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피파랭킹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클 것으로 보인다. 한국 폴란드 A매치 평가전이 펼쳐지기 때문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속한 폴란드와 맞대결 펼치기 때문에 과연 승부가 어떻게 결정될지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국 폴란드 경기가 우리나라에게는 원정으로서 쉽지 않은 승부가 예상된다. 폴란드 피파랭킹 한국보다 상당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의아하게 바라볼지 모르나 그만큼 폴란드의 내실이 강해졌음을 알 수 있다.

 

 

[사진 = 폴란드 피파랭킹 스페인과 함께 공동 6위를 나타낸다. 피파랭킹만을 놓고 보면 폴란드 남자 대표팀의 레벨은 세계 TOP10 안에 포함된다. 그 저력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보여줄지 주목된다. 그중에는 일본전도 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한국 폴란드 맞대결은 지난 북아일랜드 원정보다 더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북아일랜드전을 마친 뒤 폴란드로 향하면서 또 다시 원정을 치르는 체력적인 부담이 있는데다 그에 따른 이동 피로까지 겪을 우려가 있다. 다행히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한국 폴란드 A매치 장소인 호주프까지 전세기로 이동했으나 숙소까지 도착하는 시간이 적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들이 피로 회복을 잘했을지 현재로서는 전혀 알 수 없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폴란드 피파랭킹 6위라는 점이다. 한국 피파랭킹 59위보다 53계단이나 높다. 폴란드가 2006년 독일 월드컵 이후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하는 팀이라는 점을 놓고 보면 피파랭킹 6위는 다소 놀랍게 느껴진다. 폴란드 피파랭킹 6위 순위가 더욱 눈에 띄는 것은 몇몇 세계적인 축구 강호보다 순위가 더 높다는 점이다. 프랑스(9위) 칠레(10위) 이탈리아(14위) 잉글랜드(16위) 멕시코(17위) 네덜란드(21위) 같은 세계적인 축구 강호보다 순위가 더 좋다. 스페인과는 공동 6위를 기록중인 상황.

 

폴란드 피파랭킹 더욱 눈여겨볼 것은 2013년 순위가 76위였다는 점이다. 이때 당시의 한국 54위에 비해 순위가 더 낮았다. 하지만 그 이후부터 거침 없었다. 2014년 41위, 2015년 34위, 2016년 15위로 오르더니 2017년 1~2월 랭킹 7위, 3월 랭킹 6위에 오르는 거침없는 오름세를 나타냈다. 이제는 한국 폴란드 순위 격차가 엄청나게 벌어졌다. 폴란드 피파랭킹 비약적인 상승은 유로 2016 8강 진출,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로 탄력 받았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사진 = 폴란드는 유로 2016 본선 C조 2차전에서 독일과 0-0으로 비겼다. 메이저대회에서 독일과 대등한 승부를 벌일 정도로 예전보다 전력이 더 강해졌다.(참고로 한국은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 3차전에서 독일과 맞붙는다.) 폴란드는 유로 2016 C조 2위(2승 1무)를 기록했으며, 16강 스위스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이겼다면, 8강 포르투갈전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패했으나 이 대회 우승팀 포르투갈과 연장전까지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웨일즈, 아이슬란드와 더불어 유로 2016의 다크호스였다. (C) 유럽축구연맹(UEFA) 공식 홈페이지(uefa.com)]

 

 

폴란드 유로 2016 예선 D조 2위(6승 3무 1패)를 기록했다면 본선 5경기에서는 2승 3무를 나타내며 8강까지 진출했다. 유로 2016 예선과 본선을 통틀어 8승 5무 1패를 기록했다. 메이저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올렸기 때문에 폴란드 피파랭킹 비약적인 상승을 할 수 있었다. 특히 예선에서는 독일과 1승 1패를 기록하는 놀라운 실적을 나타냈다. 2014년 10월 11일 독일과의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면 2015년 9월 4일 독일 원정에서 1-3으로 패했다. 그 당시 독일의 피파랭킹이 상당히 높았다는 점에서(현재 피파랭킹 1위) 2014년 10월 11일 독일전 2-0 승리는 폴란드 피파랭킹 향상에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피파랭킹은 순위가 낮은 팀이 높은 팀을 이길 때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폴란드의 독일전 승리가 놀라웠다고 볼 수 있다.

 

이쯤에서 한국 폴란드 맞대결로 화제를 돌리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이 '가상의 독일' 폴란드 원정을 치르는 것은 상당히 유익하다. 폴란드가 유로 2016 예선 및 본선에 걸쳐 독일전 3전 1승 1무 1패를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독일의 주변국이면서, 독일 선수들처럼 체격 조건이 다부지면서 파워가 좋기 때문에 한국에게는 폴란드전을 통해 독일전 가능성을 키울 수 있다. 한국 폴란드 맞대결은 피파랭킹 엄청난 격차를 봐도 우리나라가 유럽의 다크호스와 맞서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된다. 폴란드 피파랭킹 6위를 놓고 보면 그들은 유럽의 변방이 아니다. 러시아 월드컵을 통해 유럽 신흥 강호 도약을 꿈꾸고 있다.

 

 

[사진 = 유로 2016 8강 진출팀 폴란드의 기세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도 이어졌다. E조 1위(8승 1무 1패, 승점 28)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던 것. 2위 덴마크(6승 2무 2패, 승점 20, PO 통해서 본선 진출)와의 승점 차이를 8점으로 벌릴 정도로 놀라운 기세를 나타냈다. 이러한 저력이 있었기에 폴란드 피파랭킹 향상이 더욱 거침 없었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2018년 3월 28일 한국 폴란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3월 2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폴란드 피파랭킹 비약적인 향상은 우연이 아니었다. 유로 2016 및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뚜렷하게 좋은 성과를 올렸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특히 피파랭킹은 경기 중요도 및 대륙별 가중치가 점수에 반영된다. 경기 중요도는 평가전보다 대륙간 대회 및 월드컵 성적을 더 중요시하며, 대륙별 가중치에서는 유럽(0.99)과 남미(1.00)가 다른 대륙(모두 0.85)에 비해 더 높게 나오면서 변별력을 높였다. 폴란드는 두 기준을 바탕으로 피파랭킹을 높였다. 메이저 대회에서 의미있는 실적을 나타냈던 유럽팀이기 때문에 피파랭킹이 6위까지 치솟았다. 한국의 피파랭킹보다 53계단 높을 수 밖에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만약 한국이 폴란드 원정에서 승리하면 피파랭킹이 어느 정도 향상될 가능성을 기대해 볼 수 있다. 폴란드가 6위이기 때문에 피파랭킹 향상에 유리할 수 있다. 다만, 한국 폴란드 맞대결이 평가전이라는 점에서 한 경기 승리만으로 피파랭킹이 엄청나게 올라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이 폴란드전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레반도프스키 5골 맹활약 떠오르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볼프스부르크를 상대로 무려 5골이나 터뜨렸던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것도 레반도프스키 5골 불과 9분 동안 벌어진 일이라는 점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그의 골 결정력이 얼마나 강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현재 그는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1위(25경기 23골)에 이름을 올렸다. 한 경기에서 9분 동안 5골 터뜨렸던 3년 전이나 지금이나 놀라운 득점력을 과시하는 중이다.

 

 

[사진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fcbayern.com)]

 

한국 시간으로 3월 28일 오전 3시 45분에 폴란드 현지에서 펼쳐질 한국 폴란드 A매치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을 꼽으라면 레반도프스키 이름이 쉽게 나올 것이다.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 무대를 호령하는 세계적인 공격수가 한국전에서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경기에 임할지 주목된다. 폴란드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 3차전에서 일본과 상대하기 때문에 이번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최선의 경기력을 발휘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팀의 주장 레반도프스키가 얼마나 출전 시간을 얻을지 주목되는 이유다.

 

 

레반도프스키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이 한국 시간으로 오는 4월 1일 라이벌 도르트문트와 맞대결 펼치는 특징을 놓고 보면, 이번 한국전에서 레반도프스키가 풀타임 출전하는 것은 도르트문트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다소 좋은 현상은 아닐 수도 있다. 더욱이 바이에른 뮌헨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했기 때문에 폴란드 대표팀으로서는 레반도프스키의 체력적인 배려를 위해 한국전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할 가능성에 무게감이 실린다.

 

한국 대표팀이 고질적 수비 불안에 시달리는 현실을 놓고 보면 폴란드전에서 레반도프스키와 맞대결 펼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질지 모를 일이다. 그럼에도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는 스웨덴, 멕시코, 독일의 쟁쟁한 선수들과 맞대결 펼치기 때문에(심지어 스웨덴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대표팀 복귀설까지 나오고 있다.) 될 수 있으면 이번 경기에서 레반도프스키와 상대할 시간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비록 한국 수비가 레반도프스키 공략에 실패하더라도 평가전에서 세계적인 공격수와 맞부딪치는 것 그 자체가 좋은 경험이 될 수있다.

 

 

[사진 =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2015년 9월 23일 2015/1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6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에서 51분, 52분, 55분, 57분, 60분에 걸쳐 득점을 올리며 5골을 넣었다. 레반도프스키 5골 9분 동안 연이어 터뜨렸다는 점에서 놀라운 기록이다. 더 놀라운 것은 레반도프스키가 이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는 점이다. 교체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면서 9분 동안 5골 터뜨린 것은 상당히 대단한 일이다. (C)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fcbayern.com)]

 

 

레반도프스키 득점력을 놓고 보면 2010년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라 할 수 잇다. 2011/12시즌부터 지금의 2017/18시즌 현재까지 7시즌 중에 6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20골 이상 기록했다. 2011/12시즌 22골(득점 3위, 1위와 7골 차이) 2012/13시즌 23골(득점 2위, 1위와 1골 차이) 2013/14시즌 20골(득점 1위) 2014/15시즌 17골(득점 공동 2위, 1위와 득점 2골 차이) 2015/16시즌 30골(득점 1위) 2016/17시즌 30골(득점 2위, 1위와 득점 1골 차이) 2017/18시즌 23골(현재 득점 1위)을 넣으며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상당한 득점 괴력을 나타냈다. 비록 2014/15시즌에는 20골 이상 기록하지 못했으나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20골 넘었던 선수는 없었다. 그러고 보면 한국은 이번 폴란드전에서 현존하는 분데스리가 최고의 골잡이와 맞대결 펼치게 됐다.

 

그뿐만이 아니다.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 시절이었던 2012/1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혼자 4골 터뜨리며 팀의 4-1 대승을 이끄는 활약을 펼쳤다. 이 경기를 계기로 레반도프스키 존재감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됐다. 그 이후 레반도프스키는 도르트문트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도 여러 대회에 출전하며 상당한 득점력을 과시했다. 골 결정력 하나 만큼은 흔히 '신계'에 꼽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 뒤지지 않는다.

 

 

[사진 = 레반도프스키 놀라운 득점력은 폴란드 대표팀에서도 거침 없었다. 지난 2016년 10월 8일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E조 2차전 덴마크전에서 해트트릭(3골)을 달성하며 폴란드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레반도프스키 득점력이 폴란드 전력에 얼마나 긍정적 영향을 주는지 알 수 있다. 레반도프스키는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최다 득점인 16골 기록했으며 폴란드가 12년 만에 월드컵 본선 진출하는데 상당한 공헌을 세웠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사진 = 국내 시간으로 2018년 3월 28일 한국과 폴란드의 A매치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3월 2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사진 =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 빅 이어 모습. 레반도프스키는 아직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험이 없다. 그런 점에서 2017/18시즌 챔피언스리그는 상당히 중요하다. 2012/13시즌 바이에른 뮌헨의 트레블을 이끌었던 유프 하인케스 감독이 다시 팀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8강에서 세비야와 맞붙는다. 다른 팀들에 비해 수월한 팀과 상대한다. 레반도프스키가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인연을 맺는다면 '신계'로 향하는 길이 더 가까워질 것으로 보인다. (C) 나이스블루]

 

레반도프스키 5골 터뜨렸던 볼프스부르크전, 도르트문트 시절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4골 터뜨렸던 활약상이 지금도 놀랍게 느껴지는 이유는 그가 지금도 상당한 득점력을 나타내는 중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폴란드 대표팀에서 많은 골을 터뜨리며 그때의 활약이 반짝이 아님을 증명했다. 레반도프스키 빼어난 득점력은 앞으로도 많은 축구팬들의 존재감에 잊혀지지 않을 것이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폴란드 A매치 향한 축구팬들의 관심이 높을 것이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북아일랜드전에 이은 또 다른 유럽 원정 경기를 펼치기 때문이다. 한국 폴란드 맞대결은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펼쳐지는 경기다. 당시 한국은 황선홍, 유상철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면서 역사적인 월드컵 첫 승을 이루어냈다. 이번에는 한국이 아닌 폴란드 홈에서 한국 폴란드 A매치가 펼쳐진다. 과연 한국이 폴란드 원정에서 어떤 경기를 펼칠지 관전 포인트들을 살펴봤다.

 

 

[사진 = 한국은 지난 24일 북아일랜드 원정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7분 권창훈 선제골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던 효과를 살리지 못했다. 공격과 수비에 걸쳐 경기 내용에서 아쉬움을 남긴 경기였다. 한국 시간으로 오는 28일 오전 3시 45분 펼쳐질 폴란드 원정에서는 북아일랜드전과 180도 다른 매끄러운 경기 운영으로 좋은 결과를 이루어낼지 기대된다.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트위터]

 

 

1. 한국에게 폴란드는 가상의 독일, 폴란드에게 한국은 가상의 일본

 

한국 폴란드 맞대결이 성사된 것은 두 대표팀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고 볼 수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서 각각 독일, 일본과 상대하기 때문이다. 독일 동쪽에 폴란드가 있다면 한국 동쪽에는 일본이 있다. 물론 독일과 폴란드, 한국과 일본의 축구는 서로 다르다. 하지만 독일과 폴란드가 선수들의 체격 조건이 좋은 것과 더불어 파워가 좋은 특징이 비슷하다면 한국과 일본은 같은 동아시아 팀의 범주에 속한다. 한국이 폴란드전에서 독일전에 대한 자신감을 향상시킬 기회를 얻었다면 폴란드는 한국과 격돌하면서 그동안 낯설게 느껴졌을지 모를 동아시아 축구를 접할 기회를 얻게 된다.

 

A매치 한국 폴란드 맞대결은 한국에게 소중한 기회다. 유럽에서 유럽 강팀과 맞대결 펼칠 기회가 많지 않았기 때문이다. 러시아 월드컵 본선 F조에서는 3팀(스웨덴, 멕시코, 독일) 중에 2팀이 유럽에 속하기 때문에 유럽 땅에서 유럽 강팀과 맞대결 펼치는 경험이 중요하다. 한국에서 유럽 강팀과 대결하는 것과는 분위기부터 다르다. 폴란드는 비록 전통의 유럽 강호는 아니지만 피파랭킹 6위를 기록할 정도로 그 오름세가 만만치 않다. 유럽의 다크호스라 할 수 있다.

 

 

[사진 = 황희찬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kfa.or.kr)]

 

2. 한국 폴란드, 손흥민 최적의 파트너 발굴할까?

 

지난 북아일랜드전 손흥민-김신욱-권창훈 스리톱은 철저한 실패작이었다.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터뜨렸던 권창훈이 제 몫을 펼쳤을 뿐, 손흥민을 활용한 공격이 경기 내내 잘 풀리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김신욱이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를 통해 손흥민과 김신욱의 공존이 여전히 대표팀에서 풀리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비록 두 선수의 축구 스타일이 다를지라도 상대 진영에서 득점 기회를 노리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에 대표팀에서 공존하기에는 어려움이 작용했다.

 

 

한국 폴란드 맞대결에서는 손흥민 특유의 빠른 순발력과 현란한 테크닉, 빼어난 득점력에 최대한 힘을 실어줄 최적의 공격수를 발굴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본래 이근호가 그 역할을 잘했으나 아쉽게도 북아일랜드전에서 결장하면서 폴란드전 출전 여부가 미지수다. 만약 이근호 폴란드전 출전이 어려울 경우 황희찬이 그 몫을 잘해낼지 여부가 관건이다.

 

되돌아보면 손흥민-황희찬 투톱은 대표팀에서 많이 선보이지 않았던 조합이었다. 손흥민의 경우 그동안 원톱을 많이 활용했던 대표팀에서 측면 미드필더 내지는 윙 포워드로 나왔기 때문이다. 이제는 대표팀 플랜A가 4-4-2 포메이션으로 굳어지면서 손흥민의 투톱 파트너 중요성이 커졌다. 황희찬이라면 나이가 젊고 테크닉이 뛰어나기 때문에 최전방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상대 수비를 교란하는 지능적인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다. 한국 폴란드 맞대결에서 황희찬 출전할 경우 그 역할을 잘 해내며 손흥민이 맹활약 펼칠 수 있도록 도울지 기대된다.

 

 

[사진 = 박주호 (C) 대한축구협회(KFA) 공식 홈페이지(kfa.or.kr)]

 

3. 김진수 공백 or 기성용 파트너, 박주호 존재감 중요하다

 

한국 폴란드 맞대결의 또 다른 고민은 왼쪽 풀백이다. 지난 북아일랜드전에서 김진수가 왼쪽 무릎 내측 인대 부상을 당했던 것. 최소 6주 진단을 받으면서 한동안 경기를 뛸 수 없게 됐다. 북아일랜드전에서는 김진수를 대신하여 김민우가 투입되었으나 공격에서 이렇다할 존재감을 심어주지 못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이대로라면 한국 폴란드 경기의 왼쪽 풀백 선발이 과연 누굴지 알 수 없게 됐다. 김민우가 아닌 박주호가 그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생겼다.

 

 

박주호는 북아일랜드전에서 이재성과 함께 역삼각형 형태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몸싸움에 버거운 모습을 보였던 이재성과 달리 전반적으로 무난한 경기력을 펼치며 신태용호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임을 보여줬다. 이대로라면 한국 폴란드 맞대결 선발 출전이 유력해 보인다. 과연 포지션이 왼쪽 풀백이 되어 김진수 공백을 메울지 아니면 한국이 4-4-2 포메이션 전환 시 기성용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뛸지 여부가 주목된다. 어쨌거나 박주호 존재감이 중요해졌다.

 

[사진 = 국내 시간 기준으로 2018년 3월 28일 오전 3시 45분 한국 폴란드 맞대결이 펼쳐진다. 사진은 글쓴이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8년 3월 28일을 가리킨다. (C) 나이스블루]

 

[한국 축구 대표팀 명단 정리]

 

4. 레반도프스키 상대하는 한국 센터백, 장현수 or 김민재 or 홍정호

 

한국 폴란드 맞대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상대 팀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다.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팀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의 최전방을 빛내며 월드클래스 공격수 반열에 올랐던 그가 한국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수비 불안에 시달리는 신태용호에게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일이다. 레반도프스키가 2017/18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 랭킹 1위(25경기 23골)를 질주할 뿐만 아니라 공동 2위 피에르 에머릭 오바메양(16경기 13골) 닐스 페테르센(25경기 13골)과 무려 10골 차이라는 점을 놓고 보면 월드클래스 공격수의 위력이 지금도 대단하다.

 

레반도프스키와 맞설 것으로 보이는 한국의 센터백 두 명은 누구일지 알 수 없다. 붙박이 주전이었던 장현수가 북아일랜드전에서 여전히 불안함을 해소하지 못했다면 김민재는 경험 부족을 드러내며 고전했다. 폴란드전에서는 센터백 교체 가능성이 있을지 주목된다. 극단적으로는 한국이 레반도프스키 봉쇄를 위해 스리백으로 전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김민재-홍정호-장현수 라인으로 말이다. 하지만 신태용호에서 스리백이 실패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포백 유지에 무게감이 실린다. 스리백과 포백 여부를 떠나 수비진에서는 장현수 각성하는 활약이 꼭 필요하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유로 2012 우승팀을 맞추는 것은 어렵지만 8강 진출팀을 예상하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지금까지의 유로 대회는 늘 이변이 존재했고 우승 후보팀이 갑작스러운 부진에 빠지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유로 2012는 폴란드-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하면서 1번 시드에 배정되었으며 몇몇 우승 후보 및 다크호스들이 2~4번 시드로 분산됐습니다. 그 결과, 개최국 두 팀이 속한 A조는 절대 강자가 없으며 B~D조는 예측 불허의 접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예상하는 유로 2012 8강 진출팀은 이렇습니다.

A조 : 폴란드, 그리스, 러시아, 체코(러시아, 폴란드 8강 진출 예상)

A조는 4중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4개 국가 모두 강팀이 아닙니다. 그리스와 러시아는 각각 유로 2004 우승, 유로 2008 4강을 달성했지만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서 탈락했거나 남아공행 비행기에 탑승하지 못했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는 러시아 13위, 그리스 15위, 체코 27위, 폴란드 62위(2012년 5월 기준) 입니다. 폴란드 순위가 가장 낮지만 개최국 이점에 힘입어 A조에서 선전할지 모릅니다. '도르트문트 3인방'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카스 피스첵,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가 제 몫을 다하면 8강 진출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8번의 A매치에서는 6승1무1패 및 5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러시아는 체코-폴란드-그리스와의 역대 전적에서 모두 우세입니다. 각각 6승5무2패, 7승4무3패, 13승5무3패로 앞서있습니다. 유로 2008 4강 공신이었던 안드리 아르샤빈, 로만 파블류첸코가 공격을 담당하면서 4년 전 대회에서 부상으로 불참했던 파벨 포그레브냑이 출전할 예정입니다. 오른쪽 측면에는 러시아 축구의 신성으로 떠오른 알란 자고예프가 버티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강점은 수비 조직력입니다. 유로 2012 예선 10경기에서 4실점에 그쳤습니다. 반면 그리스와 체코는 유로 2012 예선에서 각각 10경기 14골, 8경기 12골에 그칠만큼 화력이 떨어집니다. 체코는 토마스 로시츠키의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면 탈락 위험이 큽니다.

B조 : 네덜란드, 덴마크, 독일, 포르투갈(독일, 네덜란드 8강 진출 예상)

B조는 유로 2012 '죽음의 조' 입니다. 네덜란드-독일은 이번 대회 우승 전력이며, 포르투갈은 '유럽 최고의 선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보유했다는 점(리오넬 메시는 남미 선수이므로), 덴마크는 FIFA 랭킹 9위 입니다. 역대 전적을 놓고 보면 네덜란드가 고전할지 모릅니다. 독일에게 10승14무14패, 포르투갈에게 1승3무6패로 밀립니다. 하지만 남아공 월드컵 준우승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으며, 유로 2012 예선 10경기 37골 올리며 최다 득점 1위를 올렸습니다. B조 1위 획득은 험난하겠지만 본선에서 탈락할 클래스는 아닙니다. 독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저는 포르투갈의 탈락을 예상합니다. 좌우 윙어를 맡는 호날두-나니 의존도가 높으며 고질적으로 중앙 공격이 약합니다. 호날두-나니가 상대 수비수들에게 막히면 공격 전개가 더디며, 두 윙어가 공격 성향인 특징이 후방에 있는 선수들에게 수비 부담을 가중시킵니다. 특히 호날두는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독일의 필립 람에게 봉쇄 당한적이 있었죠. 덴마크도 8강 진출이 힘겹게 느껴집니다. B조 경쟁국들에 비해서 선수 개인의 경기력이 떨어지며 공격 루트가 단순합니다. B조 1차전 네덜란드전, 2차전 포르투갈전을 포함해서 최소 승점 4점을 확보해야 8강 진출의 승산이 있습니다.

C조 : 스페인, 이탈리아, 아일랜드, 크로아티아(스페인, 이탈리아 8강 진출 예상)

2강2약으로 요약됩니다. 스페인은 다비드 비야 불참 공백이 치명적이고, 역대 유로 2연패 클럽이 존재하지 않았던 징크스가 걸림돌입니다. 그럼에도 본선 행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비-이니에스타-파브레가스-마타-실바 같은 유능한 플레이메이커들이 여럿 포진했으며, 팀의 최대 고민인 원톱은 토레스가 한국전에서 골을 터뜨리면서 우려를 불식 시켰습니다. 이탈리아전은 C조 1위 확보의 분수령이 될 것입니다. 역대 전적에서 7승10무8패로 근소하게 밀립니다. 이탈리아는 유로 2012 예선 10경기 2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기세가 스페인전에서 되풀이되면 무적 함대의 빗장 수비 공략이 힘겨울 것입니다.

C조에서 주목할 것은 이탈리아의 부활 여부입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우승했으나 4년 뒤 남아공 월드컵 32강 본선에서 탈락했습니다. 유로 2008에서는 8강 진출에 만족했죠. 유로 2012 예선에서는 강력한 수비 조직력과 미드필더진의 높은 짜임새를 유지했지만 본선에서는 공격력에 물음표입니다. 예선에서 6골 넣었던 안토니오 카사노는 지난해 11월 심장 수술을 받으면서 한동안 경기를 쉬었고, 안토니오 디 나탈레는 우디네세에서 많은 골을 터뜨린 것에 비해서 유독 대표팀에 약합니다. 마리오 발로텔리는 돌발 행동을 자제하지 않으면 팀에 해를 끼칠지 모릅니다. 아일랜드-크로아티아는 스페인-이탈리아에 비해서 무게감이 떨어집니다.

D조 : 우크라이나, 스웨덴, 프랑스, 잉글랜드(프랑스, 잉글랜드 8강 진출 예상)

1강2중1약이 아닐까 싶습니다. D조 1위는 프랑스가 유력합니다. 최근 A매치 21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중입니다. 역대 전적에서는 우크라이나(3승3무) 스웨덴(8승5무4패)에 앞서 있습니다. 잉글랜드와의 역대 전적에서 8승4무16패로 밀렸으나 2000년대 이후 3승1무의 우세를 나타냈습니다. 유로 2012 예선에서는 킬러 부재에 시달렸지만 카림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의 붙박이 주전 공격수로 성장했고, 리게 앙 득점왕 올리비에 지루드가 백업 멤버로 활용 가능한 이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비달-사냐-카불 같은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대회에 불참하며 얀 음빌라는 발목 부상이 심하지 않지만 D조 1차전 잉글랜드전 출전이 불투명합니다.

D조 2위는 잉글랜드와 스웨덴의 각축전입니다. 잉글랜드는 그동안 메이저 대회에서 이름값에 비해 실속이 부족했지만 본선에서 탈락할 정도로 팀 역량이 약하지 않습니다. 스웨덴은 유로 2012 예선 10경기에서 31골 기록했으며 그 중에 5골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몫입니다. 팀 득점이 즐라탄에게 편중되지 않으면서 여러 선수가 골을 터뜨리는 특징이 있습니다. 두 팀의 2위 쟁탈은 16일 맞대결에서 가려질 전망입니다. 잉글랜드는 한때 스웨덴에게 43년 동안 이기지 못했던 징크스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11월 16일 평가전에서 가레스 배리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기면서 스웨덴에 약한 징크스를 극복했습니다. 그러나 잉글랜드는 웨인 루니의 1차전 프랑스전, 2차전 스웨덴전 결장이 부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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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2 우승은 스페인-독일-네덜란드의 3파전으로 예상됩니다. 스페인은 디펜딩 챔피언이며 독일은 대표팀 및 분데스리가 경쟁력이 예전보다 강해졌습니다. 네덜란드는 실리 축구에서 공격 축구로 변신하는데 성공하면서 2010 남아공 월드컵 시절보다 매력적인 경기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많은 축구팬들도 세 팀 중에 한 팀을 유로 2012 우승 후보로 꼽겠죠.

하지만 의외의 팀이 유로 2012에서 우승할지 모릅니다. 유로 1992 우승팀 덴마크, 유로 2004 우승팀 그리스가 대표적 예 입니다. 유로 2008에서는 러시아-터키가 4강에 진출하는 이변을 일으켰습니다. 유로 2012에서는 약팀의 돌풍이 재현될 여지가 충분합니다.

유로 2012 약팀의 돌풍, 재현될까?

그 이유는 4가지를 꼽을 수 있습니다. 첫째는 이번 대회가 폴란드-우크라이나에서 공동 개최됩니다. 흔히 말하는 개최국 돌풍이 기대되면서 동유럽 두 팀이 자동 본선 진출했습니다. 물론 유로 2008에서는 개최국 돌풍이 없었습니다. 공동 개최국이었던 스위스-오스트리아가 조별 본선에서 동시 탈락했습니다.

하지만 폴란드 만큼은 다릅니다. 골키퍼 보이치에흐 슈체스니(아스널)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루카스 피스첵, 야쿱 브와쉬치코프스키(이상 도르트문트) 다리우스 두드카(오세르) 같은 핵심 멤버들이 포진했습니다. 올 시즌 도르트문트 더블 우승을 이끈 3총사가 돋보입니다. A조에 러시아-그리스-체코 같은 유럽 강팀이 아닌 국가와 8강을 다투는 호재가 있습니다. 최소 8강에 진출할 것으로 보이며 8강 대진운이 좋으면 4강 진출까지 노릴만 합니다.

우크라이나는 폴란드보다 전망이 어둡습니다. 이번 대회가 유로 본선 첫 참가이며 안드리 셉첸코(디나모 키예프) 안드리 보로닌(디나모 모스크바) 아나톨리 티모슈크(바이에른 뮌헨) 같은 주력 선수들이 30대 중반에 속합니다. 올렉산드르 숍콥스키(디나모 키예프) 드미트로 치그린스키(샤흐타르 도네츠크) 같은 핵심 선수들은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하지 못합니다. D조에 잉글랜드-프랑스 같은 토너먼트 진출이 예상되는 국가들이 포함된 것도 부담스럽습니다. 우크라이나의 D조 세번째 상대는 잉글랜드이며 웨인 루니가 징계에서 돌아옵니다. 현실적으로 D조 3~4위 전력이지만 8강에 진출하면 개최국 프리미엄을 누렸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둘째는 A조에 강팀이 없습니다. 폴란드-러시아-그리스-체코는 유럽에서 강팀에 속하지 않습니다. 4팀 중에 두 팀이 8강에 진출하면 B조 1~2위 팀과 4강 진출을 다툽니다. B조에는 네덜란드-덴마크-독일-포르투갈이 속하면서 '죽음의 조'를 형성했습니다. 단순한 네임벨류로 판단하면 A조 1~2위 팀들이 B조 1~2위 팀들에게 전멸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독일은 남아공 월드컵에서 3위를 기록했지만 32강 조별 본선 2차전에서는 세르비아에게 0-1로 패했습니다. 당시 세르비아는 본선에서 탈락했죠. 포르투갈은 지금까지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으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에게 의존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덴마크는 8강에 진출할 레벨인지 의문이며, 네덜란드는 유로 2008 8강에서 러시아에게 1-3으로 무너지면서 '히딩크 매직'의 희생양이 된 경험이 있습니다. 또한 유로 대회는 지금까지 산발적인 이변이 늘 존재했습니다. A조 팀들이 8강에서 B조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A조가 절대적으로 불리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세번째는 유로 2012에서 실리 축구가 유행할지 모릅니다. 스페인의 남아공 월드컵 우승 원동력은 본선 7경기 8골 2실점에 있었습니다. 많은 골을 넣지 않았지만 실점이 적었으며 토너먼트 4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실리 축구 치고는 공격적인 팀 컬러였지만 실점이 매우 적었습니다. 첼시의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과정도 실리 축구를 기반으로 했습니다. 유로 2012에서는 전력이 약한 팀들이 강팀들을 상대로 수비를 강화하는데 주력할 것이 분명합니다. 유로 2004 우승팀 그리스는 견고한 수비력에 힘입어 유럽 챔피언에 등극했었죠.

네번째는 강팀의 주요 선수들이 체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한 시즌 동안 많은 경기를 소화하느라 유로 2012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는데 있어서 부담을 느낄지 모릅니다. 2011/12시즌과 유로 2012 사이의 휴식 기간이 있었지만 개인 편차에 따라 누구는 실전 감각이 떨어졌거나 체력적으로 고전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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