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피파랭킹 및 축구 대표팀 전력 차이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이 궁금하게 여길 것이다. 두 나라의 남자 축구 대표팀이 오늘 일본에서 A매치를 치르기 때문이다. 한국 중국 맞대결은 지난 3월 23일 이후 9개월 만에 성사됐다. 당시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 중국 원정에서 0-1로 패하고 말았다. 그때의 한국 중국 A매치 경기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상당히 안좋은 충격을 안겨줬다. 이번에는 그때의 패배를 만회해야 할 때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차전과 6차전에서 중국과 상대했다. 1차전 홈 경기에서는 3-2로 승리했으나 2차전 원정 경기에서는 0-1로 패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과 격돌한다. 12월 9일 오후 4시 30분 일본 도쿄도 조후시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7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한국 중국 맞대결을 치르게 된 것. 한국은 이 대회에서 중국, 북한, 일본과 차례로 A매치 대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 한국의 과제이나 1차전 상대 중국의 전력이 만만치 않다.

 

 

한국 중국 맞대결 더 이상은 한국의 우세를 쉽게 예상하기 어려워졌다. 한때는 공한증이라는 단어가 존재할 정도로 한국이 중국에 상당히 강했었다. 2010년대 이전까지 A매치에서 중국에 패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을 정도였다. 하지만 2010년 2월 10일 동아시안컵 중국전 0-3 완패를 기점으로 변화되기 시작했다. 중국이 한국 축구와의 격차를 좁혔다는 점이다. 공교롭게도 당시 그 경기는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펼쳐졌다. 어쩌면 한국 축구 최악의 경기중에 하나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중국전 0-3 완패는 많은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지난 3월 23일 중국 원정에서는 0-1로 패하면서 당시 한국 대표팀 사령탑이었던 울리 슈틸리케 감독(현 텐진 테다)이 경질 위기를 겪기도 했다.(지난 6월 카타르 원정 패배로 경질) 그 경기의 패배로 인하여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을 확신하기 힘든 위기에 시달리기도 했다. 그 여파는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끝까지 이어졌다. 한국 중국 최근 A매치 5경기 전적 2승 1무 2패로 백중세라는 점에서 이제는 공한증이 옛말이 되어 버렸다.

 

 

[사진 = 한국 중국 피파랭킹 각각 59위와 60위다.(2017년 11월 피파랭킹) 불과 1계단 차이로 한국이 우세하나 2017년 10월 피파랭킹에서는 한국 62위, 중국 57위를 기록하며 중국 피파랭킹 한국보다 높은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또 하나의 충격은 피파랭킹이다. 2017년 10월 피파랭킹에서 중국이 한국을 역전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중국 피파랭킹 한국을 앞서는 날이 오고 말았던 것이다. 이는 2017년이 되면서 한국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실력이 비슷한 상황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 최근 A매치 5경기 전적 2승 1무 2패 백중세 및 서로 비슷한 피파랭킹에 이르기까지 한국은 더 이상 중국에 강하다고 볼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것이다. 참으로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국 중국 이번 맞대결에서는 반드시 한국이 승리하여 지난 3월 0-1 패배를 만회해야 한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국 중국 맞대결 장소인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은 2010년 동아시안컵 중국전 0-3 완패를 당했던 장소였다. 즉, 공한증이 최초로 깨졌던 곳이었다. 이번 맞대결을 통해 과거처럼 중국에 강한 모습을 보여줘야만 한다. 그래야 한국이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동아시안컵은 피파의 공식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손흥민이나 권창훈 같은 유럽파를 소집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 유럽파 비중이 적지 않은 한국과 달리 중국은 국내파의 비중이 강하다. 더욱이 중국 축구가 슈퍼리그의 흥행 및 수준급 외국인 선수와의 경쟁으로 대표팀 전력의 퀄리티가 과거보다 높아졌다. 한국 중국 대표팀 전력을 살펴보면 이번 A매치 맞대결이 딱히 어느 팀이 우세한지 쉽게 따지기 힘들수도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적인 명장이면서 중국 축구에 익숙한 마르첼로 리피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다는 점에서 더 이상 한국에게 무조건 약하다고 볼 수 없게 됐다.

 

[사진 = 2017년 12월 9일 한국 중국 축구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2월 9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정리]

 

[사진 = 한국 중국 2018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A조 순위는 각각 2위(4승 3무 3패, 승점 15) 5위(3승 3무 4패, 승점 12)다. 하지만 중국이 2017년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다섯 경기에서 한국전 승리 포함 3승 1무 1패를 기록했다는 점에서 지난해보다 전력이 더 좋아진 것이 눈에 띈다. 반면 한국은 1승 2무 2패였다. 한국이 중국을 제치고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에 성공했으나 2017년만을 놓고 보면 중국의 성장세가 놀랍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중국 이번 맞대결에서 한국이 승리해도 중국 축구의 거듭된 성장이 멈추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중국은 슈퍼리그에서 폭발적인 자금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선수들의 퀄리티가 예전보다 더 좋아졌다. 흥행 부진을 거듭중이면서 대형 선수의 아시아 타 리그 진출이 잦은 한국 K리그 현실과 대조적이다. 그럼에도 이번 경기 만큼은 한국이 중국을 꺾고 자존심을 회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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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축구 맞대결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어쩌면 지난해 9월 1일 맞대결보다 더 큰 관심이 고조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 중국 사드 갈등이 축구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중국은 한국 축구 대표팀의 전세기 운항을 막았던 전례가 있다. 이는 중국의 사드 보복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그뿐만이 아니다. 한국 중국 모두에게 있어서 이번 경기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야 한다. 특히 한국에게는 조 1위 사수를 위해서 반드시 중국 원정에서 승리해야 한다.

 

 

[사진 = 한국 중국 축구 맞대결이 오는 3월 23일 오후 8시 35분에 펼쳐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힘든 중국 원정을 치르게 됐다. 한국 중국 맞대결은 그야말로 빅매치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은 국내 시간 기준으로 오는 23일 오후 8시 35분 중국 창사 허룽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6차전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한국 중국 각각 조 2위(3승 1무 1패, 승점 10) 조 6위(2무 3패, 승점 2)를 기록중이다. 얼핏보면 한국의 승리를 예상하기 쉬우나 중국 원정을 치른다는 것이 변수로 작용한다. 더욱이 한국은 손흥민이 누적경고 2회로 중국전 결장한다. 어느 팀이 이길지 알 수 없다.

 

 

한국 중국 경기의 열기가 뜨거워진 이유에 대하여 역시 사드 문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은 한국의 사드배치를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분위기다. 그로 인하여 반한 감정이 조성되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이 예전과 달리 우호적이지 않으며 한류의 영향력이 위축됐다. 또한 중국은 자국인의 한국 단체 여행상품 판매 금지를 시켰다.(BUT 그동안 중국인 관광객이 너무 많아 몸살을 앓았던 제주도는 한국인 입장에서 여행가기 더욱 좋아졌다고 봐야 할 것이다.) 또한 중국은 한국 축구 대표팀에 대한 견제를 가했다. 중국 원정을 오는 선수단의 전세기 운항을 불허했다. 그렇기 때문에 한국 중국 축구 맞대결을 통해 사드를 떠올리지 않을 수 없게 됐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한국 중국 맞대결이 중국의 홈에서 펼쳐진다는 점이다. 한국이 지난해 9월 1일 중국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이겼음에도 후반 중반부터 내리 2골을 허용하는 고전을 면치 못했던 것을 보면 이번 중국 원정에서 승리한다는 보장을 쉽게 할 수만은 없다. 그동안의 A매치 경기력에 기복이 있었다는 점에서 이번 중국 원정은 90분 동안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진 = 손흥민 (C)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tottenhamhotspur.com)]

 

문제는 한국 중국 맞대결에서 손흥민이 그라운드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없다는 점이다. 경고 2회에 의한 결장으로 중국전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한국은 손흥민이라는 확실한 득점 자원 없이 중국전에 임해야 한다. 한국이 지난해 9월 6일 시리아와의 중립 경기에서 손흥민 결장 여파에 의해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던 전례를 놓고 보면 손흥민 중국전 결장은 반갑지 않은 일이다. 당시 시리아전은 한국의 경기 내용이 유리했음에도 좀처럼 골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진했다. 이는 한국이 손흥민 공백을 메우지 못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더욱 고민스러운 것은 한국에게는 손흥민 공백만 있는 것이 아니다. 그동안 한국 대표팀의 오른쪽 윙어로써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던 이청용이 대표팀에서 제외됐다.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지속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서 끝내 대표팀 경쟁력이 추락하게 됐다. 또한 슈틸리케호에서 그동안 잘싸웠던 이재성이 최근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다. 이렇게 한국은 주전 좌우 윙어 2명과 2선 미드필더 전천후 자원 1명을 중국전에서 활용하지 못하게 됐다.

 

결국에는 기존 2선 미드필더들이 분발해야 한다. 구자철, 김보경, 남태희, 지동원, 허용준 같은 2선 미드필더 자원들이 중국전에서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할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최근 소속팀에서 맹활약중인 황희찬의 왼쪽 윙어 전환 가능성이 없지 않을 것이다. 황희찬을 왼쪽 측면에 포진시킬 경우 김신욱 또는 이정협을 원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중국전에서는 6개월 전 시리아전보다 달라져야 한다. 한국이 중국 원정에서 승리하려면 반드시 골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2선 미드필더들과 원톱이 잘해야 한다.

 

 

[사진 =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서 2위를 기록중이며 중국은 6위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한국 중국 축구 경기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큰 배경에는 사드 문제가 있다. 그로 인하여 중국은 한국 단체 여행상품 판매를 금지했다. 한국을 찾는 중국 여행객이 벌써부터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금까지 중국인들이 많이 찾았던 제주도 모습이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 중국 맞대결이 2017년 3월 23일에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3월 23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한국 중국 역대전적 31전 18승 11무 1패로 한국의 우세다. 비록 2010년 2월 10일 일본 도쿄에서 펼쳐졌던 중국전에서 0-3 완패를 당하면서 A매치 사상 처음으로 중국에게 패했으나 그 이후 3경기에서는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2승 1무로 앞섰다. 가장 최근의 중국 원정이었던 2015년 8월 2일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는 김승대, 이종호 골에 의해 2-0 승리를 거두었다.

 

지금까지는 중국이 A조 최약제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은 지난해 10월 말 이탈리아 출신의 명장 마르첼로 리피 감독을 영입하며 팀의 내실을 키울 계기를 마련했다. 현재 시점에서 중국의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리피 효과에 의해 아시아 최종예선 잔여 경기에서 적잖은 승점을 올릴 가능성이 결코 없는 것은 아닐 것이다. 이번 중국전에서는 리피 효과가 없기를 바라며 한국이 꼭 승리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중국 축구 경기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게 됐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중국이 역대 A매치에서 한국에 절대적으로 약했으나 과거 공한증에 시달렸던 그때와는 다르다. 중국 축구의 비약적인 성장이 만만치 않다. 이 때문에 한국 중국 축구 맞대결이 과연 어느 팀의 승리로 끝날지 알 수 없다. 한국 중국 경기는 반드시 우리나라의 승리로 끝나야 할 것이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한국의 승리에 따른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사진 = '중원 사령관' 기성용 존재감은 중국전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에게 정말 든든하다. (C) 스완지 시티 공식 홈페이지 메인(swanseacity.net)]

 

한국 중국 축구 경기는 9월 1일 오후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로서 양팀 모두에게 중요하다. 한국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부터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했으며 이번에 9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반면 중국은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벼르고 있다. 한국 중국 A조에 편성되었으며 이란이 같은 조에 포함되었다는 점에서 어느 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할지 예측불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에 속한 대표팀은 6팀이다. 한국 중국 이란 카타르 시리아 우즈베키스탄 A조에 포함됐다. 6팀 중에서 상위 2팀은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며 3위는 B조 3위와의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4~6위는 탈락이다. A조에서 가장 전력이 강한 팀은 이란이다. 실제로 이란 피파랭킹 아시아에서 최고로 높다.(39위, 한국은 48위로서 아시아 2위) 한국은 이란과의 역대전적에서 28전 9승 7무 12패의 열세를 나타냈다. 한국이 A조 선두를 사수하기 쉽지 않다.

 

더 문제는 이란만 조심해야 할 팀이 아니다. 이란을 제외하고 가장 신경쓰이는 팀이 중국이다. 한국 중국 역대전적 30전 17승 12무 1패로 우리나라가 일방적으로 앞선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중국 대표팀은 슈퍼리그의 비약적인 성장에 힘입어 선수들의 개인 실력이 발달됐다. 더욱이 지난 2010년 2월 10일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중국전에서는 한국이 0-3으로 패하면서 공한증이 깨졌다. 이번 한국 중국 경기를 절대로 만만히 봐선 안된다.

 

 

[사진 = 황희찬은 한국 국가 대표팀 명단에 첫 발탁됐다. 과연 중국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를지 주목된다. (C)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kfa.or.kr)]

 

한국 중국 경기는 양팀 모두에게 아시아 최종예선 첫 경기다. 특히 한국 입장에서는 첫 경기를 반드시 이기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한 자신감을 얻어야 한다. 만약 이번 경기를 이기면 오는 9월 6일 시리아전에 임하는 마음이 가벼워진다. 시리아전이 중립 지역인 마카오에서 펼쳐지는 것도 한국에게는 행운 요소. 마카오는 지리적으로 시리아보다는 한국에서 더 가까운 곳이다. 한국이 중국을 꺾은 뒤 시리아를 꺾으면 2연승을 달성한다. 그야말로 순조로운 출발을 하게 된다. 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 많은 승점을 따내려면 초반 2경기는 반드시 이겨야만 한다.

 

 

하지만 고민이 있다. 한국 대표팀에 전문 원톱 자원이 없다. 명단 상으로는 황희찬이 공격수로 분류되었으나 전문적인 공격수는 아니다. 소속팀 잘츠부르크에서는 측면 미드필더로 뛰는 인물이다. 더욱이 황희찬은 아직 A매치를 뛰어본 경험이 없는 신예다. 한국 중국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라는 중요성을 놓고 볼 때 황희찬이 선발로 뛰기에는 연륜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결국에는 지동원이나 구자철 같은 원톱으로 뛸 수 있는 미드필더의 최전방 배치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있다.

 

다만 지동원 또는 구자철의 원톱 배치가 한국 대표팀에 좋은 영향을 줄지는 확신하기 어렵다. 지동원 원톱 출전은 2011년 아시안컵에서 충분히 통했으나 그때가 5년 전의 일이라 그가 최전방에서 제 몫을 다할지 알 수 없다. 그의 원톱 출전이 황희찬 선발 출전 여부와 더불어 모험적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다. 구자철은 최전방보다는 2선 미드필더로서 제 몫을 다했던 인물이다. 그를 원톱으로 기용하기에는 한계가 없지 않다. 이러한 상황을 미루어 보면 황희찬 원톱 출전 가능성이 꽤 있다. 선발일지 조커일지는 알 수 없지만 말이다.

 

 

[사진 = 토트넘 입단 당시의 손흥민. 그가 살아나야 한국 대표팀의 공격이 활기를 찾는다. (C) 토트넘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TottenhamHotspur)]

 

 

[사진 = 한국 중국 축구 경기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한국 중국 축구 맞대결은 9월 1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9월 1일을 가리킨다.]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한국 중국 축구 경기에서 주목해야 할 인물은 손흥민이다. 근래 A매치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팬들의 지탄을 받았던 것은 물론 2016 리우 올림픽 메달 획득 실패로 아쉬움을 느꼈던 그의 폼이 중국전에서 완전히 정상을 되찾을지 주목된다. 현재 시점에서 손흥민이 많은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갈리는 것은 부정하기 힘들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 내에서 손흥민보다 개인 공격력이 뛰어난 인물이 과연 있는지는 알 수 없다. 그만큼 손흥민의 존재감은 여전히 한국 대표팀에서 막강하다. 그가 한국 중국 맞대결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발휘하면 한국 축구팬들의 신뢰를 점점 얻을 것임에 분명하다.

 

이번 한국 중국 경기가 생각보다 힘든 경기가 될 수도 있다. 중국 입장에서는 한국 원정을 이기고 싶기 때문에 양팀 모두 서로 물러서지 않는 양상을 나타낼 것이다. 그럼에도 한국 중국 축구 맞대결은 반드시 한국이 이겨야 한다. 중국전이 한국 축구의 심장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진다는 점에서 '한국 축구가 여전히 중국에 강하다'는 것을 실력으로 확인시켜야 한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중국 축구 맞대결이 눈길을 끄는 것은 이번 경기가 2010년 동아시안컵 중국전 0-3 완패를 극복할 기회이기 때문이다. 한국 축구 대표팀이 중국 축구 대표팀보다 더 잘하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할 것이다. 한국이 전통적으로 중국에 강했기 때문. 한국 중국 역대전적은 29전 16승 12무 1패로서 한국의 압도적인 우세다. 하지만 그 1패가 2010년 2월 10일 동아시안컵 중국전 0-3 패배였다. 한때 한국 축구의 자랑으로 여겼던 공한증이 처참하게 깨졌던 순간이었다. 그것도 0-3 패배는 치욕적이었다.

 

 

[사진 = 울리 슈틸리케 감독 (C)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 메인(the-afc.com)]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8월 2일 오후 10시 중국 우한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펼쳐질 2015 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을 치른다. 한국 중국 중계 JTBC, 아프리카tv에서 진행된다. 경기가 일요일 저녁에 펼쳐지는 만큼 많은 사람이 무더위를 잊기 위해 한국 중국 축구 경기를 시청할 것이다. 태극전사들이 서로 힘을 모아 중국 원정에서 승전보를 전하며 5년 전 동아시안컵 악몽을 해소할지 기대된다. 한국이 5년 전 완패를 당했다면 이제는 그것을 되갚을 차례다. 그것도 중국에서 말이다.

 

 

현실적으로 한국이 중국을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한국이 유럽파, 중동파 없이 경기에 임한다면 중국은 23인 엔트리가 자국 선수들이다. 오히려 중국이 최정예 전력에 가깝다. 한국 대표팀과 중국 대표팀의 축구 내공 차이를 감안해도 조직력에서는 중국이 한국에게 쉽게 밀린다고 볼 수 없다. 그동안 유럽파 비중이 적잖았던 한국의 전력 누수가 깊어 보인다. 공교롭게도 한국이 5년 전 중국에게 패했던 원인 중에 하나가 유럽파 공백이었다. 당시 한국은 박지성과 이청용 같은 유럽파 존재감에 따라 경기력 편차가 컸다.

 

중국을 더욱 무시할 수 없는 것은 슈퍼리그의 끝없는 성장이다. 세계적인 명장을 비롯하여 유럽 빅 리그에서 펄펄 날았던 선수까지 영입하는 막강한 자금력을 과시하며 슈퍼리그의 내실을 키웠다. 적어도 자금력에 있어서는 슈퍼리그가 한국의 K리그 클래식을 뛰어 넘는다. 이를 인정하지 않는 축구팬이 지금도 존재할지 모른다. 하지만 K리그 클래식 득점 1위 선수(에두, 현 허베이 종지)가 슈퍼리그가 아닌 갑급리그(중국 2부리그) 팀으로 이적하는 것을 우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목격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K리그 클래식 스타들이 중국으로 이적하는 것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그만큼 중국 리그에 돈이 모여들고 있다는 것이다.

 

 

[사진 = 한국 중국 2015 동아시안컵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월 2일 오후 10시(현지 시간 오후 9시)에 펼쳐진다. (C) 동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eaff.com)]

 

그러나 한국 중국 대표팀 경기는 서로 맞부딪쳐야 어느 팀이 우세한지 판가름할 수 있다. 아무리 중국 슈퍼리그가 한국의 K리그 클래식보다 자금력이 강하다고 중국 대표팀이 한국 대표팀보다 잘한다고 보는 것은 무리다. 그런 논리라면 잉글랜드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조별 본선에서 탈락하지 않았을 것이다. 적어도 대표팀 경기만큼은 한국이 중국을 이겨야 한다. 만약 지는 것은 한국 축구의 자존심이 또 상처를 입는 것과 같다.

 

 

한국 중국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선제골을 넣는 것이다. 중국 선수들의 안좋은 특징은 2가지로 요약된다. 첫째는 흥분을 잘하며 둘째는 상대 팀 선수를 거칠게 대한다. 만약 중국이 선제골을 넣으면 스코어 리드를 지키기 위해 한국 선수들을 거칠게 대할 가능성이 있다. 주요 선수 공백으로 플랜A 가동할 수 없는 한국은 선수들의 손발이 맞지 않는 문제점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의 거센 압박을 받으며 동점골이나 역전골을 넣기까지 힘든 경기를 펼칠 수도 있다.

 

반대로 한국이 선제골을 터뜨리면 좀 더 손쉽게 경기를 펼칠 것이다. 중국 선수들의 흥분이 가라앉을 수도 있다. 스코어가 더 벌어지면 중국 선수들이 흥분할 수도 있으나 오히려 패배 분위기에 젖은 모습에 가깝다고 봐야 할 것이다. 다만, 중국 슈퍼리그의 내적인 성장을 놓고 보면 중국 선수들의 멘탈이 예전과 같을지는 의문이다.

 

[동아시안컵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한국 중국 경기에서 주목할 부분은 포메이션 변경 여부다. 슈틸리케호는 그동안 4-2-3-1 포메이션을 활용했으나 최근에는 4-3-3 포메이션을 훈련했다. 유럽파와 중동파가 빠지고 국내파, 일본파, 중동파로 대표팀을 꾸리면서 공격수를 1명에서 3명, 미드필더를 5명에서 3명으로 변경했다. 만약 4-3-3을 쓰게 된다면 4-2-3-1에 비해 측면 공격이 강화된다. 김민우, 김승대, 이용재, 이재성, 이종호는 윙 포워드로서 자신만의 뚜렷한 장점을 충분히 발휘할 만한 인물들이다. 이용재의 경우 대표팀 공격수 명단에 김신욱과 이정협이 가세하면서 중앙 공격수보다는 윙 포워드로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줄 시간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김신욱과 이정협의 중앙 공격수 경쟁 또한 기대된다. 그동안 이정협이 슈틸리케호 원톱으로서 좋은 경기력을 과시했으나 이제는 김신욱이 장기간 부상에서 벗어나 정상 컨디션을 되찾으며 오랜만에 대표팀에 복귀했다. 중국 선수들이 터프한 경기를 펼치는 특성을 놓고 보면 김신욱의 중국전 활약을 긍정적으로 기대할 수 있다. 이정협의 오름세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슈틸리케호 황태자를 지키기 위해 중국전에서 부지런한 움직임을 과시하면서 자신에게 주어진 골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할 것이다. 중국전에 뛰는 모든 선수들이 한국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기를 바란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이 오늘 저녁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질 2013 EAFF 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중국과 격돌한다. 동아시안컵 우승 후보끼리의 맞대결이다. 한국과 중국은 서로 똑같이 동아시안컵 우승 2회를 달성했다. 특히 중국이 동아시안컵에서 강세였다. 지난 몇 년 동안 아시아 무대에서 뚜렷한 성과를 달성하지 못했으나 동아시안컵에서는 정반대였다. 특히 2010년 동아시안컵에서는 한국을 3-0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키며 공한증을 극복했다.

 

 

[사진=홍명보 감독 (C) 나이스블루]

 

따라서 한국에게 이번 중국전은 3년 전 패배를 복수하는 성격이 짙다. 당시의 0-3 패배는 매우 충격적이었다. 지금까지 한국에 비해 실력이 떨어졌던 팀에게 세 골이나 내주는 완패를 당한 것이다. 유기적이지 못한 공격 전개와 허약한 압박, 선수들의 근성 부족이 승부에 영향을 끼치게 됐다. 김두현과 오장은을 4-4-2의 좌우 윙어로 활용했던 선수 배치도 아쉬웠다. 실질적으로 중앙 미드필더 4명이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췄으나 팀 공격이 중앙에 집중되는 단점이 노출됐다. 이정수의 왼쪽 풀백 전환도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일부 선수의 포지션 전환은 결국 무리한 실험으로 종결됐다.

 

이번 중국전도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A매치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다수 있다면 중국은 최정예 멤버를 가동한다. 팀이 호흡을 맞추는 숙련도에서는 중국이 앞선 인상이다. 실제로 중국은 21일 일본전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수의 유럽파들이 제외된 일본을 상대로 선전했다고 볼 수 있다. 한국도 일본처럼 유럽파 영향력이 큰 팀이나 이번 대회에서는 이들은 차출하지 못했다.(동아시안컵은 FIFA가 승인한 A매치 데이가 아니다.) 다만, 사흘 전 호주전에서 짧은 소집 기간의 한계를 딛고 좋은 경기 내용을 발휘한 것이 다행이다.

 

또한 중국은 지난달 15일 태국전 1-5 대패의 충격을 극복해야 하는 상황이다.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하겠다는 의욕이 나름 강할 것이다. 이 대회를 제패하는데 있어서 한국전 승리를 필수적인 과정으로 인식할 것이며 태극 전사들을 상대로 필사적인 경기를 펼치려 할 것이다.

 

이러한 중국의 기세를 한국이 꺾기 위한 승부수가 바로 선제골이다. 이른 시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중국 선수들의 사기를 떨어뜨려야 한다. 최근 A매치에서 골 부진에 시달렸으나 중국전에서 쉽게 골이 터지면 남은 시간에 추가골을 넣을 수 있는 자신감을 얻게 될 것이다. 반면 중국은 한국의 공격을 막는데 급급할 것이며 자신들이 당초에 구상했던 전략을 실행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것임에 틀림 없다. 한국이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전제에서 추가골을 터뜨리면 중국전 승리를 굳힐 것으로 예상된다.

 

3년 전 중국에게 완패를 당했던 한국 대표팀과 지금의 한국 대표팀에는 결정적으로 다른 '한 가지'가 있다. 압박의 강도에서 차이점이 크다. 홍명보 감독이 추구하는 한국형 축구의 핵심은 강력한 압박이다. 볼을 소유한 상대 팀 선수를 강하게 몰아 붙이며 볼을 탈취하고 점유율을 늘리거나 빈 공간으로 침투하며 득점을 시도하는 것이 홍명보호의 기본적인 전술이다. 지난 호주전에서도 압박을 빛을 발하면서 경기 내내 호주 선수들을 자기 진영으로 가두어 놓는 경기를 펼쳤다.

 

그럼에도 호주전에서 골을 넣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슈팅 25개 중에 단 1개도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중국전과 다가오는 일본전에서 골을 잘 넣기를 국민들이 기대할 것이다. 아무리 경기 내용이 좋아도 골을 넣지 못하면 소용 없는 것이 축구의 본질이다. 축구는 골을 통해 승부를 가리는 스포츠이기 때문.

 

중국전에서 원톱을 맡을 김신욱은 지금까지 A매치 18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이동국과 더불어 국내 선수 중에서 득점이 가장 많은 것과 달리 (12골) A매치에서는 골이 부족했다. 지금까지 A매치에서 전체적으로 부진했던 것은 아니었으나 공격수로서 골이 부족한 것이 아쉬웠다. 그가 홍명보호에 필요한 선수임을 입증하려면 이번 중국전에서 골을 넣을 필요가 있다. 최전방에서 중국 수비수들을 교란하며 윤일록-이승기-조영철(고요한) 같은 2선 미드필더들의 침투 기회를 마련하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 중국전 승리를 위한 강력한 임펙트를 발휘하기를 기대해 본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