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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IT

갤럭시노트 프로 12.2, 실제 체험 소감은?

스마트 기기가 발전하면서 태블릿PC를 구입하려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이제는 여러 종류의 태블릿PC가 등장했는데요. 특히 화면 크기가 매우 다양하게 출시됐습니다. 사용자가 원하는 크기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죠. 기존의 갤럭시노트 10.1과 아이패드 화면 크기가 작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분들에게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프로 12.2가 어울린지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갤럭시노트 프로 12.2는 지난 2월 한국에서 출시됐습니다. 12.2인치 태블릿PC로서 갤럭시노트 10.1 및 아이패드 에어보다 화면이 더 큽니다. 제가 지난 3월 코엑스에서 개최된 월드가전브랜드쇼에서 갤럭시노트 프로 12.2를 다루어봤는데 그 후기를 올립니다. 그동안 여러 포스팅들을 쓰느라 갤럭시노트 프로 12.2 포스팅이 늦어졌네요.

 

 

제가 봤던 갤럭시노트 프로 12.2입니다. 사진으로 봐도 갤럭시노트 10.1보다 더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제품은 갤럭시노트 10.1과 더불어 S펜 사용이 가능한 공통점이 있습니다. 다만, 10.1 제품에 비해 화면이 큰 특징이 있죠.

 

크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겁니다. 큰 화면의 태블릿PC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어울릴지 모르나 제가 실제로 만져봤더니 무거웠습니다. 무게가 750g으로서 태블릿PC 치고는 무겁습니다. 그럼에도 제품의 콘셉트가 12.2인치라는 점에서 무거운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색상은 블랙입니다. 디자인이 세련되었다는 느낌을 받게 되더군요.

 

갤럭시노트 프로 12.2를 몇 분 동안 가볍게 다루어봤더니 제가 몇 개월전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을 다루었을때의 느낌과 유사했습니다. '태블릿PC가 노트북에 비해서 휴대성이 좋다', 'S펜을 태블릿PC에서 쓰니가 편리하다'는 저의 머릿속 생각이 갤럭시노트 프로 12.2를 만지작거렸을 때와 똑같더군요.

 

 

 

 

갤럭시노트 프로 12.2 스펙 이렇습니다.

 

크기 : 295.6 x 204 x 7.95mm
디스플레이 : 309.7mm WQXGA (2560 x 1600)
CPU : 1.9GHz Quad + 1.3GHz 쿼드코어
배터리 : 9500mAh
카메라 : 8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
메모리 : 3GB RAM + 32GB
외장 메모리 : 마이크로 SD(최대 64GB)
무게 : 750g

 

갤럭시노트 프로 12.2는 두께가 얇으면서 배터리 용량이 많은 특징이 있습니다. 특히 배터리를 놓고 보면 사용자 입장에서 편리함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날마다 쉴틈없이 충전해야 한다는 마음을 조금 덜 수 있으니까요. 물론 사용자가 어떻게 이용하느냐에 따라 배터리 소모량 편차가 커지겠죠. 그럼에도 9500mAh라는 배터리는 넉넉합니다.

 

 

이 제품은 메모리, 해상도, 카메라 후면 화소에서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과 일치합니다. 두께도 얇은 공통점이 있죠. 다만, PPI(인치 당 화소 수)는 갤럭시노트 프로 12.2가 247PPI이며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은 299PPI입니다.

 

 

그런데 제품을 계속 다루다보면 화질이 괜찮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화면에서는 키보드 창이 이렇게 나타나더군요.

 

 

12.2인지 제품이라서 그런지 키보드 버튼 크기가 커서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카메라를 다루어봤습니다. 스마트폰처럼 한 손으로 사진 및 동영상을 하기에는 무겁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갤럭시노트 프로 12.2는 삼성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사진의 초점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사진 촬영에 유용해요.

 

 

이 제품은 동영상 손떨림 보정이 지원됩니다.

 

 

카메라에서도 스마트 손떨림 보정 기능이 탑재됐습니다.

 

 

갤럭시노트 프로 12.2에서는 한컴 뷰어를 쓸 수 있다고 합니다. 문서를 다루는 분들에게 유용할 겁니다.

 

 

이번에는 S펜을 다루어 봤습니다. 제가 아직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다루어보지 못했으나 S펜은 탐나는 존재더군요. S펜을 통해서 넓은 화면의 태블릿PC 또는 스마트폰을 쓰기가 편리하니까요.

 

 

이번에는 네이버에 접속하면서 제품을 세로 방향으로 세웠습니다. 그랬더니 네이버 화면이 이렇게 뜨더군요. 화면이 넓어서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갤럭시노트 프로 12.2는 멀티윈도우 기능이 있습니다. 즉, 화면 4분할을 통해 한 화면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죠. 제품이 넓은 만큼 멀티윈도우를 이용하기가 편리합니다.

[동영상] 갤럭시노트 프로 12.2 멀티윈도우(화면 4분할) 방법은 이렇습니다. 행사장 관계자분이 알려주셨어요.

 

 

화면 4분할이 이렇게 완성됐습니다.

 

갤럭시노트 프로 12.2는 직장인 분들에게 어울리는 제품 같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멀티윈도우 화면 4분할을 통해서 큰 화면으로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면서 한컴 뷰어까지 쓸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뭔가 동영상을 보여주고 싶을 때는 작은 화면보다는 큰 화면이 더 적합할 수도 있죠. 예를들어 회의를 하면서 여러 사람이 동영상을 불편함없이 보려면 작은 화면은 답답함을 느끼기 쉽습니다. 회의 혹은 토론을 하다보면 동영상을 볼 때가 있으니까요.

 

또한 갤럭시노트 프로 12.2는 e-미팅을 통해서 종이문서 없이 회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e-미팅을 살펴봤더니 카톡과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카톡을 활용하지 않고도 제품에 탑재된 기능을 통해 다른 사람과 메시지를 주고 받는 것은 편리한 것 같습니다. 이제는 갤럭시노트 프로 12.2가 공개된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났는데 이 제품을 유용하게 다루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