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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박문성 해설위원, 트윗자키로 변신하다

 

축구팬으로서 올해 여름은 허전합니다. 지난달 29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격돌했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끝으로 2010/11시즌 유럽 축구가 막을 내렸습니다. '주중=챔피언스리그, 주말=프리미어리그'로 형성되는 유럽 축구를 시청하는 스케줄을 무더운 여름에 만끽할 수 없습니다. 유럽 축구가 휴식기에 접어들었죠. 더욱이 올해 여름에는 월드컵-유로 대회처럼 많은 사람들이 열렬히 지켜보는 '굵직한' 메이저 축구 대회가 진행되지 않죠.

그럼에도 저로서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를 즐기는 축구팬으로서 뿌듯한 행복함을 느낍니다. SNS를 통해서 축구의 생생하고 역동적인 기운을 느끼며 2011년 여름의 목 마른 갈증을 풀게 됩니다. SK텔레콤 생각대로T 트위터에서는(@SKTworld) 매주 목요일 오전 11~12시에 '교태 해설의 달인' 박문성 SBS 해설위원과 축구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SKTworld에서 트윗자키(TJ, Tweet Jacky)를 맡으면서 실시간으로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들과 다양한 축구 의견을 주고 받으며 교감을 나눕니다.


SK텔레콤 트위터에서는 각계각층의 전문가 및 연예인을 포함한 여섯 분이 평일 오전 11시, 오후 4시에 트윗자키로 참여합니다. 월요일에는 김진 디자이너(패션) 화요일에는 김수현 배우(Dream) 수요일에는 고호석 스터프코리아 편집장(IT, 자동차) 목요일에는 박문성 SBS 해설위원(스포츠) 금요일에는 김도훈 씨네21 기자(영화)가 오전 11시에 SK텔레콤 트위터에서 트윗자키로 여러분들을 맞이합니다. 그리고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4~5시에 가수 휘성이 트윗자키로 참여하여 음악 추천 및 오늘의 이슈 등에 대해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합니다. 참고로, 트윗자키는 트위터를 통해서 이야기를 풀어가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트위터 운영자를 말합니다.
 


6월 2일 목요일 오전 11시. SK텔레콤 트위터에서 이미지가 박문성 해설위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트윗자키 활동을 하는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바르사가 화려한 공격축구로 맨유를 3-1로 제압했던, 박지성이 분전했음에도 끝내 팀이 패했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아우라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생생했던 시점 이었습니다. 이 날 박문성 해설위원은 어떤 이야기를 전하셨을까요? 그 이전에는 트위터리안이 박문성 해설위원에게 출석체크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커뮤니티 카페에서 간단하게 출석 메시지 띄우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도 출석체크 했습니다. 참고로 저의 트위터는 @bluesoccer 입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저에게 리플을 남기셨습니다. 제가 출석체크하니까 반가운 마음을 표현하시더군요. 저로서도 기뻤습니다.


이날 화제는 챔피언스리그 였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은 경기 당일 SBS 공중파에서 해설을 맡아 유럽 축구의 진수 및 고급적인 매력을 많은 사람들에게 소개 하셨습니다. 트윗자키에서는 해설하면서 마음속으로 느꼈던 내용을 풀이하셨어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시청률(9%)까지 소개 하셨습니다. 새벽 시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축구를 봤네요. 저로서는 전날 밤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때문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마음 때문에 잠을 못이루면서 조기 기상했던 생각이 납니다. 단순한 무게감을 놓고 보면 2011년 최고의 축구 경기였기 때문이죠.


박문성 해설위원은 축구팬들이 기대하는 박지성 재계약 정보를 전파했습니다. 맨유 잔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알려주셨죠. 현지 언론에 의하면 박지성이 2년 연장 추진 계약을 맺는다고 합니다. 맨유와 함께하는 기간이 2012년 여름에서 2년 더 늘어나는 셈이죠. 올 시즌 중에는 긱스-캐릭-안데르손, 최근에는 오언이 맨유와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친박연대(박지성과 친한 맨유 선수들)' 발렌시아도 맨유와 재계약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쨌든 박지성 재계약 이슈는 저를 비롯해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그래서 박문성 해설위원의 코멘트를 리트윗(Retweet : 트위터 타임라인에 글을 퍼뜨리는 것) 했습니다. 다른 분들도 리트윗을 하시더군요. 리트윗이 활발할수록 트위터를 하는 분들에게 '박문성 해설위원이 트윗자키로서 축구를 읽어주는구나'라고 생각하실지 모릅니다. 그렇게 인지도가 쌓이면서, 많은 분들이 목요일 오전 11시를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6월 2일 토크 주제는 <시대별 최강의 축구팀> 입니다. 지금의 유럽 축구가 바르사 전성시대이기 때문입니다. 바르사는 2008/09시즌, 2010/11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했으며 모든 전력이 막강합니다. 적어도 공격력 만큼은 세계 최고로 치켜 세우는데 어색함이 없습니다. '세계 최고의 선수' 메시도 빼놓을 수 없죠. 그래서 박문성 해설위원은 트위터리안들과 함께 시대별 최강의 축구팀을 가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계의 국가대표팀, 프로축구팀, K리그팀으로 나누어서 말입니다. 참고로, 많은 분들이 리플을 남기셨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선택한 시대별 최강의 축구팀 입니다. 헝가리-브라질-네덜란드-지금의 스페인 등 월드컵을 화려하게 수놓았던 국가대표팀들을 시대별로 소개 하셨습니다. 답글을 남긴 분들이 브라질을 많이 꼽았다는 멘트와 함께 말입니다. 저도 '국가대표팀이라면 펠레가 속했던 브라질 대표팀이 아닐까 싶어요.'라는 답글을 보냈습니다. 그 이후에는 박문성 해설위원이 최강의 프로축구팀을 소개하셨네요. 역시 바르사를 빼놓을 수 없죠.


박문성 해설위원은 어느 트위터 유저분에게 축구와 관련된 좋은 격언을 소개 하셨습니다. "축구는 2팀이 만나서 하지만 승리하는 팀은 언제나 독일이다"는 잉글랜드 전설 리네커의 멘트 말입니다. 독일 축구의 꾸준한 저력을 느끼게 됩니다.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16강에서는 독일이 잉글랜드를 4-1로 제압했었죠. 아마도 저의 생각에는 그 트위터 유저분이 독일을 최강의 팀(베켄바우어의 1974년 또는 마테우스의 1990년)으로 꼽은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아닐수도 있겠죠.(^^)


'돌발 퀴즈' 시간이 진행됐습니다. 축구팬 및 트위터를 이용하는 분들이 축구 상식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입니다. 축구를 좋아하는 분들이 때로는 놓칠 수 있는, 축구를 좋아하고 싶은 분들이 새겨들어야 할 지식이 전파됐습니다. 프로그램 소재가 다양하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이번에는 역대 최강의 K리그 팀을 꼽는 시간이 소개됐습니다. 저는 1999년 K리그 전관왕을 달성했던 수원을 꼽았으며 다른 분들도 의견을 달았습니다. K리그 르네상스였던 1998~1999년 최고의 인기팀 수원, '앙팡테리블' 고종수가 펄펄 날았던 수원, 적어도 1999년 만큼은 어느 누구도 따라오지 못했던 수원의 강렬한 포스를 여전히 잊지 못합니다. 수원 올드팬들은 김호 감독의 빨간 점퍼를 기억하시죠?


박문성 해설위원도 1999년 수원을 꼽았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대우 로얄즈, 김호 감독이 지휘봉을 잡던 수원 시절을 최강팀으로 선택한 것도 알리셨네요. 역시 수원의 과거가 강했던 것 같습니다. K리그를 좋아하는 축구팬으로서 많은 생각이 났던 시간 이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현존하는 K리그 최강팀을 꼽으라면 '닥공 축구' 전북 또는 '2010년 더블 우승 및 최용수 효과' FC서울이 아닐까 싶네요.


박문성 해설위원의 마무리 멘트는 A매치 한국-세르비아 경기였습니다. 다음날이 세르비아전 이었기 때문이죠. 그 외에도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축구팬들이 트위터를 통해 많이 호응할 수 있다면 박문성 해설위원과 함께 소통의 즐거움을 느끼면서 무더운 여름을 이겨낼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굳이 여름은 아니더라도, 가을에 낭만적인 시간을 보내고 겨울에 추위를 견뎌내고 봄에 활기찬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알찬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박문성 해설위원이 참여하는 SK텔레콤 트윗자키 프로그램의 흥행을 기원합니다.


아울러, 평일 오후 4시에는 가수 휘성이 트윗자키로 참여합니다. 6월 6일 현충일은 공휴일 이었음에도 트위터를 통해서 대중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음악 및 오늘의 이슈 뿐만 아니라 일상 이야기를 부드럽게 풀어주시더군요. 오후 4시는 사람들의 리듬이 피로해지는 시간대로서 '활력소'를 필요하게 됩니다. 특히 라디오에서 들리는 차분한 또는 박력있는 음악을 들으면서 힘을 낼려고 합니다. 휘성과 함께 SK텔레콤 트위터에서 소통하면 더욱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라디오가 없거나, 컴퓨터를 틀을 수 없는 상황이라면 스마트폰을 통해 즐길 수 있죠. 연예인 및 전문가들과 주기적으로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는 SK텔레콤 트위터를 통해서 행복함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