어서 유용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검색 할 수 있고, 자신에게 마음에 들었던 콘텐츠를 보관할 수 있으면서, 설정을 통해 어플의 wifi 환경에서만 동영상 재생 및 푸시알림 여부 등을 조절할 수 있죠.
검색을 눌렀더니 화면이 바뀌면서 추천 검색어들이 뜹니다.
축구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했더니 이러한 콘텐츠들이 화면 상단에 떴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눈에 쉽게 띌만한 콘텐츠들이 화면에 등장했습니다. 1분 뉴스도 있네요.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에 올라오는 콘텐츠를 볼 때는 이렇게 즐길 수 있습니다.
피키캐스트 메인에 '스위스 치즈가 만들어지는 과정'이라는 콘텐츠가 있었습니다. '과연 스위스 치즈가 어떻게 만들어질까?'라는 궁금증이 저의 머릿속에서 발동하더군요. 그래서 그 콘텐츠를 읽어보기로 했습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터치하면서 왼쪽 방향으로 넘겼더니 사진들이 계속 뜨더군요. 사진 밑에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어떤 사진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죠.
평소 페이스북 많이 하시는 분들에게는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이 콘텐츠를 보여주는 방식(손가락으로 화면을 옆으로 넘기는 것)이 익숙할 겁니다. 페이스북에서 사람들에게 많이 읽혀지는 콘텐츠들 중에는 사진을 옆으로 계속 넘겨야 하는(PC버전에서는 사진 오른쪽을 마우스로 클릭하면 되죠.) 게시물들이 있습니다. 그런 방식이 피키캐스트 페이스북에 이어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적용되더군요.
어떤 사진은 이렇게 재미가 있더군요. 왜 재미있는지는 여러분들이 알아서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화면 오른쪽 밑에 댓글을 남기는 공간(파란색 표시한 부분)이 있었는데 손가락으로 눌러보니까 댓글들이 달렸더군요. 저 사진에 대한 댓글이 여러 개 있었습니다. 제가 봤던 콘텐츠를 읽은 사람이 꽤 되면서 반응까지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 파악됐습니다.
화면 밑에는 세 가지의 메뉴가 있습니다. 홈으로, 공유하기(사각형과 화살표가 합쳐진 모양), 댓글입니다. 가운데에 있는 공유하기를 누르면 해당 콘텐츠를 다른 사람들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에 공유할 수 있어요. 링크를 복사하거나 앨범에 추가할 수 있죠.
저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공유했습니다. 사람들이 해당 콘텐츠를 많이 읽도록 제가 '흥미로운 스토리를 전합니다.'라는 멘트를 덧붙였죠.
해당 콘텐츠에 관한 댓글 반응이 어떤지 봤습니다. 좋아요가 많은 댓글은 BEST로 분류되더군요. 좋아요 429개 기록한 댓글을 봐선 많은 분들이 저 같이 스위스 치즈 만들어지는 방법에 호기심을 느꼈거나 콘텐츠가 재미있고 유용했음을 느꼈겠죠. 댓글 반응이 좋았습니다.
SNS와 유명 커뮤니티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좋은 콘텐츠는 음식입니다. 음식에 대한 콘텐츠를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거 한 번 잡솨봐'라는 콘텐츠가 아무래도 많은 분들에게 읽혀지는 이유 때문이니 몰라도 피키캐스트에서 사진 및 동영상에 대한 제보를 받고 있더군요.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은 콘텐츠에 대한 구독 기능이 있습니다. 제가 음식 콘텐츠 올리는 분을 구독하니까 구독자가 704명에서 705명으로 늘어나더군요. 음식 콘텐츠는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에서도 인기인가 봅니다.
저는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 '나의 보관함'에 이러한 콘텐츠들을 보관했습니다. 제가 앞으로 계속 보고 싶은 사진이나 움짤(움직이는 짤방) 등을 볼 수 있죠. 심지어 동영상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느 콘텐츠는 여름에 듣기 좋은 노래를 모았는데 예전에 많은 인기를 모았던 가수들의 공연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었죠. 지루한 시간을 재미있게 보내고 싶어하거나 또는 기분 좋은 시간을 만끽하려는 분들에게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저작권에 대하여 의구심을 가지는 분들이 없지 않을 겁니다.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에 올라오는 콘텐츠들은 출처가 적혀 있습니다. 문제가 되는 콘텐츠는 신고를 할 수 있고요. 그리고 우리나라 법에 맞게 인용 목적이 뚜렷한 것 같습니다.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 내에서 수익과 연관된 것이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정당한 범위에서 인용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인터넷에서 이용자의 권리와 저작자의 권리가 법리적으로 지속되는 논쟁의 쟁점이 되고 있으나 미국에서는 이용자의 권리에 관대한 경향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그런 흐름이 정착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아니면 정착되었거나)
앞으로도 피키캐스트 어플리케이션이 많은 사람들의 흥미를 끄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움 가득한 서비스는 앞으로도 계속 모바일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서 유행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