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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라이프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 자꾸만 가고 싶은 곳

 

저의 동네 근처에 중고서점이 생겼습니다. 지하철 2호선 신림역 2번출구에서 약 170m 떨어진 곳에(도보 2분 거리)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이 지난 4월 18일에 오픈했습니다. 청암 위브 지하 1층에 위치했죠.

 

신림역은 관악구에서 유동 인구가 가장 많은 곳입니다. 지하철역과 가까운 곳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들어서면서 많은 분들이 오프라인에서 책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 종이책을 구입하려면 택배 주문을 통해 어느 정도 시간이 소요되나 오프라인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중고 서적이라면 예전 책을 싸게 구입할 수 있죠.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 내부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들어온 책이 1,394권으로 표기됐습니다. 많은 책이 들어온 모양입니다.

통로 내부에는 유명 작가들의 메시지를 볼 수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은 사진 촬영을 해도 됩니다.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사진촬영 환영'이라는 글자가 마음에 듭니다. 이곳에 계속 오고 싶은 느낌이 들더군요.

드디어 내부에 들어갔습니다. 

책을 팔고 싶은 분은 '중고책팔기 고객용'이라고 적혀있는 기계에서 번호표를 뽑으면 됩니다. 마치 은행에 들어온 것 같습니다. 

 번호표를 받았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 모습입니다. 세련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고객이 방금 팔고간 책들도 진열됐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에서 품절절판도서가 판매중입니다. 

매장 중간에는 접수번호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저의 접수가 다가왔습니다. 4권의 책을 가져왔는데 3권을 팔았고 나머지 1권은 재고가 많아서 판매되지 않았습니다. 3권을 팔으면서 5,300원을 가지게 됐습니다.

 3권 판매 인증샷

이번에는 중고 서적을 구입하기 위해 매장 곳곳을 둘러봤습니다. 도서검색에서는 자신이 특정 분야의 중고 서적을 구매하고 싶으면 이곳에 어떤 책이 있는지 검색할 수 있습니다.

 DVD 진열 공간에 갔더니...

 2000년대 영화들이 있었습니다.

알라딘 중고서적 신림점에서는 예전 음악 CD도 판매됩니다.

강타 솔로 엘범 CD가 있네요.

토익 같은 외국어 교재들도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어학 공부를 하는 20대 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객이 책을 읽도록 테이블과 의자가 마련됐습니다.

매장의 또 다른 내부 모습입니다. 중고 서적이 많습니다.

예전 만화책들도 있습니다. 평소 만화 좋아하셨던 분들이 많이 찾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판타지도 있네요.

눈에 띄는 책 발견. <달려라 정봉주>가 매장에 있었습니다. 달려라 정봉주를 2011년 12월 전주 여행 다닐 때 전자책으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저 책을 보면서 시사와 관련된 책을 구입하고 싶었습니다.

주진우 시사IN 기자의 <주기자 : 주진우의 정통시사활극(이하 주기자)> 김용민 국민TV 라디오 PD의 <보수를 팝니다>도 있었습니다. 특히 주기자는 알라딘 선정 2012년 올해의 책에 뽑혔습니다.

딴지일보 옛날 책들이 있었네요.

제가 구입한 책은 노무현 대통령 자서전 <운명이다> 였습니다. 2010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1주기에 맞춰서 발행된 책이었죠. 노무현재단이 엮은 책이며 유시민 전 의원이 정리했습니다. 제가 매장을 방문했던 때가 5월 23일이자 노무현 대통령 서거 4주기로서 이 책을 읽고 싶더군요. 노무현 대통령이 그리웠습니다. 책은 6,000원에 구입했습니다. 참고로 정가는 15,000원 이었습니다.

비닐 봉투에는 작가 이미지가 삽입됐습니다. 

운명이다는 커피점에서 맛있는 초코 와플을 먹으면서 읽었습니다. 앞으로도 알라딘 중고서점 신림점을 통해 좋은 책을 구입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