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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나들이

강릉 선교장, 20세기 최고의 전통가옥

 

부제 : 강릉 여행(2) 선교장

두번째 목적지는 선교장이다. 18세기 무렵에 건립된 조선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주택이다. 중요민속문화재 제5호이며 20세기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된 곳이다. 선교장 입장권(어른 3,000원)에는 "20세기 한국 TOP TEN, 한국 최고의 전통가옥으로 선정"이라고 표기되어 있다. 이곳은 오죽헌과 경포대 사이에 위치했으며, 오죽헌에서 도보로 20분 이동하면 된다.

선교장은 1980년대 영화 <여인잔혹사 물레야 물레야>, 2006년 드라마 <황진이> 촬영장소다. 두 작품 모두 사극이다. 사극 작품이 꾸준히 방영되는 현실을 비춰 볼 때, 언젠가 이곳에서 사극이 촬영되지 않을까 예상된다.

선교장 매표소를 통과하면 활래정과 연못을 볼 수 있다. 꽃샘추위 때문인지(2013년 4월은 날씨가 변덕스러웠다.) 연못에 물이 많이 없었지만 활래정의 모습이 위엄있게 느껴졌다. 활래정은 1816년에 건립되었으며 지금까지 보존되었다. 여름에는 연못에 연꽃이 활짝 핀다. 강릉을 찾는 많은 여행객들이 경포 해수욕장과 더불어 여름 피서철에 주로 찾는 곳이 아닌가 짐작된다.

연못에서 찍어본 또 다른 사진이다.

국악 공연이 어울릴 것 같은 장소였다.

활래정 내부에서 연못 풍경을 보면 기분이 좋을 것 같다.

선교장 본채쪽으로 이동했다. 

선교장 본채 내부의 모습이다. 본채에 들어오면서 서울의 고궁과 차원이 다른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동별당은 집안 잔치, 손님 맞이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동별당 내부에 현대적인(?) 소품이 눈에 띄었다. 

카메라 렌즈를 확대했더니 침대를 볼 수 있었다.

안채주옥이다. 여인들의 거처였다고 한다.

 안채주옥 내부의 모습.

 예전 부엌의 모습도 볼 수 있었다.

 열화당은 선교장 주인 남자의 거처였다.

 행랑채는 선교장을 찾는 손님, 주인의 심부름을 하는 집사들의 거처였다.

곳간채에서는 선교장의 생활 도구 등이 전시되어 있다. 무쇠주전자, 무쇠화로, 소방울, 등잔걸이, 놋반상기, 백자제기 등이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