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 사우스햄튼 경기에서는 기성용 맹활약 반드시 필요하다.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 되지 않았음을 감안해도 최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교체 멤버로 뛰고 있는 중이다. 부상 이전까지 스완지 중원을 지탱했던 기성용의 이미지와 잘 맞지 않는다. 다만, 스완지 중원 경기력 완성도가 기성용 부상 이전보다 저하된 것이 눈에 띈다. 스완지 사우스햄튼 맞대결에서는 그가 팀에서 가장 신뢰받는 선수라는 이미지를 실력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

 

 

[사진 = 사우스햄튼전 예고하는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swanseacity.net]

 

기성용 출전 예상되는 스완지 사우스햄튼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9월 26일 토요일 오후 11시 잉글랜드 사우스햄튼에 소재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경기이며 기성용 소속팀 스완지가 원정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현재까지의 순위는 스완지 7위(2승 3무 1패, 승점 9) 사우스햄튼 16위(1승 3무 2패, 승점 6)로서 이번 경기를 스완지 우세로 예상하기 쉽다. 그러나 지난 시즌 순위는 사우스햄튼이 스완지보다 더 높았다. 당시 사우스햄튼 스완지 순위 각각 7위와 8위였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경기 결과가 어떨지 전혀 알 수 없다.

 

 

스완지 사우스햄튼 최근 3시즌 전적에서는 스완지가 6경기 1승 2무 3패로 밀렸다. 2012/13시즌 2무, 2013/14시즌 2패, 2014/15시즌 1승 1패를 기록했다. 딱히 사우스햄튼에 강했다고 볼 수 없으나 2015년 2월 1일 사우스햄튼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38분 존 조 셸비 결승골에 의해 1-0으로 이겼던 기분 좋은 경험이 있다. 이 경기에서는 스완지가 슈팅 6-15(유효 슈팅 1-6, 개) 점유율 37-63(%)로 밀렸으나 사우스햄튼에 실점하지 않은 끝에 셸비 득점에 힘입어 승점 3점 따냈다. 당시 기성용은 아시안컵 차출로 사우스햄튼전에 결장했다.

 

최근 3시즌 동안의 스완지 사우스햄튼 결과는 이랬다. 홈과 원정은 스완지 기준이다.

 

2012.11.10 스완지 1-1 사우스햄튼 (원정, 무)
2013.4.20 스완지 0-0 사우스햄튼 (홈, 무)
2013.10.6 스완지 0-2 사우스햄튼 (원정, 패)
2014.5.3 스완지 0-1 사우스햄튼 (홈, 패)
2014.9.20 스완지 0-1 사우스햄튼 (홈, 패)
2015.2.1 스완지 1-0 사우스햄튼 (원정, 승)

 

 

[사진 = 사우스햄튼은 2015년 9월 4경기 중에 3경기에서 1승 1무 1패(캐피털 원 컵 포함) 기록했다. 9월 마지막 경기는 스완지 사우스햄튼 편성됐다. (C) 사우스햄튼 공식 홈페이지(saintsfc.co.uk)]

스완지는 올 시즌 원정에서 단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원정 3경기에서 2무 1패를 기록했다. 홈에서 2승 1무로 선전했을 때와 정반대의 행보다. 반면 사우스햄튼 원정에서는 승점 3점을 노려볼 수 있다. 사우스햄튼 올 시즌 홈 성적이 1승 2패 및 3경기 5골 6실점이다. 지난 시즌 홈에서 14승 4무 4패 및 19경기 37골 13실점을 기록했을 때와 전혀 다른 양상이다. 특히 지난 시즌 리그 홈 경기 최소 실점 2위(1위는 9실점의 첼시)의 끈끈한 수비력을 과시했던 것과 달리 올 시즌에는 홈에서 벌써 3경기에서만 6골이나 내줬다.

 

 

따라서 스완지는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이길 수 있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해야 한다. 지난 시즌 사우스햄튼 원정에서 이겼던 경험이라면 이번 경기가 결코 어렵지 않을 것이다. 사우스햄튼이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약해진 것은 분명하다.

 

국내 축구팬들의 최대 관심사는 기성용 사우스햄튼전 선발 출전 여부다. 그는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후반 중반에 교체 투입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32분, 왓포드전 24분, 에버튼전 29분 뛰었다. 유일하게 선발로 뛰었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첼시 원정에서 41분 출전(전반 41분 부상으로 교체)한 것까지 포함하면 올 시즌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50분 이상 출전한 경기가 없었다. 반면 캐피털 원 컵 2경기에서는 모두 선발로 뛰었으며 2경기 출전 시간 각각 81분, 90분이 된다. 부상 복귀 후 프리미어리그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한 것이 뭔가 심상치 않다.

 

[사진 = 기성용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더욱 의아한 것은 스완지 중원에서 기성용보다 월등한 경기력을 과시하는 선수가 없다. 수비형 미드필더 셸비는 기복이 심하며 공격형 미드필더 길피 시구르드손은 9월 A매치 2경기 이후 부진에 빠졌다. 그나마 셸비 파트너 잭 코크는 평균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렇다보니 기성용 교체 투입 이전과 이후의 스완지 경기력 서로 다른 현상이 눈에 띈다. 기성용이 그라운드에 있을 때의 스완지 경기력이 더욱 좋았다. 캐피털 원 컵 2경기에서 많은 시간 투입된 것을 보면 이제는 체력이 정상 수준에 올라왔다고 볼 수 있다. 만약 기성용 사우스햄튼전 선발 제외된다면 게리 몽크 감독의 의중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느끼기 쉽다.

 

기성용은 어떤 형식으로든 사우스햄튼전에 출전할 것이다. 만약 경기에 모습을 내민다면 자신이 스완지 전력에 반드시 필요한 선수라는 인식을 심어주도록 상대 팀 골문을 향해 묵직한 한 방을 날릴 필요가 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골 넣었던 기성용 골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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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한국 라오스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 경기가 9월 3일 목요일 저녁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펼쳐진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손흥민이 2015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잉글랜드 토트넘에 입성하면서 한국 라오스 경기 향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 라오스 맞대결은 손흥민이 토트넘 이적 후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되는 경기다. 소속팀 및 대표팀 포함한 공식 경기 기준으로 말이다. 하지만 이 경기는 손흥민 외에도 주목할 것이 많다.

 

 

[사진 = 라오스 피파랭킹 177위이며 아시아에서 8번째로 낮다. 전형적인 아시아 약체 팀이다. (C)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fifa.com)]

 

관전 포인트 1. 라오스, 도대체 어떤 팀인가?

 

스티브 다비 감독이 지휘하는 라오스 피파랭킹 177위다. FIFA 회원국 수가 209개국이라는 점에서 라오스 피파랭킹 순위는 세계에서 하위권에 속한다. 아시아에서는 8번째로 낮은 순위에 속한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G조에 속한 나라 중에서도 피파랭킹이 가장 낮다. 한국 54위(아시아 최고 2위) 쿠웨이트 126위, 레바논 130위, 미얀마 162위보다 더 낮은 것. 이번 2차예선에서는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 지난 6월 11일 미얀마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으며 6월 16일 레바논과의 홈 경기에서는 0-2로 패했다.

 

 

라오스는 지금까지 FIFA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 진출했던 경험이 없다. 2002년과 2006년, 2014년 월드컵 예선 탈락 기록이 있을 뿐이다. 심지어 아시안컵에서도 본선 진출 이력이 없다. 국가 대표팀 기준으로 아시아권에서는 철저한 약체라고 볼 수 있다. 어쩌면 한국은 울리 슈틸리케 감독 부임 이후 지난 1년 동안 A매치 치르면서 가장 레벨이 낮은 상대와 경기를 펼칠지 모른다.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지난 6월 일본이 홈에서 싱가포르에게 0-0으로 비겼던 충격적인 결과를 떠올리면 한국은 라오스에게 절대로 봐주면 안된다.

 

라오스의 지난 2년 동안 A매치 성적은 16전 4승 3무 9패다. 지난해 10월 12일 캄보디아전(3-2) 10월 14일 브루나이전(4-2) 10월 18일 동티모르전(2-0) 승리로 3연승을 거두었으나 10월 20일 미얀마전 1-2 패배 이후 지금까지 A매치 12경기에서 1승 3무 8패로 부진했다.

 

한국 라오스 경기는 우리나라의 손쉬운 승리가 예상되며 과연 얼마나 많은 골을 넣을지 기대된다. 2000년 4월 5일 동대문운동장에서 펼쳐졌던 AFC 아시안컵 예선 한국 라오스 경기에서는 김은중과 설기현 해트트릭 및 심재원, 이천수, 안효연 골에 의해 한국이 9-0 대승을 거두었다. 한국 라오스 역대 전적 3전 3승이며 이번이 4번째 대결이다.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본선에서 한국이 라오스를 2-0으로 이겼을 당시의 득점자는 이종호, 김승대이며 특히 김승대는 이번에 국가 대표팀 소집되면서 라오스전 앞두게 됐다.

 

 

[사진 = 석현준 (C) 나이스블루]

 

관전 포인트 2. 석현준 vs 황의조, 원톱 적임자 누구?

 

라오스가 아시아 약체임을 놓고 보면 한국의 고민이었던 원톱 갈증이 풀릴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다. 한국은 주전 원톱이었던 이정협이 최근 K리그 챌린지(한국 2부리그) 경기 도중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하면서 한국 라오스 경기 포함한 실전 경기를 한동안 치를 수 없게 됐다. 김신욱과 이용재는 지난달 동아시안컵 부진으로 대표팀에서 탈락했다. A매치 경험이 부족한 석현준과 황의조 중에 한 명이 한국 라오스 경기에서 원톱으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며 후반전 상황에 따라 또 다른 선수가 원톱으로 교체 투입 될 가능성이 있다.

 

 

석현준과 황의조 통산 A매치 출전 횟수를 합하면 1경기다. 석현준은 2010년 9월 이란전 이후 5년 만에 A매치를 뛰게 되었으며 황의조는 아직 A매치 투입된 경험이 없다. 두 선수 모두 소속팀에서는 공격수로서 지속적으로 좋은 활약 펼쳤음에도 A매치에서는 검증되지 않았다. 이들이 빨간색 한국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뛰는 모습이 대중들에게는 낯설게 보일 수도 있다.

 

두 선수는 한국 라오스 경기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내가 한국 대표팀에 필요한 공격수'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줘야 한다. 그래야 그 이후의 A매치에서 꾸준히 뛸 수 있는 명분을 얻을 수 있다. 그동안의 한국 대표팀 전력에서 믿음직한 원톱이 마땅치 않았음을 떠올리면 석현준과 황의조 라오스전 분발이 필요하다. 라오스 전력이 약하다는 점에서 석현준과 황의조 골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두 선수가 충분한 출전 시간을 부여 받는 전제에서 말이다. 이번 경기를 통해 한국의 원톱 적임자가 될 선수가 누구일지 흥미롭다.

 

[사진 = 기성용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관전 포인트 3. 박주호 구자철 없지만 기성용이 있다

 

한국 라오스 경기에서는 박주호 구자철 결장한다. 두 선수는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각각 도르트문트, 아우크스부르크로 떠나면서 9월 A매치 2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그래서 라오스전이 아닌 9월 8일 레바논 원정을 통해 대표팀에 합류한다. 반면 손흥민은 라오스전을 마치고 잉글랜드로 돌아가 소속팀 토트넘에 합류하며 한국 대표팀의 레바논 원정을 치르지 않는다. 슈틸리케 감독은 이들이 새로운 소속팀에서 원활하게 적응하기 위해 A매치 2경기 중에 1경기만 뛰게 하도록 배려했다.

 

이번 라오스전만을 놓고 보면 박주호 구자철 합류 불발은 한국 중원의 무게감이 떨어지기 쉬운 불안 요소가 나타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 중원은 걱정할 것이 없다. 지난 6월 A매치에서 부상으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았던 기성용이 라오스전 출격을 앞두고 있다.  그는 한국 대표팀 선수 중에서 A매치 최다 출전 횟수(74경기)를 자랑한다. 풍부한 국제 경험에 안정적인 경기 조율과 정확한 패싱력을 자랑하는 그의 존재감이 한국에게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 지난 주말 소속팀 스완지 시티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제압하는데 있어서 숨은 일등 공신으로 활약했던 기성용이 한국 대표팀에서 뛰는 것만으로 든든하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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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완지 맨유 경기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기성용 맨유전 3경기 연속골 여부다. 기성용은 2014/15시즌이었던 2014년 8월 16일 맨유전, 2015년 2월 21일 맨유전에서 골을 넣었다. 두 경기 모두 스완지가 2-1로 이길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기성용 골이었다. 이번 스완지 맨유 경기에서 기성용 득점을 올리면 명실상부한 맨유킬러 등극할 가능성이 크다. 박지성이 맨유 시절 아스널전에 골을 잘 넣어서 아스널킬러로 명성을 떨쳤듯이 말이다.

 

 

[사진 = 스완지 홈페이지에서는 지난 2월 21일 맨유전 2-1 승리 소식을 전하면서 기성용 모습을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배치했다.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메인(swanseacity.net)]

 

2015/16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가 될 스완지 맨유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월 31일 월요일 오전 0시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지난 3라운드까지 맨유가 2승 1무(승점 7점)로 4위를 기록중이라면 스완지는 1승 2무(승점 5점)로 6위에 이름을 올리며 맨유를 추격중이다. 만약 스완지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면 승점 3점을 따내며 맨유보다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된다. 반대로 맨유는 지난 시즌 스완지에게 두 번 모두 패한 것에 대한 복수를 하고 싶을 것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노리는 맨유에게 스완지 원정 승리는 꼭 필요하다.

 

 

스완지 맨유 통계를 살펴보면 2011/12시즌부터 2014/15시즌까지 지난 4시즌 동안 9경기에서 5승 1무 3패로 맨유가 우세하다. 맨유 관점에서 바라보면 2011/12시즌 2승, 2012/13시즌 1승 1무, 2013/14시즌 2승 1패, 2013/14시즌 2패를 기록했다.

 

맨유 입장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지난 시즌 스완지전 2패였다. 만약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면 승점 6점을 따냈을 것이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4위(승점 70점)였던 맨유는 3위 아스널(승점 75점)에 승점 5점 차이로 밀렸다. 스완지전 두 경기를 모두 이겼다면 3위로 시즌을 마치며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았을 것이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스완지와 상대하는 맨유에게는 반드시 승점 3점을 따내고 싶어할 것이다.

 

 

[사진 = 스완지 8월 일정. 맨유전은 한국 시간으로 8월 31일 오전 0시에 펼쳐진다.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swanseacity.net)]

 

스완지 맨유 최근 5경기 결과 이렇다.

 

2013.8.17 스완지 1-4 맨유 (EPL)(82' 보니 / 34' 판 페르시, 36' 웰백, 72' 판 페르시, 90+2' 웰백)
2014.1.5 스완지 2-1 맨유 (FA컵)(12' 라우틀리지, 90' 보니 / 16' 치차리토)
2014.1.11 스완지 0-2 맨유 (EPL)(47' 발렌시아, 59' 웰백)
2014.8.16 스완지 2-1 맨유 (EPL)(28' 기성용, 72' 시구르드손 / 53' 루니)
2015.2.21 스완지 2-1 맨유 (EPL)(30' 기성용, 73' 고미스 / 28' 에레라)

 

 

흥미로운 것은 스완지가 지난 시즌 맨유와의 두 경기에서 이겼을 때 슈팅 및 점유율에서 맨유에게 밀렸다. 지난해 8월 16일 맨유 원정에서는 슈팅 5-14(유효 슈팅 4-5, 개) 점유율 41-59(%)로 밀렸으며 올해 2월 21일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는 슈팅 11-18(유효 슈팅 6-3, 개) 점유율 36-64(%)로 낮았다. 2월 21일 경기에서는 유효 슈팅이 맨유보다 높았으나 오히려 맨유에 비해 많은 슈팅을 시도하지 않았다.

 

두 경기에서 나타난 특징을 보면 맨유의 공격 집중력이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스완지보다 더 많은 공격 기회가 있었음에도 정작 스코어에서는 밀렸다. 스완지보다 선수층이 화려함에도 결과에서 두 번 연속 밀렸다는 것은 맨유에게는 원치 않는 일이었다. 다만, 올 시즌은 다를 수도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클럽 브뤼헤와의 1차전에서 2골 1도움 기록했던 멤피스 데파이라는 새로운 공격 아이콘을 발굴했다. 올 시즌부터 맨유 등번호 7번 주인공이 된 멤피스가 스완지전에 출전하면 팀 내 입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기대치가 작용한다.

 

[사진 = 기성용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스완지 맨유 경기에서 가장 주목할 인물은 기성용이다. 그는 한국 시간으로 8월 26일 캐피털 원 컵 2라운드 요크 시티전에 81분 출전하며 팀의 3-0 승리를 공헌했다. 허벅지 부상 후유증을 딛고 실전 감각을 익혔던 것이 이날 경기의 소득이다. 몸 상태가 문제 없다면 맨유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크다. 맨유전에서는 존 조 셸비와 함께 4-2-3-1 포메이션의 더블 볼란테로 활약하며 맨유 선수들과 중원 싸움을 펼칠 것이다.

 

맨유에서는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모건 슈네이더린, 안데르 에레라 같은 중앙 미드필더 자원들이 스완지전에 투입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 상황에 따라 후안 마타가 중앙에서 공격적인 역할을 맡는 미드필더로 활약할 수도 있다. 특히 슈바인슈타이거와 슈네이더린은 올 시즌 맨유 전력에 새롭게 가세한 이적생이다. 기성용과의 중원 맞대결이 흥미진진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기성용이 이들과의 맞대결에서 대등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스완지 중원을 지탱하면 자신의 가치를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중앙 미드필더로 끌어올리는 기회를 맞이할 수도 있다. 아울러 맨유전에서 골을 넣으며 맨유킬러로 자리매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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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2014/1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일정이 끝나면서 2015년 여름 이적시장 루머가 본격적으로 활발하게 됐다. 그중에 눈길을 끄는 존재가 기성용 아스날 이적 루머다. 잉글랜드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가 현지 시간으로 5월 28일 저녁 "아스날이 기성용에게 접근했다"는 언급을 하며 기성용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2014/15시즌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 올해의 선수에 선정되었던 기성용이 과연 아스날이라는 빅 클럽으로 이적할지, 아니면 다른 빅 클럽으로 떠나거나 스완지에 잔류할지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사진 = 기성용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swanseacity.net)]

 

스카이스포츠는 "아스날 스카이 소식통에 따르면 스완지 미드필더 기성용과 계약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었다. 26세 선수(기성용)는 게리 몽크 감독에게 중요한 선수이며 아르센 벵거 감독은 한국 국가대표 기성용을 그의 미드필더 옵션 강화에 관심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소식이 불거졌다고 기성용 아스날 이적이 실현되는 것은 아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루머가 반드시 사실로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스카이스포츠가 제기했던 기성용 아스날 이적설은 단순한 루머로 끝나거나 끊임없는 이적 루머가 불거지는, 또는 실현 여지가 있을 수도 있다.

 

 

기성용 아스날 이적 루머를 접했던 사람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2011년 아스날에 입단했으나 거의 대부분의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박주영(FC서울) 사례를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기성용도 박주영처럼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하고 있다. 박주영이 아스날 이적 후 실전 감각 저하에 의해 지금까지 끝없는 슬럼프에 빠진 것을 떠올리면 기성용 아스날 이적이 그의 미래를 위한 정답이 될 수는 없다.

 

더욱이 기성용은 한국 대표팀 주장이자 중원에서 대체 불가능한 인물이다. 그의 경기력이 저하되면 자칫 한국 대표팀 전력이 약화될지 모를 잠재적 리스크가 있다. 기성용이 소속팀에서 꾸준히 좋은 폼을 과시해야 한국 대표팀에게 이롭다.

 

 

[사진 = 아스날 시절의 박주영 (C) 아스날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arsenal.com)]

 

하지만 글쓴이는 축구팬들과 생각이 다르다. 아스날 이적설이 제기된 지금의 기성용과 2011년 아스날 입단했던 박주영은 다른 인물임을 주목해야 한다. 박주영이 아스날에서 좌절했다는 이유로 기성용마저 아스날에서 실패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옳지 않다. 기성용이 아스날이나 다른 빅 클럽에서 성공할지 실패할지 여부는 아무도 모른다. 사람의 미래를 무조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은 좋은 사고방식이 아니다. 과거의 박지성처럼 잉글랜드 빅 클럽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치는 한국인 선수가 나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기성용은 그 적격이 될만한 인물이다.

 

 

2015년 기성용과 2011년 박주영의 결정적 차이는 프리미어리그 적응 유무다. 기성용은 프리미어리그에서 3시즌 동안 많은 경기에 선발 출전하면서 이제는 스완지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실력을 키우며 생존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다. 그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쳤는지는 누구나 잘 알고 있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반면 박주영은 2011년 여름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프랑스 리게 앙 AS모나코에서 아스날로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기회가 매우 적었다. 벵거 감독에게 이렇다할 출전 기회를 부여 받지 못했던 것이 프리미어리그 적응 부족으로 이어졌다. 일각에서는 박주영 아스날 실패 원인을 그의 실력 부족으로 꼬집는다. 그러나 박주영이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출전 횟수는 단 1경기(2012년 1월 23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이며 그것도 인저리 타임 포함 10분 출전에 불과했다. 그의 실력 여부를 떠나 벵거 감독에게 철저한 외면을 받은 것은 아쉬운 일이다.

 

[사진 = 2014/15시즌 스완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기성용 (C)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메인(swanseacity.net)]

 

그렇다고 축구팬들의 생각이 틀린 것은 아니다. 박주영이 아스날에서 무너졌던 전례를 놓고 보면 기성용이 거너스의 일원이 되었을 때 벵거 감독에게 얼마나 출전 기회를 얻을지 알 수 없다. 기성용이 아스날 포함한 빅 클럽으로 이적했을 때 소속팀 감독에게 신임 받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적잖은 출전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안타깝게도 박주영은 벵거 감독과 좋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기성용은 빅 클럽 이적 시 해당 소속팀 감독에게 깊은 신뢰를 얻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기성용 아스날 이적 루머는 또 불거질 수도 있다. 실제로 기성용 아스날 이적설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제기된 적이 있었다. 그때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강해진 기성용은 앞으로도 아스날 포함한 빅 클럽 이적 여부로 주목을 끌게 될 것이다. 다음 시즌 기성용이 어느 팀 유니폼 입고 경기에 임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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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이스블루

2014/15시즌 유럽 축구가 막을 내리는 시점에서 기성용 스완지 올해의 선수 수상이 축구팬들을 반갑게 했다. 스완지 시티(이하 스완지)는 현지 시간으로 5월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기성용 올해의 선수 수상 소식을 발표했다. 올해의 선수는 팬 투표로 진행되었는데 기성용이 현지 스완지 팬들의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가 스완지 전력에 없어서는 안 될 선수이자 현지 팬들에게 호감을 얻고 있다는 것을 올해의 선수 수상을 통해서 확인됐다.

 

 

[사진 = 기성용 올해의 선수 선정 발표했던 스완지 공식 홈페이지 메인 (C) swanseacity.net]

 

기성용 스완지 올해의 선수 수상은 의미있는 업적이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끌기로 잘 알려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했던 한국인 선수임을 올해의 선수 수상을 통해 충분히 보여줬다. 기성용 몸값 향상까지 기대할 수 있는 대목.

 

이제는 누구나 기성용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한 선수임을 인정할 것이다. 2005/06시즌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재 은퇴)이 한국인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며 7시즌 동안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다면 지금은 기성용이 잉글랜드 무대에서 순항을 거듭중이다. 한국인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성공 행보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현재 진행형이다.

 

 

사실, 기성용의 스완지 올해의 선수 선정은 2014/15시즌 개막 이전까지 예상하지 못했던 쾌거였다. 당시에는 올해의 선수 보다는 스완지 주전 진입이 더욱 절실했다. 2013/14시즌 선덜랜드 임대를 마치고 원 소속팀 스완지로 돌아오면서 팀의 감독 체제가 바뀐 환경에 새롭게 적응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었다. 선덜랜드로 임대된 배경이 2013/14시즌 초반 스완지에서 주전 경쟁에 밀렸던 것이었던 만큼 원 소속팀에서 다시 주전이 되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사진 = 기성용 올해의 선수 선정 소식은 스완지 공식 트위터에서도 전해졌다. (C) twitter.com/SwansOfficial]

 

당시 기성용 주전 탈락 이유는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현 레퀴야, 남태희 소속팀 감독)과의 불화로 알려져있다. 무엇 때문에 두 사람과의 관계가 악화되었는지는 추측만 제기되었을 뿐 아직 정확한 이유가 드러나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 후 꾸준한 실전 감각을 쌓으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이 건재함을 실력으로 충분히 보여줬다. 반면 라우드럽 감독은 성적 부진에 시달린 끝에 2014년 2월 초 경질됐다. 기성용 선덜랜드 임대가 옳았던 반면 라우드럽 감독은 틀렸다. 기성용은 2013/14시즌 스완지 전력에 필요한 선수였던 것이다.

 

 

기성용 2014/15시즌 활약상은 2012년 8월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래 역대 최고다. 프리미어리그 33경기(30경기 선발 출전)에서 2690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비며 8골 1도움 기록했다.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했던 윌프레드 보니(9골 2도움) 제외하면 기성용 득점이 현재 팀 내에서 가장 많다.

 

주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뛰었음에도 팀에서 득점이 가장 많은 것은 의미있다. 2012/13시즌 스완지에서 프리미어리그 29경기(20경기 선발 출전) 출전했으나 단 1골도 넣지 못했던 때를 떠올리면 2014/15시즌에는 득점력이 무르익었다. 이제는 시즌 8골 넣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진화하면서 자신의 장점을 늘렸다. 그 변화가 스완지 올해의 선수 선정에 직접적 영향을 끼쳤다고 봐야 한다. 골을 터드리면서 팬들의 주목을 끌 기회가 많았던 것이다. 축구의 묘미가 골이 터지는 것인 만큼 득점이 많은 선수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기성용은 올 시즌 8골을 통해 스완지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이전 시즌과의 또 다른 변화는 공중볼 경합이다. 기성용 키는 186cm임에도 공중볼에 약한 면모가 있었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공중볼 경합에서 이겼던 횟수에서는 2012/13시즌 1경기 평균 0.5회, 2013/14시즌 1경기 평균 0.6회에 불과했다. 올 시즌에는 1.7회로 치솟았다. 이는 기성용이 공중볼 경합에서 자신감이 붙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기성용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패스 성공률은 89.8%이며 팀 내에서는 10경기 이상 뛴 선수 중에서 가장 많다. 자신의 주무기인 정확한 패싱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강하다.

 

기성용 올해의 선수 선정은 '한국인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충분히 보여줬다. 프리미어리그 팀들이 새로운 한국인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2000년대 중반과 후반에 걸쳐 박지성과 이영표(당시 토트넘, 현재 은퇴)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적인 활약을 펼쳤던 여파가 기성용 포함한 새로운 한국인 선수들이 잉글랜드 무대에 진출했던 효과로 이어졌다. 그때를 떠올리면 새로운 한국인 선수의 프리미어리그 진출 가능성이 결코 낮은 것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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