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태블릿PC를 쓰는 분들이 많습니다. 지하철이나 커피점 같은 사람들이 몰려있는 곳에서 태블릿PC를 다루는 사람을 종종 볼 수 있는데 개인적인 시각으로는 그런 분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성능이 뛰어난 태블릿PC의 출시가 예상됩니다. 이는 삼성 태블릿PC도 마찬가지겠죠.
저는 지난 3월에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월드 가전 브랜드쇼에서 삼성 갤럭시탭 프로 8.4(Samsung GALAXY Tab PRO 8.4)를 다루었습니다. 이 제품은 올해 초 한국에서 출시되었으며 월드 가전 브랜드쇼에서는 저를 비롯한 관람객들이 체험하도록 전시되었죠. 저의 갤럭시탭 프로 8.4 후기를 올립니다.
사진 오른쪽에 있는 제품이 갤럭시탭 프로 8.4입니다. 왼쪽에 있는 설명판과의 크기를 비교하면 제품이 작다는 것을 알 수 있죠. 태블릿PC는 휴대성이 중요합니다. 자신의 손을 들면서 제품을 다루어야 하는 특성상 크기가 작고 무게가 가벼운 태블릿PC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게 됐죠. 애플이 아이패드 시리즈에 이어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를 선보였듯이 삼성도 다양한 인치의 태블릿PC를 출시했습니다. 제가 소개하는 제품은 8.4인치이며 지난해 하반기에 등장했던 갤럭시노트 10.1 2014년형 제품보다 더 작습니다.
갤럭시탭 프로 8.4 스펙
-크기 : 219 x 128.5 x 7.2mm
-디스플레이 : 213.7mm WQXGA (2560 x 1600)
-인치 당 화소 수 : 359.4ppi
-무게 : 331g
-CPU : 2.3GHz 쿼드 코어
-카메라 : 후면 800만 화소, 전면 200만 화소
-배터리 : 4800mAh
-메모리 : 2GB RAM + 32GB
-외장 메모리 : 마이크로 SD (최대 64GB)
-OS : 안드로이드 : 4.4
갤럭시탭 프로 8.4는 한 손으로 잡기 편한 장점이 있었습니다. 휴대성이 좋다고 봐야겠죠. 스마트폰처럼 다룰 수 있는 편리함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가죽 재질 뒷커버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세련된 화이트 칼라와 맞물려서 고급스러운 제품이라는 느낌을 전해줍니다. 저만의 바람일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삼성 태블릿PC가 삼성 스마트폰처럼 색상이 다양하게 지원되었으면 좋겠더군요. 삼성 태블릿PC가 앞으로 많이 팔리면 언젠가 색상 다양화가 이루어질지 모를 일이겠죠.
네이버에 접속해서 검색어를 입력하려고 했더니 화면에 키보드가 이렇게 뜹니다. 키보드 위에는 '이전', '다음', '가수', '안녕', '그리고' 같은 키워드가 뜹니다. 사용자가 키워드를 편리하게 입력하도록 저런 키워드가 화면에 등장합니다.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에서도 저런 기능을 볼 수 있죠.
이번에는 카메라를 찍어봤습니다. 800만 화소의 후면이 마음에 들더군요. 7.9인치 제품의 아이패드 미니2(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500만 화소임을 떠올리면 카메라 화질은 갤럭시탭 프로 8.4가 더 좋습니다. 하지만 배터리에서는 갤럭시탭 프로 8.4의 4800mAh가 아쉽습니다. 아이패드 미니2 배터리 6220mAh에 비하면 좀 더 개선이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갤럭시탭 프로 8.4의 앱스와 위젯을 살펴봤습니다. 기능은 갤럭시S4 LTE-A와 비슷하더군요. 스마트폰보다 더 커진 제품을 이용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 제품을 계속 다루어봤더니 무겁다는 느낌이 들지 않았습니다. 7.2mm의 두께를 봐도 얇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두께의 색깔이 은색인 것도 마음에 듭니다. 고급적인 디자인과 간편한 휴대성이 장점인 제품임을 실감합니다. 갤럭시노트 10.1 2014년형과 더불어 화면이 고해상도인 것도 마찬가지고요. 359.4ppi 제품으로서 아이패드 미니2의 326ppi보다 더 좋습니다. 화질이 높은 동영상을 볼 수 있죠.
갤럭시탭 프로 8.4에서는 한컴오피스를 쓸 수 있습니다. 사진에서 봤듯이 뷰어가 탑재되었더군요. 에디터는 삼성 앱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한글 문서를 다루는 편리함이 있네요.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탭 프로 8.4는 가격이 비싸지 않습니다. 다른 유명 태블릿PC와 비교해보면 알 수 있을거에요. 삼성 제품이라는 매리트도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겠죠. 이상 후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