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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무한도전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공약 정리

저는 지난주 토요일 무한도전 사전 투표를 하기 위해 여의도 MBC를 찾았습니다. 약 40분 동안 줄을 기다렸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몰렸죠. 사전 투표 장소가 있는 다른 장소에서도 줄이 길었다고 합니다. 그만큼 많은 애청자들이 무한도전의 향후 10년을 짊어질 차기 리더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음을 알게 됐습니다. 그 열기가 6.4 지방선거 투표율 향상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는 22일은 무한도전 차기 리더 선거의 본 투표가 진행됩니다. 오프라인(서울에서만 진행)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선거가 펼쳐지죠. 지난주 토요일 방송분에서는 정관용이 사회로 나서면서 멤버 3인 토론회(유재석, 노홍철, 정형돈)가 개최되었는데 시청자들이 그들의 공약 이행 여부를 판단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3인의 공약을 정리했습니다.

 

 

[사진=무한도전 사전 투표 모습 (C) 나이스블루]

 

멤버 3인의 공약은 이렇습니다.

 

*유재석 공약
-슬로건 : 예능의 기본을 지키겠습니다.
(1) 확대 편성 반대 : 대책없이 늘어나는 예능 프로그램 시간은 '정하고'
(2) 간식먹기, 화장실 출입 제한 : 쓸데없이 허비되는 녹화시간은 '지키고'
(3) 시청 앞 곤장 설치 : 잘못했을 때에는 따끔하게 '맞고'

 

*노홍철 공약
-슬로건 : 무도만의 비밀이 아닌 시청자 모두의 비밀
(1) 비밀 없는, 투명한 방송 : 무한도전 멤버들의 사생활 전 국민 공유화 추진
(2) 소통이 있는 핑퐁 방송 :
+주 1회 길거리로 시청자 찾아가 의견 듣고 수렵
+시청자를 집으로 초대해 동고동락 추진

 

*정형돈 공약
-슬로건 : 웃다가 눈물 나게 해드리겠습니다
(1) 시청률 재난본부 설치 : 시청률 하락 시, 위기 대처 매뉴얼 체계적으로 제작
(2) 방송 매니페스토 시행 : 방송에서 한 말, 약속에 대한 책임제 확립

 

여러분들은 누구의 공약이 괜찮다고 생각하십니까? 멤버 중에 누구의 공약이 가장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하다고 판단됩니까? 사람마다 서로 성향이 다른 특성상 자신이 원하는 후보를 지지하겠지만 '좋은 리더가 무한도전의 차기 10년을 이끌어야 한다'는 생각에는 다들 공감하실 겁니다. 이번 선거가 무한도전의 앞날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지 모르니까요.

 

그리고 리더가 결정되면 과연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는지 지켜보도록 합시다. 공약은 선거 출마자가 유권자(무한도전으로 치면 시청자)들에게 약속을 지키는 것과 다를 바 없죠. 어쩌면 공약이 무한도전의 차기 아이템으로 활용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중에 누가 무한도전의 차기 리더가 될지 벌써부터 기대되네요. 참고로 하하, 정준하, 박명수는 사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