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제품하면 AS가 좋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삼성 제품이 많이 팔리는 이유 중에 하나가 AS 좋기로 소문났기 때문이죠.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 이어폰이 최근에 이상이 생기면서 삼성 서비스 센터를 찾기로 했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인터넷에서 돈을 주고 구입했을텐데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서비스 센터에 가면 삼성 이어폰 무상교체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제가 작년 9월 갤럭시S4 LTE-A를 구입했을 때 제품보증서에 있는 무상 서비스를 봤더니 "보증기간(제품 1년, 배터리 6개월) 이내에 정상적인 사용 상태에서 발생한 고장의 경우 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비고장성, 마케팅성, 과실성은 제외됨)"이라고 적혔습니다. 그런데 갤럭시S4 LTE-A에 연결하는 이어폰도 적용되는지는 애매하더군요. 그래서 서비스센터에 갔습니다.
제가 서비스센터에서 관계자분에게 말을 했을 때는 갤럭시S4 LTE-A에 착용하는 제품임을 밝히면서 "이어폰으로 전화 음성이 잘 안되고 음량 조절이 안된다"며 제품이 고장났음을 밝혔습니다. 그러더니 관계자분이 종이를 내밀면서 연락처 적어달라고 언급을 했습니다. 제가 적었더니 제품을 주시더군요. 그때 제가 놀라면서 "무료에요?"라고 물어보니까 그렇다네요.
갤럭시S4 LTE-A는 5월말을 기준으로 아직 출시된지 1년도 되지 않았습니다. 정확히는 거의 1년이 되어가고 있죠. 저는 이 제품을 9월에 구입했고요. 이렇다보니 삼성 이어폰 무상교체 혜택을 받게 되었네요. 역시 삼성 AS가 좋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앞으로도 삼성 스마트폰을 계속 쓰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제가 받았던 삼성 이어폰은 EO-HS3303WE라고 적혀있는 제품입니다. 아마도 이 제품은 갤럭시S4 LTE-A를 대리점에서 구입하신 분이라면 누구나 받았던 경험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제가 대리점에서 받았을 때는 이어폰이 제품 박스에 있었더군요.
삼성 이어폰을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에 착용한 모습입니다. 이어폰이 잘 들렸으며 음량 조절도 잘 되었습니다. 이어폰으로 전화 음성이 잘 들리는지는 더 지켜봐야겠지만(그보다는 오늘 오전에 저에게 전화하는 사람 없었어요.) 제품 성능이 좋았습니다. 고음질도 잘 들렸습니다. 멜론플레이어에서 노래를 고음질로 설정하는 기능이 있는데(HQ) 미세한 연주 소리까지 뚜렷하게 들렸습니다.
책상에 있는 스마트폰 거치대에 갤럭시S4 LTE-A를 놓고 이어폰을 꽂으면서 노래를 들었을 때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제가 냉면 먹는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적이 있었는데, 이어폰에서는 동영상 소리가 잘 들리더군요.
삼성 이어폰의 가장 편리한 기능은 제품에서 음량 조절이 되는 것입니다. +로 소리를 높이고 -로 소리를 줄이면서 밑에 있는 둥그런 모양의 버튼(큰 원 안에 작은 원 2개가 튀어나온 버튼)을 누르면 소리가 정지됩니다. 음량 조절이 편리해서 좋더군요.
그보다 더 가장 좋은 것은 삼성의 AS가 편리하다는 점입니다. 삼성 서비스센터가 많다보니 굳이 멀리까지 AS 받아야 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의 경우처럼 삼성 이어폰 무상교체도 받을 수 있고요. 제가 삼성 제품을 많이 쓰는 편인데 앞으로도 계속 이용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