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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박지성 중앙MF 전환, 아직 완성형 아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6차전 FC 바젤전 패배로 16강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빌바오전에서도 패하면서 8강행이 좌절됐죠. 두 경기의 공통점은 박지성이 측면이 아닌 중앙에서 활약했습니다. 바젤전에서는 4-2-3-1 공격형 미드필더, 빌바오전에서는 4-3-3 왼쪽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습니다. 올 시즌 몇차례 선보였던 4-4-2 중앙 미드필더는 아니었지만 어쨌든 가운데 공간을 기반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그렇다고 맨유가 박지성 존재감 때문에 유럽 대항전 두 대회에서 안좋은 성적표를 받았다고 볼 수 없습니다. 박지성은 바젤전, 빌바오전에서 팀 패배 속.. 더보기
맨유에게 승점 3점이 필요한 토트넘 원정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5일 새벽 1시 10분(한국시간)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토트넘과 맞대결 펼칩니다. 1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4일 볼턴을 2-0으로 제압하고 승점 66점을 기록하면서, 토트넘 원정을 앞둔 맨유에게 승점 3점이 필요하게 됐습니다. 만약 토트넘 원정에서 패하면 승점 61점을 유지하면서 프리미어리그 역전 우승 과정이 어려워질 것입니다. 모든 리그 경기를 이기겠다는 마음이 절실해야 할 시점입니다. 맨유와 토트넘의 경기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빅 매치 입니다. 2위와 3위가 맞붙는 경기죠. 통계상으로는 맨유의 절대적인 우세가 예상됩니다. 토트넘에게 2001년 이후 프리미어리그 21경기에서 16승5무를 기록하며 북런던 하얀색 팀에 강한 면모를 발휘했습니다. 지난해.. 더보기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영웅전을 읽으며 며칠 전 입니다. 잉글랜드 현지에서 생생한 축구 소식을 전하는 조한복 EPL 전문 기자의 트위터를 통해서 홍재민 스포탈코리아 기자와 함께 이라는 책을 출간했다는 메시지를 봤습니다. 박지성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입단했던 2005/06시즌부터 2010/11시즌까지 총 6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를 취재하면서 겪었던 스토리를 책으로 엮었습니다. 저는 그 소식을 듣고 '축하합니다. 꼭 읽어볼께요'라는 답글을 달았습니다. 평소 책을 고를때는 책소개를 보면서 구매 여부를 놓고 고민하지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영웅전은 반드시 읽어보고 싶었던 책입니다. 조한복 기자와 홍재민 기자는 아마도 우리나라 축구 기자들 중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를 현장에서 많이 취재했던 분들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현장 취재기를 활발.. 더보기
맨유vs리버풀, 박지성 4호골 가능성은? 오늘 저녁 9시 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진행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버풀의 노스-웨스트 더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빅 매치로써 두 팀 모두 승점 3점이 절박합니다. 맨유는 리버풀을 제압하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승점 1점 차이로 따돌리고 리그 선두로 도약합니다. 맨시티가 13일 새벽 애스턴 빌라 원정에서 패하면 맨유가 선두를 굳히게 되죠. 리버풀은 맨유 원정 승리시 7위에서 5~6위로 도약할 수 있습니다. 7위는 리버풀에게 어울리지 않는 위치입니다. [사진=박지성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두 팀은 올 시즌 안필드에서 두 번의 맞대결을 펼쳤습니다. 지난해 10월 15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는 1-1로 비겼고, 지난 28일 FA.. 더보기
'박지성 도움' 맨유, 아슬아슬했던 승리 모처럼 '맨유 인력의 법칙'이 성립됐습니다. 맨시티는 에버턴 원정에서 '맨유 출신' 대런 깁슨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0-1로 패했고, 이번 주말 맨유와 격돌할 첼시는 스완지 원정에서 1-1로 비겼습니다. 그리고 맨유는 스토크 시티를 2-0으로 물리치면서 프리미어리그 선두 맨시티와 승점 동률을 이루었습니다. 골득실에서 맨시티에게 밀렸지만 리그 단독 1위 진입을 위해 갈길 바쁜 상황에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이 의미있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은 페널티킥 유도로 시즌 6번째 도움을 기록했습니다. 맨유의 2-0 승리는 두 번의 페널티킥 골에 힘입은 결과입니다. 전반 36분 박지성이 스토크 시티 문전으로 쇄도할 때 저메인 페넌트 태클에 걸리면서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1분 뒤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페널티킥 골을.. 더보기
박지성, 리버풀 수비 무너뜨린 시즌 3호골 박지성이 28일 FA컵 4라운드(32강) 리버풀 원정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습니다. 전반 39분 하파엘 다 실바가 오른쪽 측면에서 밀어준 크로스를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문을 흔들었습니다. 자신의 앞에서 커팅에 실패했던 마틴 스크르텔이 리버풀 골키퍼 호세 레이나의 시야를 가렸지만 결과적으로 골이 들어가면서 리버풀 수비도 어쩔 줄 몰랐습니다. 잉글랜드 진출 이후 안필드에서 처음으로 골을 넣으면서 '강팀킬러'임을 입증했습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리버풀에게 1-2로 패했습니다. 전반 21분 다니엘 아게르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전반 39분에는 박지성이 동점골을 넣었습니다. 후반 42분에는 디르크 카위트에게 결승골을 내주면서 FA컵 5라운드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박지성 .. 더보기
아스널 '복수' vs 맨유 '스콜스 효과' 설날 연휴의 최대 관심사는 아스널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라이벌전이 입니다. 오는 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두 강호가 격돌합니다. 한 팀이 프리미어리그 1위에 도전하는 입장이라면 다른 한 팀은 빅4 지키기에 안간힘을 쏟아야 합니다. '양박' 박지성과 박주영의 맞대결 여부와 더불어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EPL 5위' 아스널, 5개월전 2-8 패배 복수할까? 아스널은 이번 맨유전에서 패하면 리그 3연패에 빠집니다. 지난 3일 풀럼전 1-2, 16일 스완지전 2-3 패배를 당하면서 4위 첼시와의 승점 차이가 4점으로 벌어졌습니다. 2경기 모두 선제골을 넣었음에도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맨유전마저 승점 획득에 실패하면 첼시와 승점을 좁히는데 실.. 더보기
박지성 시즌 2호골, 드디어 터졌다 2011/12시즌 유럽 축구 전반기를 되돌아보면 한국인 선수들의 골 소식이 드물었습니다. 이청용이 지난 여름 프리시즌 도중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내년 3월경에 복귀할 예정이며, 박주영은 아직까지 프리미어리그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지동원-손흥민은 팀 내 입지가 축소되었다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기성용이 스코틀랜드 리그에서 시즌 6호골을 터뜨렸고 차두리-구자철의 출전 시간이 늘어난 것이 희망적입니다. 그리고 '산소탱크'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8월 29일 아스널전 이후 4개월 만에 골을 넣었습니다. 박지성은 27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위건전에서 1골 1도움 기록했습니다. 전반 8분 파트리스 에브라가 왼쪽에서 찔러준 볼을 박스 중앙에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습..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