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 방영되는 모습을 10월 22일 오후 8시 30분 MBC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MBC에서 드라마가 방영되어야 할 시간대에 영화 비긴 어게인 방영되고, 그것도 무한도전 멤버들이 더빙으로 참여했던 작품을 일요일에 보는 것이 상당히 낯섭니다. 지금까지 무한도전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0분 무렵부터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어쨌거나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 2년 전에 방영되었는데 2017년 10월 22일에 또 방영되는 모습을 보게 됐습니다.

 

 

[사진 = 2015년 12월~2016년 1월 경기도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펼쳐졌던 무한도전 엑스포 현장 모습. (C) 나이스블루]

 

무한도전 멤버들이 2년 전 할리우드 영화 비긴 어게인 더빙 참여했던 것을 지금도 기억하는 분들이 꽤 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2015년 MBC 추석 특집 영화였던 비긴 어게인에 더빙을 나설 사람은 다름 아닌 무한도전 멤버들이었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더빙 오디션을 치르면서 역할을 따내는 모습이 지금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그 시절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 인기가 꽤 높았습니다.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 2년 만에 다시 방영되는 이유는 MBC 총파업과 관련이 깊습니다. MBC 노조의 파업으로 기존에 무한도전 포함한 예능 프로그램들이 결방했더니 이제는 드라마까지 결방하게 됐습니다. 따라서 MBC 주말 드라마 도둑놈 도둑님 결방 확정됐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다른 MBC 드라마들도 결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한 이후에는 예능 프로그램과 달리 드라마가 결방하지 않았으나 이제는 드라마도 방영하지 않게 됐습니다.

 

결국 MBC는 기존에 예능 프로그램 및 드라마가 방영되었던 시간대에 무언가의 방송을 대체 편성해야 합니다. 무한도전 같은 예능 프로그램의 경우 스페셜 방송으로 대체 편성중입니다. 10월 22일 저녁 드라마가 방영되어야 하는 시간대에는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 방영으로 대체 편성됐습니다.

 

 

[사진 =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있는 MBC 건물 모습 (C) 나이스블루]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 10월 22일 일요일 저녁에 방영된다는 것은 그만큼 무한도전의 가치가 얼마나 높았는지 실감하게 되는 대목입니다. 무한도전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 최고의 예능 프로그램으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에서 무한도전을 즐겨보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죠. 무한도전과 관련된 콘텐츠를 일요일 저녁, 그것도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간대에 보게 된다는 것은 무한도전의 지금까지 영향력이 컸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 방영이 반가운 이유는 무한도전의 존재감을 색다르게 느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무한도전 스페셜은 매주 토요일 저녁에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은 무한도전 멤버들이 해당 영화 배우의 한국어 목소리를 더빙하는 역할을 접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익숙했던 기존의 무한도전 콘텐츠와 차원이 다릅니다. 멤버들이 성우가 되어 목소리 연기하는 모습을 접하면서 과거의 무한도전 향수를 느낄 수 있게 되겠죠.

 

더욱이 비긴 어게인은 지금도 사람들에게 명작으로 회자되는 중입니다. 2014년 개봉 당시 음악 영화로서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심어주면서 약 343만 명의 관객을 기록했습니다. 다른 할리우드 영화와 차원이 다른 비긴 어게인만의 색깔이 묻어난 영화였기 때문에 지금도 사람들의 기억속에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사진 = 영화 비긴 어게인 저의 관람 인증샷 (C) 나이스블루]

 

[사진 = 2017년 10월 22일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을 MBC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저의 스마트폰 달력이며 2017년 10월 22일을 가리킵니다. (C) 나이스블루]

 

MBC가 예능에 이어 드라마까지 결방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과연 드라마 시간대에 방영됐던 프로그램이 무엇으로 대체될지 주목됩니다.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처럼 영화를 방영하거나 아니면 드라마 재방송을 내보내거나 등에 이르기까지 대체 편성에 대한 고민을 안게 됐습니다. 다른 공중파가 방영되는 시간대에 MBC도 무언가의 콘텐츠를 방영 안할 수는 없으니까요.

 

과연 MBC 총파업이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지만, 10월 22일 일요일 저녁만큼은 비긴 어게인 무한도전 더빙판 통해서 무한도전의 예전 향수를 느낄 수 있어서 좋네요.

 

 

Posted by 나이스블루

스마트폰 SK텔레콤 이용하는 저에게 T 프리미엄 플러스(T freemium plus) 어플은 반가운 존재입니다. 제가 평소에 즐길만한 문화 콘텐츠가 하나 더 늘었습니다. T 프리미엄 플러스 어플은 만화, 영화, 실시간 TV, 음악, 쇼핑 등 8개의 카테고리 내 콘텐츠 혜택을 무료로 제공하는 SK텔레콤 LTE 특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 T 프리미엄이라는 어플이 있었다면 최근에는 T 프리미엄 서비스로 개편했으며 3월에는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T 프리미엄 플러스와 T 프리미엄의 결정적 차이는 이용료입니다. 기존 T 프리미엄이 매월 포인트 2만 점 내에서 콘텐츠 사용했다면 T 프리미엄 플러스는 총 8개 카테고리에 올라온 모든 콘텐츠 무료 이용 가능합니다.(요금제에 따라 이용 가능한 카테고리 서로 다름) T 프리미엄 플러스는 1700만 SK텔레콤 LTE 고객 모두에게 콘텐츠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많은 사람들은 스마트폰 이용하면서 문화 콘텐츠 즐깁니다. 스마트폰으로 게임 하거나, 영화 보거나, 음악 듣거나, 만화 혹은 웹툰을 보거나, 쇼핑하면서 자신의 문화생활을 보냅니다. T 프리미엄 플러스는 SK텔레콤 LTE 고객들이 보다 풍성하고 편리한 문화생활 보내는 것을 도와주는 목적이 있습니다. '어떤 영화를 볼까?', '지금 TV에서 어떤 프로를 하지?', '재미있는 만화 없나?'와 같은 사용자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서 좋습니다. 만약 T 프리미엄 플러스 없었다면 어떤 콘텐츠를 이용할까 고민을 거듭하다 시간만 보내는 경우가 적지 않았을 겁니다. 이제는 그럴 필요 없게 됐습니다. T 프리미엄 플러스에서 무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지난해 이맘때 저가 요금제로 바꾸면서 한창 잘 이용했던 T 프리미엄과 이별했습니다. 당시의 T 프리미엄은 저가 요금제의 경우 T 프리미엄 프로모션 이용조건에 해당되지 않았습니다 2014년 1월 초 당시의 T 프리미엄 프로모션 이용조건은 이랬습니다.

 

 

당시의 T 프리미엄 프로모션 이용조건에 해당되는 LTE 맞춤형 요금제 사용자는 52~61, 62~71이었습니다. 저는 2014년 1월 초 LTE 맞춤혐 요금제 52~61로 변경했다가 그 해 봄에 34~41로 바꾸면서 T 프리미엄과의 인연이 멀어졌습니다. 그 이후 세 번 정도 요금제 바꿨으나 T 프리미엄에 대한 관심이 시들했죠. 지금은 34~41로 다시 돌아왔는데 최근에 T 프리미엄 플러스 등장하면서 저에게 잊힌 어플을 다시 쓸 수 있게 됐습니다. T 프리미엄이 아닌 T 프리미엄 플러스로 말입니다.

 

 

T 프리미엄 플러스 이용조건은 1년 2개월 전 T 프리미엄에 비해 어플 이용 가능한 요금제 종류가 매우 다양합니다. 정확히는 SK텔레콤 LTE 사용하는 모든 고객이 T 프리미엄 플러스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는 LTE 맞춤형 34~41(스마트폰 2개 모두 해당) LTE 함께쓰기 Basic(아이패드 에어2 데이터와 스마트폰 데이터 함께 사용 중) 가입자입니다. 32군에 해당되더군요. T 프리미엄 플러스 쓸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난해 저가 요금제로 바꾸면서 T 프리미엄 이용 안 하게 된 것을 아쉽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 없겠네요. 이렇게 T 프리미엄 플러스는 많은 고객이 콘텐츠 무료 이용 가능한 장점이 있습니다.

 

 

T 프리미엄 플러스는 32군, 52군, 80군마다 무료로 이용 가능한 카테고리 개수 차이가 존재하나 저는 이것이 단점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고가 요금제 이용하는 사람에게 더 많은 혜택 주어지는 것은 당연합니다. 32군에 속하는 저로서는 T 프리미엄 플러스 쓸 수 있는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저는 3월에 코믹+(만화), 쇼핑+, 스포츠+ 메뉴에 있는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는 추후 서비스 제공 예정이며 지금은 코믹+, 쇼핑+ 메뉴에 있는 콘텐츠 무료 사용 가능합니다. 저에게는 코믹+에 있는 만화 콘텐츠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만화를 무료로 볼 수 있어서 좋아요. 다시 말해서 '무료만화' 이용하고 싶어 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 할리스에서 T 프리미엄 플러스에 있는 무료만화 보며 모처럼 여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할리스는 SK텔레콤 T멤버십 신규제휴처로 지정되었는데 이곳에서 T멤버십 혜택을 누리면서 T 프리미엄 플러스 무료만화 보고 싶었습니다. 참고로 할리스에서 T멤버십 결제하면 오전 6시부터 낮 12시까지 20% 할인,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음료 사이즈 업그레이드됩니다. 저는 오후 5시 이내에 할리스 찾으면서 아메리카노 사이즈 업그레이드 혜택을 받았습니다.

 

 

제가 할리스 언급한 이유는 T 프리미엄 플러스가 커피점에서 이용하기 좋은 어플이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 탈 때나 시간 때울 때 T 프리미엄 플러스 콘텐츠 이용할 수 있겠으나 커피점의 경우 저 같이 일상에서 스트레스 해소 목적으로 찾는 사람이 적잖을 겁니다. 특히 혼자 커피점에 갈 때 스마트폰을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저의 기분을 재미있게 해줄 어플을 계속 쓰게 되더군요. 이제는 T 프리미엄 플러스까지 활용하게 되었죠. 이날은 무료만화 보느라 시간 보냈네요.

 

 

T 프리미엄 플러스 코믹+ 메뉴에 있는 작품은 총 19개, 225권입니다. 무협만화와 순정만화 같은 다양한 종류의 만화를 볼 수 있습니다.

 

제가 T 프리미엄 플러스에서 무료만화 이용했던 소감은 옛날에 책 대여점에서 만화책 대여 받았을 때의 기분이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돈을 주고 만화책 빌려봤는데 SK텔레콤 LTE 되는 스마트폰으로 T 프리미엄 플러스 이용하는 현재는 무료로 보게 됐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으로 웹툰을 즐겨 봅니다만 과거에는 만화책 꽤 봤습니다. T 프리미엄 플러스 무료만화 보면서 옛 시절의 추억이 떠오르게 되더군요. 그때는 웹툰이라는 개념이 잘 알려지지 않았던 시절이니까요. 아무튼 할리스에서 T 프리미엄 플러스 무료만화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쇼핑+로 이동하면 여러 쇼핑몰에서 이용 가능한 할인 쿠폰이 매월 무료 제공됩니다.(일부 쿠폰 수량 제한 있음) 3월에는 6개의 할인 쿠폰이 마련됐습니다. 쇼핑 많이 하는 분들에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 이마트 몰 3천 원 할인 쿠폰(3만 원 이상 결제 시)
- 신세계 몰 5천 원 할인 쿠폰(5만 원 이상 결제 시)
- SSG.COM 10% 할인 쿠폰(5만 원 이상 결제 시)
- 위메프 5천 원 할인 쿠폰(첫 구매 2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할인 쿠폰)
- 인터파크 15% 할인 쿠폰(첫 구매 고객 대상 15% 할인, 최대 5천 원)
- 현대 몰 5% 즉시 플러스 할인(상품권 및 일부 상품 제외)

 

 

저는 인터파크 15% 할인 쿠폰 이용했습니다. 인터파크 앱에서 처음으로 구매를 하게 되었는데 11,360원 제품을 15% 할인 쿠폰으로 구입해서 1,710원 할인받았습니다.

 

 

인터파크 앱에서 주문 완료했습니다. T 프리미엄 플러스 쇼핑+ 통해서 할인 혜택을 받으며 제품 구입했습니다.

 

 

T 프리미엄 플러스 8개 카테고리 특징 이렇습니다. 카테고리마다 다양한 특징이 있습니다.

 

(1) GAME+ : T 스토어 게임에서 사용 가능한 5,000P 무료 제공
-해당 게임 내 아이템 구매 시 사용 가능
(2) MOVIE+ : T 프리미엄 플러스에서 무료 영화 감상
-최신 영화를 비롯 매월 12편 이상 업데이트
(3) MUSIC+ : 500여 개의 다양한 음악 채널 무료 감상할 수 있는 뮤직메이트 자유롭게 이용
(4) TV+ : 고화질 실시간 TV 무료로 마음껏 즐기기
(5) COMIC+ : 인기만화 무료 즐기기. 255권 제공 중
-하반기 혜택 확대 예정
(6) eBOOK+ :  다양한 장르의 전자책 무료 이용
-하반기 혜택 확대 예정
(7) SHOPPING+ : 다양한 쇼핑몰에서 사용 가능한 할인쿠폰 매월 무료 제공
(8) SPORTS+ : 프로야구, 축구 등 인기 스포츠 경기 동영상 추후 서비스 제공 예정

 

 

게임+, 무비+, 코믹+, eBOOK+ 3월 콘텐츠 이렇습니다.

 

 

T 프리미엄 플러스 3월 콘텐츠 중에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영화 비긴 어게인(Begin Again)입니다. 지난해 8월 13일 한국에서 개봉했던 영화인데 개봉 초반에는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좋은 작품'이라는 입소문이 끊임없이 퍼지면서 한국 관람객 342만 7,524명(역대 다양성 영화 관객 수 2위)을 기록했습니다. 저도 극장에서 관람하기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9월 말에야 영화를 봤네요.

 

비긴 어게인은 키이라 나이틀리, 마크 러파로, 애덤 리바인, 헤일리 스테인펠드가 주연으로 출연합니다. 싱어송라이터로 출연하는 나이틀리가 재기 성공을 꿈꾸는 프로듀서 러팔로와 함께 의기투합하면서 음반 제작을 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아낸 음악 영화입니다. 평소에 듣기 좋은 노래들을 영화에서 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실제로 비긴 어게인 등장했던 노래가 여론에서 인기 끌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 다양한 스토리가 음악 영화로 조화를 이루는 흐름이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겨울이 끝나고 봄이 다가오는 3월에 감상하기 좋은 작품이에요. 

 

 

저는 T 프리미엄 플러스에 100% 만족합니다. 평소 스마트폰으로 문화 콘텐츠를 자주 접하는 편인데 이제는 T 프리미엄 플러스로 무료만화 보면서 쇼핑 할인 쿠폰까지 이용하게 되어 기분 좋습니다. 더욱이 저는 스포츠를 좋아합니다. 스포츠+ 메뉴가 정식으로 서비스를 선보이면 어떤 콘텐츠 볼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개인적으로 프로야구 20년 넘게 좋아했는데 만약 T 프리미엄 플러스 스포츠+ 메뉴가 정식 서비스된다면 프로야구 콘텐츠 즐길 시간이 많았으면 좋겠네요. 그날이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앞으로 T 프리미엄 플러스 계속 이용하고 싶습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

비긴 어게인 관객수 300만 돌파 소식이 오늘 알려졌습니다. 8월 13일 개봉하면서 '극장에서 관람하기 좋은 영화'라는 입소문을 계속 탔더니 9월에 접어들면서 일일 관객수 상위권으로 발돋움했고 이제는 300만 명 넘어섰습니다. 저는 이 영화가 개봉했을 타이밍에 한국 최신 영화에 더 많은 관심을 두었습니다. 별 다른 신경을 쓰지 않았는데 영화가 좋다는 반응들이 많다보니 결국 9월말에서야 관람했고 비긴 어게인 후기 올리게 되었네요.

 

이 영화를 보기 전까지는 마크 러팔로 출연작으로만 인식했습니다. 러팔로는 어벤져스에서 헐크 연기했던 인물이었죠. 나우 유 씨 미 : 마술사기단 영화 결말에서는 반전의 아이콘 존재감이 뚜렷해서 놀랬습니다. 저 같은 마블 영화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헐크역이었던 러팔로에 익숙함을 느끼기 쉬우나 비긴 어게인 봤을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사진=저의 비긴 어게인 관람 인증샷]

 

비긴 어게인 후기 작성하면서 가장 크게 느끼는 것은, 시간적 기회가 된다면 이 영화를 언젠가 다시 극장에서 보고 싶습니다. 제가 근래에 극장에서 봤던 다른 영화들보다 더 좋았습니다. 저에게 상당히 깊은 여운을 남겼거든요. 사랑과 이별, 시련과 재기, 우정, 가족애 같은 다양한 스토리의 주제들이 음악과 함께 조화를 이루는 음악 영화로 완성됐습니다. 영화가 흥미진진해서 몰입감까지 좋았습니다. 몇몇 장면에서는 깨알같은 재미를 주기도 하고요. 재미있는 영화 좋아하는 분들도 만족스럽게 볼 만한 작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영화의 스토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무명 싱어송 라이터(키이라 나이틀리)가 내리막길에 빠진 음악 프로듀서(마크 러팔로)와 만나면서 이미 스타가 된 남자 친구(애덤 리바인)와의 사랑 관계가 점점 부각됩니다. 나이틀리 중심의 스토리가 뚜렷하면서 그녀가 노래 부르는 모습들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더군요. 영화에 등장하는 음악들이 대부분 좋았어요. 일상에서 즐겨 들을만한 음악들이 꽤 있었어요. 그런 이유 때문인지 한국에서 비긴 어게인 OST 음악 즐겨듣는 분들이 꽤 있더군요.

 

 

비긴 어게인은 나이틀리를 위한 영화라는 생각을 가지기 쉬우나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러팔로와 리바인 같은 또 다른 주연 배우들의 존재감이 강했습니다. 나이틀리의 매력이나 스타성 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러팔로, 리바인 캐릭터가 희생되는 영화가 아니라서 좋았죠. 그런 점에서 스칼렛 요한슨 존재감이 과하게 나왔던 루시보다는 비긴 어게인이 더 좋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러팔로와 나이틀리가 성공을 위한 파트너로 잘 뭉쳐진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성공이 절실했던 상황에 놓였으니까요. 여기에 러팔로는 가족과의 관계가 틀어지거나 직장에서 해고되는 시련을 겪었고(심지어 돈까지 떨어진) 나이틀리는 리바인과 이별합니다. 여러 가지 스토리들이 얽히면서 음악 영화라는 콘셉트에 충실하는 입체적인 작품이었죠. 영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볼 수 있어서 좋더군요.

 

개인적으로는 모바일에 관심을 두는 사람으로서 애플 아이폰이 눈에 띄었습니다. 등장 인물들이 아이폰으로 음악을 함께 듣거나 누군가에게 곡을 들려주는 장면들이 꽤 있었습니다. 나이틀리가 리바인과 함께 자동차에 있을 때 아이폰으로 사진 찍었던 모습이 영화 초반에 나오기도 했었죠. 애플과 아이폰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비긴 어게인 좋게 바라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폰은 세계인들이 선호하는 스마트폰이라 미국인이나 영국인(나이틀리 국적 : 영국)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들이 영화에 호감을 느끼기 쉬웠을 겁니다. 마치 애플 영화 보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영화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하면서 작품을 만족스럽게 봤던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영화가 좋다는 입소문이 꾸준히 퍼진 끝에 비긴 어게인 관객수 300만 돌파 소식이 오늘 전해졌던 원동력이 되었죠. 한국에서 비긴 어게인 관객수 꾸준했던 또 다른 배경에는 근래에 개봉했던 국내 영화들의 인기가 떨어지는 시점이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해적과 명량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봤고, 타짜2는 청소년 관람 불가이면서 타짜1에 비해 주연 배우들의 연기력이 부족합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굳이 언급할 필요 없겠죠. 이 영화는 300만 명이 볼 만한 가치가 충분했으며 운이 좋았다면 더 많은 관객수를 기록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한국 흥행 성공은 당연한 결과였죠.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