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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 경제

노무현 대통령 보고 싶었던 추모 전시회

 

세종문화회관 1전시실에서는 5월 14일까지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노무현이 꿈꾼 나라'가 진행됐습니다. 저는 5월 11일 금요일에 전시회를 찾았는데요. 그동안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했던, 그리웠던, 다시 보고 싶었던 마음 때문인지 전시회를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매년 5월마다 노무현 대통령이 보고 싶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전시회 입구입니다. 왼쪽에는 노무현 대통령의 군대 시절 사진, 오른쪽은 노무현 대통령이 밀짚모자를 착용한 사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군대 시절 사진 

행사장 안에 들어왔습니다. 만화가 강풀님이 제작한 그림이 돋보입니다.

이날 저녁은 퇴근 이후 시간대라서 그런지 많은 직장인들이 방문했습니다. 저는 이어폰으로 나는 꼼수다 봉주 12회를 들으면서 전시회를 바라봤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에게 나는 꼼수다를 전해주고 싶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노무현 대통령 일대기를 중심으로 여러가지 사진과 설명들이 나열됐습니다.  

1960년 4.19 혁명 이전에는 이승만 대통령 생일 기념 글짓기 행사가 있었나 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현장 

노무현 대통령의 군대 시절 사진을 볼 수 있었습니다. 1968년에 입대하고 1971년에 만기 제대한 것을 봐선, 당시 현역병 복무기간이 3년임을 실감합니다.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들이 청와대를 기습하려던 사건으로(김신조 사건) 군인들의 복무 기간이 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그 이후에 입대를 하셨더군요.

노무현 대통령은 사법시험을 준비했던 1975년 9월 특허청에 독서대를 실용신안등록했다고 합니다. 설계도에 의해 복원된 독서대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 사진들. 예전에 인터넷에서 봤던 사진도 있었습니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19대 총선 당선)이 언급된 부분이 있었습니다. 올해 초 문재인 이사장이 출연했던 힐링캠프에서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을 소개했던 장면이 떠올랐습니다. 두 분의 30년 인연은 정말 유명하죠.  

노무현 대통령의 인권 변호사 시절이 소개 되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과거 명함입니다. 총선때 제작한 명함인듯.

노무현 대통령을 좋아하는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사진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 모습 

독서의 중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과거 약력이 소개 됐습니다. 1998년 종로 보궐선거에서 당선 되었지만 2000년 총선에서는 부산에 출마했습니다.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서 부산에 출마했지만 낙선했었죠. 그때를 기점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온라인에서 누리꾼들의 인기를 얻으면서 '노사모(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가 탄생했습니다. 한국 최초의 정치인 팬클럽으로 알려져있죠. 그리고 2000년 8월 해양수산부장관을 거쳐 2001년 대권 도전 선언, 2002년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기타치는 모습. 기타를 연주하고 상록수를 노래했던 시절이 기억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나라는 아마도 이런 내용이 아닌가 싶습니다. 자신이 노력한 만큼 보상받는 세상,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힘을 모으는 통합이 노무현 대통령이 추구하고 싶었던 꿈이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취임 사진입니다. 명함도 보입니다.

이것이 바로 노무현 대통령이 꿈꾼 나라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경제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지금도 논란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내용은 참고할 필요가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2008년 2월에 대통령 임기를 마치고 봉하마을로 돌아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 현장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밀짚모자가 어울리는 분이셨죠.

2009년 5월 23일.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했던 날입니다. 당시의 유서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008년 4월 25일에 남겼던 메시지

노무현 대통령이 연설하는 영상을 볼 수 있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피규어가 행사장에서 공개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2004년 영빈관 행사때 고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오른쪽)과 담소를 나누었던 장면.

노무현 대통령의 예전 사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장에서는 노무현 대통령 판화가 제작됐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판화입니다.

노무현 대통령 서거 3주기 추모 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은 행사장에 마련된 포스트잇을 통해서 추모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포스트잇이 빼곡히 찼습니다.

담배와 소주병이 보였습니다.

방문객들이 남긴 메시지들. 많은 분들이 노무현 대통령을 다시 보고 싶어했습니다.

저는 이렇게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저의 마음속에서는 "한국 최고의 대통령". 매년 5월이 되면 항상 그리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