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경남&부산 여행을 다녀오면서 두 종류의 카메라를 활용했습니다. 하나는 캐논 17-55mm 렌즈가 장착된 DSLR 카메라 캐논 600D, 또 하나는 저의 스마트폰 갤럭시S4 LTE-A 입니다. 최근에 17-55mm 렌즈를 구입하면서 사진이 잘못 찍히지 않을까 싶은 불안감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많은 사진을 찍어야 했습니다. 제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촬영했던 사진들을 살펴봐도 그 양이 생각보다 많았더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갤럭시S4 LTE-A로 촬영했던 진해 여좌천 벚꽃의 오전과 저녁 풍경을 올립니다. 제가 여좌천을 찾았을 때는 진해 군항제 기간 중이었습니다. 벚꽃 모습을 두 카메라(스마트폰까지 포함하면)로 찍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특히 여좌천은 여행 중에 두 번이나 찾았습니다. 제가 스마트폰으로 찍었던 여좌천의 오전과 저녁 벚꽃 풍경은 이랬습니다.
4월 7일 오전에 여좌천에서 촬영했던 벚꽃 모습입니다. 오전에는 관광객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사진 촬영을 수월하게 할 수 있었죠. 특이한 것은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쪽으로 이동할수록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면서 벚꽃 풍경이 더 화사했습니다. 여좌천 진입 입구 초반보다는 내수면 환경생태공원과 가까운 곳의 벚꽃이 더 많이 피었고 꽃잎도 잘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내년에 여좌천 벚꽃 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갤럭시S4 LTE-A로 찍었던 여좌천 벚꽃 야간 모습도 올립니다.
[동영상] 갤럭시S4 LTE-A로 찍었던 여좌천 벚꽃 야간 풍경. 그리고 사진이 이어집니다.
야간 모습은 이렇습니다. 4월 6일 저녁에 촬영했던 사진들인데 주말 저녁이라 사람들이 많다보니 사진이 잘 나올만한 장소를 찾느라 조금 어려움을 겪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럼에도 장소는 잘 찾아 다녔고요. 야경 사진 만큼은 캐논 DSLR 카메라로 찍었을 때에 비해서 사진의 퀄리티가 약하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스마트폰 치고는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편으로는 '야경 모드로 찍었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때는 진해역으로 빨리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라 시간이 급했습니다. 기차 놓치면 마산에서 숙소를 못잡으니까요. 그럼에도 여좌천에서 벚꽃 야경 보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었고요. 앞으로도 많은 곳을 여행 다니면서 좋은 사진 찍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