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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시아

이강인, 솔다도 극찬 받았던 한국 축구 유망주 스페인에서 성장중인 한국 축구 유망주들의 활약상이 두드러지고 있다. 얼마전에는 FC 바르셀로나 유스에서 활동중인 15세 유망주 이승우가 소속팀과 5년 재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발렌시아 유스에서 활약중인 올해 12세 이강인이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이자 발렌시아의 스타 플레이어였던 로베르토 솔다도의 극찬을 받았다. 솔다도는 전 소속팀 발렌시아에서 3시즌 동안 많은 골을 넣으며 본격적인 전성기를 맞이했다. 그가 이강인을 칭찬한 것은 의미가 남다르다. 솔다도는 한국 시간으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어느 유소년 대회 경기를 보면서 10번 선수를 칭찬하는 멘션을 띄웠다. 그러자 90년대 후반과 2000년대에 발렌시아 골키퍼로 활약했던 산티아고 카니자레스는 그 선수가 이강인이라는 리플을 달았다. 한국에서.. 더보기
맨유 7번, 과연 누구에게 돌아갈까? 커뮤니티 실드의 또 다른 화제거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등번호 25번을 달고 후반 16분에 교체 투입한 것이다. 25번은 발렌시아가 2011/12시즌까지 달았던 등번호였다. 2012/13시즌 7번으로 변경됐으나 올 시즌에 다시 25번으로 돌아갔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발렌시아의 등번호는 25번으로 표기되었으며 7번은 공석이 됐다. 참고로 맨유의 등번호 7번이 팀에서 상징적인 것은 축구팬들이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사진=맨유 홈페이지에 있는 선수들 프로필. 아직까지 등번호 7번은 없다. (C) manutd.com] 발렌시아가 25번으로 돌아간 것은 선수의 요청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실, 발렌시아는 7번을 달았던 지난 시즌 공격력 저하에 시달렸다. 프리미어리그 .. 더보기
레알 원정 불리한 맨유, 하지만 해법이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한국 시간으로 14일 오전 4시 45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과 맞붙는다.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경기로서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레알을 넘어야 유럽 제패의 희망을 얻게 된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자신의 천적인 조세 무리뉴 감독과의 지략 대결에서 이기기 위해,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맞대결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맨유 선수들은 레알과의 자존심 싸움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할 것이다. 맨유, 1차전 무승부는 나쁘지 않은 결과 하지만 맨유의 1차전 레알 원정 전망은 좋지 않다. 역대 스페인 원정에서 2승8무10패로 고전했다. 역대 레알 원정에.. 더보기
맨유의 부족한 2%, 등번호 7번의 가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등번호 7번은 각별하다. 바비 찰튼, 조지 베스트, 스티브 코펠,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같은 맨유와 프리미어리그를 빛냈던 영웅들의 등번호였다. 하지만 2009년 여름 맨유에 입단했던 마이클 오언이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호날두의 등번호를 물려 받으면서 맨유의 7번 가치가 떨어지기 시작했다. 오언은 3시즌 동안 52경기 17골 1도움에 그쳤으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시간이 많았다. 과거의 기량을 되찾는데 실패하면서 지난 시즌 종료 후 재계약에 실패했다. 2012/13시즌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7번 유니폼을 달고 있다. 칸토나-베컴-호날두 같은 맨유 에이스로 군림했던 레전드들과 달리 조연에 어울리는 콘셉트지만, 2011/1.. 더보기
애슐리 영-발렌시아, 득점 본능 어디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 시즌 화두는 공격력 강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었던 로빈 판 페르시의 영입, 그리고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 콤비의 완성을 통해 많은 골을 넣으며 우승하겠다는 복안을 세웠다. 최근에는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본래의 득점력을 회복하여 벤치 신세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실력으로 과시했다. 공격진 무게감을 놓고 보면 프리미어리그 디펜딩챔피언이자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에게 결코 밀리지 않는다. 어쩌면 맨체스터 시티보다 더 강할수도 있다. 그러나 측면 미드필더들의 득점력은 예전보다 부족하다. 주전 윙어로 분류되는 애슐리 영과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2012/13시즌에 접어들면서 아직까지 골이 없다. 애슐리 영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1도움에 그쳤으며 UEFA.. 더보기
맨유, 아스널에 강한 DNA가 있다 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아스널 경기 전에 '당연히 맨유가 이길 것이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맨유가 이전 경기였던 볼턴전에서 폴 스콜스 복귀 및 결승골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고, 아스널은 최근 2번 연속 역전패를 당한데다 티에리 앙리마저 부상으로 신음하면서 맨유의 우세를 예상했죠. 결국 맨유가 2-1로 승리했습니다. 전반 46분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선제골을 넣었고, 후반 26분에는 로빈 판 페르시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후반 36분 대니 웰백이 결승골을 터뜨리면서 아스널에게 3연패 악몽을 안겨줬습니다. [사진=아스널전 2-1 승리를 발표한 맨유 공식 홈페이지 (C) manutd.com] 이로써 맨유는 2009년 이후 10번의 아스널전에서 각종 대회 포함 8승1무1패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 더보기
맨유 나니, 박지성-발렌시아 복귀의 피해자 포르투갈 국적의 윙어 루이스 나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입지 약화는 이미 예고된 시나리오 였습니다. 박지성-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부상 복귀로 나니의 활용 빈도가 낮아진 것은 분명합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첼시 원정, 4강 1차전 샬케 원정 선발 제외가 그 이유죠. 첼시 원정 이전이었던 지난 2일 웨스트햄전에서는 후반 42분에 교체 투입했습니다. 그래서 현지 언론에서는 나니가 팀 내에서의 비중이 낮아진 것을 이유로 이적설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인터 밀란이 그 대상입니다. 물론 나니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지난 17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전, 20일 뉴캐슬전, 23일 에버턴전에 선발 출전했기 때문입니다... 더보기
박지성-발렌시아-나니, 맨유 우승의 열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지난 13일 FA컵 8강에서 아스널을 2-0으로 제압하면서 첼시-리버풀전 패배의 분위기를 날렸습니다. '브라질 쌍둥이 형제' 파비우-하파엘이 좌우 윙어로 포진하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변칙 전술이 아스널전 승리의 원동력이 되면서 맨유에게 내제되었던 무기력함을 극복할 수 있었죠. 후반전에는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교체 투입하면서 6개월 만에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또한 박지성, 루이스 나니가 팀 훈련에 참여하면서 복귀가 임박했습니다. 박지성-발렌시아-나니 복귀는 맨유 측면이 팀 전력의 약점에서 강점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됐습니다. 발렌시아가 지난해 9월 15일 레인저스전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던 이후, 6개월 동안 세 명의 선수를 로테이션 시스템에 활용하지 못했습니다. 라이언 긱..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