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저기 군산 18번 온다"
"군산 18번, 이번에는 어디까지 롱 스로인을 날릴까? 오우~ 골대 중앙까지 잘 날라가네. 유소년 축구의 로리 델랍이야"
"군산이 스로인을 날릴 때마다, 프리킥을 시도할때 대부분 18번 선수가 있었어"
"수비까지 잘하네. 팀의 주장까지 맡고 있으니 정말 대단하다"
2011 한국 최고의 유소년 축구 클럽을 가리는 '현대자동차 2011 KFA 유소년 클럽리그(이하 유소년 클럽리그)' 우승의 영광은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에게 돌아갔습니다. 23일 4강전에서 인천 중구FC를 1-0으로 제압했으며 결승 강릉FC 전에서는 2-0으로 승리했습니다.
대회 MVP(최우수 선수)에 뽑힌 '군산 18번 선수' 김진호 어린이는 결승전에서 선제 프리킥 골을 넣었으며, 3백 중앙 수비수로서 스로인-프리킥까지 담당하며 공격에 적극적으로 관여했습니다. 특히 골대 중앙까지 날아가는 롱 스로인이 일품 이었습니다. 이날 현장의 모습을 공개합니다.
유소년 클럽리그 왕중왕전 결선 4강전에서 공개된 우승 트로피. 22일에는 이벤트 행사가 진행되었던 통일구장(파주 NFC 인조잔디 구장)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23일에는 4강-결승전이 열리면서 우승 트로피가 그라운드에 나타났습니다.
[동영상] '4강 첫 경기' 경남 대표(경남 남동 연합)vs강릉FC 선수들이 입장하는 모습. 4강부터 국제축구연맹(FIFA) 페어 플레이기를 선두로 입장을 실시했습니다. A매치에서 익숙했던 음악이 울리니까 대회 수준이 업그레이드 된 듯한 느낌입니다.
경남 대표(윗쪽)-강릉FC(아래쪽) 선수들
경남 대표, 강릉FC 선수들이 경기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선수들을 격려하는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
4강 : 경남 대표vs강릉FC
두팀 모두 천연 잔디에 적응했는지 경기 초반부터 공격에 물꼬를 텄습니다. 롱볼로 맞불을 놓았던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특히 강릉의 공격 템포가 빠르게 전개되면서 경기를 주도할 수 있었습니다. 후방에서 볼을 잡으면 전방으로 볼을 띄을 때, 종방향으로 질주하는 공격 옵션들이 볼을 터치했습니다. 그 지점이 경남 수비의 뒷 공간 이었습니다. 경남에게 위태로웠던 상황이 2~3차례 있었죠. 그랬던 경남이 왼쪽 코너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상대팀에게 경기 주도권에서 밀렸지만 세트 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았습니다.
얼마 뒤에는 강릉도 프리킥 동점골로 따라 붙었습니다. 후반 초반에는 역전골을 추가하며 2:1로 앞섰죠. 그러나 강릉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경남도 프리킥 골을 넣으면서 2:2가 됐습니다. 두팀이 공격에 주력한데다 세트 피스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며 골을 주고 받는 난타전을 펼쳤습니다. 후반 12분에는 강릉 선수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골키퍼가 직접 페널티킥 골을 넣으며 3:2로 달아났습니다. 그 이후에도 공격 옵션들이 볼을 잡으면 드리블 돌파를 시도하며 경남 진영을 흔들었습니다. 선수들 모두가 컨디션이 좋았고 부지런한 몸놀림을 과시했습니다. 경기는 강릉의 결승 진출로 끝났습니다.
결승 진출 팀 : 강릉FC
[동영상] 경남 대표vs강릉FC 경기 장면 중에 일부입니다. 동영상 2분 부터는 경남의 선제골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코너킥 과정에서 골을 터뜨렸습니다.
[동영상] 강릉FC가 프리킥으로 1:1 동점골 넣는 장면
[동영상] 경남 대표는 1-2로 뒤지던 후반 초반에 프리킥 동점골을 작렬 했습니다.
[동영상] 강릉FC가 후반 12분 페널티킥 결승골을 터뜨리는 장면. 3-2로 승리했습니다.
인천 중구FC(윗쪽)-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아래쪽) 선수들
인천 중구 FC,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선수들이 경기 시작에 앞서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4강 : 인천 중구 FC vs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군산의 경기 초반 선제골이 전반전 흐름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군산 선수가 왼쪽 프리킥을 날린 것을 상대 골키퍼가 선방했으나, 그 볼이 앞에서 리바운드를 준비했던 선수가 밀어 넣었습니다. 인천은 너무 쉽게 골을 내주면서 선수들이 일시적으로 의기소침 했습니다. 볼을 잡아도 이렇다할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선수들의 몸놀림이 다소 둔했습니다. 그랬던 인천이 군산의 수비 약점을 읽으면서 점유율을 늘리기 시작했습니다 군산 오른쪽 수비 뒷 공간을 허물었죠. 이에 군산 선수들이 수비쪽에 자주 내려오면서 공격 템포가 느려졌고, 인천이 수비시 상대 공격 옵션이 움직일 공간을 좁히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갔습니다.
후반전에는 두팀이 선수 포지션을 바꿨습니다. 군산은 14번 김재근 어린이를 수비형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올렸습니다. 인천 공격을 직접 끊는 모습을 보였는데, 상대 수비수 또는 미드필더의 패스를 앞선에서 차단하는 역할 이었습니다. 인천은 12번 노성현 어린이를 공격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내렸습니다. 지난 8월 20일 점보FC 송월유소년전에서는 오른쪽 풀백으로 뛰었던 선수였습니다. 호리호리한 체격에 순발력이 있는 선수인데 인천이 기동력에 승부수를 띄운게 아닌가 싶습니다. 후반 중반에는 센터백으로 내려갔는데 다재다능한 멀티 플레이어 같습니다.
군산은 후반 중반을 넘긴 시점에서 경기를 장악했습니다. 인천의 거듭된 공세를 이용하여 전방 선수들의 침투가 늘어났습니다. 전반전에는 몸이 무거웠지만 후반들어 움직임이 빨라졌습니다. 또한 후방에서 전방쪽으로 볼 처리가 빨라지면서 공격 기회를 얻었습니다. 수비시에는 미드필더진에서 압박을 강화하면서 인천에게 위험한 상황을 허락치 않았습니다. 공격과 수비의 짜임새가 전반전보다 강해지면서 뜻대로 경기가 풀렸습니다. 군산의 1-0 승리로 끝났습니다. 4강에서 고배를 마셨던 인천은 경기 전체적 관점에서 군산에게 밀리지 않는 경기 내용을 나타냈지만, 초반 실점 장면이 두 팀의 결승 진출 희비를 엇갈리게 했습니다.
결승 진출 팀 :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동영상]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의 선제골 장면. 상대 골키퍼가 걷어낸 왼쪽 프리킥을 누군가 리바운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이 골은 군산 1-0 승리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동영상] 인천 중구FC vs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경기 장면 중에 일부입니다. 동영상 32초에서는 '군산 18번 김진호 어린이가 볼을 빼앗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동영상] 동영상 20초, 40초에는 김진호 어린이가 롱 스로인을 던지는 장면이 나옵니다. 특히 40초 장면은 볼이 골대 중앙까지 날아갔습니다.
-효리사랑은 결승전을 앞두고 이돈학 강릉FC 감독을 만나서 간단한 인터뷰를 했습니다.
"16강에 진출한 팀들은 한국의 각 시도에서 우승한 팀들입니다. 우리들은 연습한대로 1경기씩 열심히 하니까 결승까지 왔습니다. 쉬운 팀이 없을 것임을 예전에 제가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알았고요. 수많은 엘리트 팀들과 경기를 해봤습니다. 우리가 특별히 잘해서 그런 것은 아니에요. 운도 좋았죠. 결승까지 왔으니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우승하고 싶어요. 저도 지도자로서 욕심이 납니다. 이런 기회가 오면 최선을 다해서, 안되면 할 수 없지만 우승을 하고 싶습니다"
-생명샘교회 목사를 맡고 계시는 박영국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감독은 일요일 예배 관계로 김진석 코치가 4강-결승전을 지휘했습니다. 경기 종료 후 김진석 코치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점심 식사 후에는 경남 대표vs인천 중구FC가 예정에 없었던 '번외 경기'를 했습니다.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즐겁게 축구를 하는 모습이 반가웠습니다.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강릉FC 선수들이 결승전을 앞두고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결승 :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vs 강릉FC
경기 초반 예상치 못했던 골 장면이 승부를 엇갈리게 했습니다. 김진호 어린이의 프리킥이 강릉 골키퍼 손을 맞고 골이 됐습니다. 프리킥 궤적이 골키퍼 정면쪽으로 향해서 슈퍼세이브를 예상했는데 어린 선수라서 그런지 실수를 하더군요. 군산에게는 '행운의 골' 이었지만 강릉은 불운했습니다. 그래서 강릉 선수들이 부지런히 공격을 펼치며 동점골을 넣기 위해 안간힘을 다했으나 군산이 압박을 강화하면서 여러차례 커팅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김재근 어린이가 22일에 이어 23일에도 대단한 홀딩 실력을 발휘했습니다. 군산이 허리 싸움에서 앞섰던 이유입니다.
군산은 후반 초반에 추가골을 얻었습니다. 전용도 어린이의 오른쪽 코너킥이 강릉 골키퍼 몸을 맞고 또 골이 됐습니다. 강릉 골키퍼가 막았던 볼이 오히려 골대 안으로 들어가고 말았죠. 첫번째 실점 장면과 같은 실수를 했습니다. 굳이 개인적인 감정을 언급하면 골키퍼가 그런 분위기에 위축되지 않을까 안타까웠습니다. 또한 강릉은 후반 초반 0-2 이전까지 경기력 회복에 주력했습니다. 수비수들이 군산 공격 옵션들을 철저하게 봉쇄했습니다. 미드필더들이 적극적으로 수비에 가담하면서 군산이 박스 안에서 골 기회를 창출하기가 쉽지 않았죠. 그럼에도 군산의 수비 조직력이 만만치 않다보니 반격의 실마리를 찾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승전은 명승부를 기대하기에는 선수들의 체력이 떨어졌습니다. 두팀 모두 후반전에는 공격수, 공격형 미드필더들의 페이스가 둔화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어느 팀 수비가 튼튼하냐? 실점을 내주지 않느냐?' 여부가 중요했죠. 4강, 결승전에서 무실점에 성공했던 군산의 수비가 으뜸 이었습니다. 김진호 어린이의 영리한 수비 위치선정과 커버 플레이가 인상 깊었습니다. 어린 선수임에도 수비 재능이 충만하더군요. 함께 3백을 구성했던 나머지 수비수들도 흔들림 없었죠. 결승전은 김진호 어린이를 위한, 군산 18번 선수의 원맨쇼 였습니다. 군산의 2-0 승리로 왕중왕전 결선이 막을 내렸습니다.
우승 :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동영상] 결승전에서도 롱 스로인 위력을 과시했던 김진호 어린이
[동영상] 김진호 어린이가 프리킥을 날리는 장면. 골이 되지 못했지만, 경기 초반에는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그때는 상대 골키퍼 손을 맞고 굴절되는 '예상치 못했던' 골 장면 이었습니다.
[동영상]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vs강릉FC 후반전 일부 장면 입니다.
유소년 클럽리그에서 우승한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그리고 김진호 어린이
유소년 클럽리그 MVP는 김진호 어린이 입니다.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이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직전. 이때까지 분위기는 조용했더니...
금색 종이 꽃가루와 함께 축포가 터지면서 아이들이 이렇게 좋아했습니다. 우승컵을 빨리 만지고 싶었던 마음때문인지 서로 엉켰습니다.
군산 12번 이선호 어린이 표정을 보니까 우승컵 들기 힘든가 봅니다. 가이드북을 보니까 다른 선수들보다 키가 작은데, 키 큰 또래들이 우승컵을 만지니까 계속 버틸려고 애를 씁니다. 시상대에서 '우승컵 쟁탈전'이 벌어졌습니다.
우승컵은 과연 누구에게?
우승컵은 김진호 어린이에게 돌아갔습니다. 단체 기념 촬영 순서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의 우승 기념 사진입니다. 조중연 대한축구협회 회장과 함께 촬영을 했습니다.
해맑게 웃는 아이들
아이들은 파주 NFC에서 우승했던 추억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준우승을 달성했던 강릉FC 선수들도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선수들과 부모님들이 단체 촬영을 했습니다. 부모님의 응원은 대회 우승감 이었습니다. 막대풍선을 들고 우렁찬 목소리로 응원하며 선수들을 격려했습니다. 특히 결승전에서는 서로 하나가 되어 단합된 응원을 펼쳤습니다. 그 기운이 어린 선수들에게 우승의 힘을 전달한 것 같아요.
평상복을 입은 어린이도 우승을 기뻐했습니다.
-김진호 어린이 인터뷰-
효리사랑 : 경기 승리 소감은?
김진호 어린이 : 좋아요.
효리사랑 : 경기를 보니까 롱 스로잉을 던지시는데, 혹시 스토크 시티의 로리 델랍을 아시나요?
김진호 어린이 : 몰라요
효리사랑 : 스로잉을 멀리 던지는 자신만의 비결이 있다면요?
김진호 어린이 : 허리를 이용하는 운동을 많이 합니다. 옛날부터 했어요.
효리사랑 :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누구에요?
김진호 어린이 : 호날두입니다.
효리사랑 : 호날두처럼 프리킥을 잘 날리고 싶다는 마음이 있으시나요?
김진호 어린이 : 네. 있어요.
효리사랑 : 축구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낄때는 언제에요?
김진호 어린이 : 경기에 나가서 우승할때요.
효리사랑 : 가장 힘들때는요?
김진호 어린이 : 겨울 동계훈련을 할 때 다리가 시려워요.
효리사랑 : 미래에는 어떤 선수가 되고 싶어요?
김진호 어린이 : 박지성처럼 훌륭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
효리사랑 : 저희 주위에 친구들이 인터뷰를 듣고 있는데, 친구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김진호 어린이 : 열심히 해서 같이 국가대표가 되자.
-김진석 코치 인터뷰-
효리사랑 : 유소년 클럽리그 우승 소감 전해주시죠.
김진석 코치 : 너무 기쁘죠. 아이들이 최선을 다해서요. 올 한해 열심히 달렸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 결실을 맺으니까 너무 행복합니다.
효리사랑 :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경기를 보면서 수비가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평소에 수비 훈련을 하면서 중점을 둔 것이 있나요?
김진석 코치 : 엘리트 축구처럼 전술적인 면을 가르치지는 않았습니다. 아이들에게 순수하게 기본기, 체력을 집중적으로 훈련을 시켰습니다. 장신들이 많다보니 다른 선수들에 비해 이득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효리사랑 : MVP를 수상했던 군산의 18번 김진호 어린이가 롱 스로인을 던지고, 킥이 좋고, 결승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습니다. 그 선수가 특별히 연습을 많이 하나요?
김진석 코치 : 특별한 연습이라기 보다는, 저희팀은 순수한 클럽팀으로서 토요일과 일요일만 훈련합니다. 그 중에 일부는 사정이 있어서 못나올 때가 있다보니 한 달에 5~6번 훈련 밖에 안합니다. 그 대신에 아이들이 훈련할 때 최선을 다하면서 열심히 땀흘립니다. (김진호 어린이는) 어깨가 좋은 친구더군요.
효리사랑 : 공격진에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있었습니다. 미래를 위한 차원인가요?
김진석 코치 : 4학년 4명 정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클럽이라 완벽하지 않습니다. 6학년이 모두 나오면 좋겠지만 그렇지는 않았죠. 4학년 아이들은 대부분 2학년때 축구를 시작했습니다. 형들과 오랜 시간 발을 맞추면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루이님(네이버 축구 블로거) : 크리스찬 팀으로 알고 있는데요. 팀의 최종 비전이 어떤지 알고 싶어요.
김진석 코치 : 저희들이 처음 클럽을 시작할 때 지역에 있는 아이들이 들어왔습니다. 축구를 통해 건전한 문화를 접하면서, 저희가 복음을 전하고, 아이들이 교회를 다닐 수 있도록 했습니다. 처음에는 순수하게 아이들을 그렇게 모집했습니다. 그리고 점차 확대 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서 군산시 전역을 선교의 대상으로 삼았고 기독교를 믿는 어린이들도 축구를 하고 싶었죠. 선수 인원 제한은 없었습니다.
효리사랑 : 혹시 교회 목사님 이신가요?
김진석 코치 : 저희 박영국 목사님(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 감독)은 오늘 교회 예배가 있어서 이곳에 못왔습니다. 저도 사실은 교회 부목사입니다.
효리사랑 : 지방 클럽으로서 선수 수급이 어려울 것으로 생각됩니다. 군산 LS 유소년 축구교실은 아이들의 참여가 높은 것 같아요. 특별히 클럽을 좋아하는 비결이 있나요?
김진석 코치 : 아이들이 마음껏 운동하고 뛸 수 있도록 배경을 제공하니까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아이들이 아무런 부담없이 접근하고 같이 운동할 수 있는 여건들을 제공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그것을 느끼셨던 부모님들이 (다른 분들에게) 소개를 시켜준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