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에 개봉했던 <피끓는 청춘>은 결론부터 말하면 이종석을 위한 영화였습니다. 당초 이 영화에서 가장 주목을 끌었던 인물은 <늑대소년>을 히트시켰던 박보영 이었습니다.(실제로 피끓는 청춘 포스터에는 박보영 이름이 먼저 새겨졌죠.)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 것은 박보영보다는 이종석의 존재감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 영화 스토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인물들보다 더 컸습니다.

 

피끓는 청춘의 흥행 여부는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설날 연휴를 앞두고 여러 편의 영화들이 개봉했거나 이번 주에 극장에서 상영되는 영화들이 꽤 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흥행 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타이밍이 이르지 않나 싶습니다. 만약 이 영화를 많은 사람들이 보면서 호평을 얻으면 이종석의 스타성이 높아질 것입니다. 이제는 매 작품마다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명분을 얻게 되는 것이죠.

 

 

[사진=글쓴이의 피끓는 청춘 관람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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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이 피끓는 청춘에서 카사노바로 나오는 것은 예고편 보신 분들은 잘 아실 겁니다. 캐릭터가 좋은 이미지로 설정되지 않았더군요. 교실 왼쪽 뒷편에 앉거나 시험 성적이 저조한 특징을 놓고 보면 소위 말하는 문제아로 설정됐습니다.(그렇다고 교실 뒷편에 앉는 사람을 무조건 문제아라고 단정짓는 것은 아닙니다. 일진을 맡았던 박보영도 뒷쪽에 앉았습니다.) 그럼에도 영화를 보는 관람객 입장에서 이종석에게 비호감 이미지가 느껴지지 않았던 이유가 있습니다. 이종석이 코믹 연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주는 것이죠.

 

이 영화에서는 이종석이 맞는 장면이 많았습니다. 이러한 장면들이 거듭되면서 나중에는 이종석이 불쌍하다는 심리를 관람객 입장에서 느낄 수 있죠. 이에 대한 구체적인 스토리는 포스팅에서 언급하지 않겠지만 나중에는 이종석에 대한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악역으로 설정된 김영광은 결과적으로 이종석의 호감도를 높이는 캐릭터였습니다. 김영광의 경우 악역 역할을 잘했습니다. 헤어스타일도 독특했고요. 큰 키 때문인지 위압감이 강하게 느껴지더군요.

 

아쉬운 것은 이세영의 캐릭터가 아닐까 싶습니다. 폐병을 앓는 캐릭터였으나 약한 이미지가 아니었습니다. 서울 출신 전학생이라는 이미지가 좀 더 부각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박보영 존재감이 살짝 약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녀의 연기 변신에 대해서는 성공했다고 봅니다. 늑대소년때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죠. 하지만 영화가 이종석에게 비중을 두는 스토리라서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끓는 청춘은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면 일진의 문제점을 꼬집는 영화라고 봅니다. 학교 폭력으로 말썽을 빚는 일진이 나쁘다는 것을 영화에서 말해주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 교육이 발전하는데 있어서 일진 및 학교 폭력은 반드시 없어져야 합니다. 그럼에도 학교 폭력은 오래전부터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 되었음에도 여전히 근절되지 않는 현실이죠. 이러한 사회적인 특성이 피끓는 청춘에서 반영되었고 저는 이 영화의 결말에 대해서 공감합니다.

 

끝으로 피끓는 청춘에 대한 저의 평점은 이렇습니다.
-스토리 : 6점, 작품성 : 6점, 재미 : 6점, 배우 연기 : 8점(10점 만점 기준)

 

 

 

Posted by 나이스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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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4.01.27 13:1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재미있네요^^

  2. TikNTok 2014.01.28 08:4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겨울왕국과 피끓는 청춘 중 고민하고 있었는데 청춘쪽으로 약간 기울었네요!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