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문화비축기지 개원식이 지난 14일 펼쳐졌습니다. 지난 41년 동안 일반인이 접근하거나 시설물을 사용할 수 없었던 공간이 드디어 시민의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울 마포문화비축기지 정확히는 서울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변화했습니다. 과거에 석유비축기지였던 이곳이 이제는 문화비축기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 서울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탄생하며 앞으로 수많은 서울시민과 함께하게 됐습니다.

 

 

'석유에서 문화로' 마포문화비축기지 드디어 서울 시민들의 문화공간으로 돌아갔습니다. 지난 9월 1일 시민들에게 개방되더니 10월 14일에 개원식이 펼쳐지면서 이제는 완전한 서울의 문화 공간이 됐습니다. 또한 지난 10월 14일과 10월 15일 주말에 걸쳐 마포문화비축기지 개원 기념 시민맞이 축제가 펼쳐졌습니다. 공연과 전시, 시장 프로그램 등의 여러 행사가 펼쳐지면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동영상 = 마포문화비축기지 개원식 현장 모습입니다.]

 

 

지금까지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2002년 한일 월드컵때 지어진 서울 월드컵 경기장 옆에 석유비축기지가 있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하지만 서울 월드컵 경기장과 불과 500m 이내에 떨어진 지금의 마포문화비축기지 장소는 70년대부터 석유를 저장했던 시설이 있었습니다. 1973년 1차 석유파동을 겪은 이후에 석유를 비축하는 탱크 다섯 개를 지으면서 1976~1978년에 건설되었으며, 그동안 1급 보안 시설로 분류되었기 때문에 시민들에게 존재감이 아예 없었습니다.

 

 

하지만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가 확정된 이후 서울 월드컵 경기장을 건립하면서 인근 500m 이내에 있는 석유비축기지가 위험 시설로 분류됐습니다. 석유를 다른 곳으로 옮긴 이후 2000년 12월 시설 폐쇄를 했으나 여전히 시민들은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더니 2013년 석유비축기지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하면서 국제 현상공모 당선작 '땅으로부터 읽어 낸 시간'을 통해 친환경 복합문화공간이 조성되어 2015년 말부터 공사에 들어간 끝에 2017년 문화비축기지로 탄생했습니다.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석유를 비축했던 곳이 문화를 비축하는 새로운 문화 명소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10월 14일 개원식에서는 시민들이 참여하는 여러 프로그램들이 운영하면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 곳곳에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 같으면 이곳은 시민이 접근할 수 없었던 곳이었습니다. 1급 보안 시설이 있던 곳이었으니 말입니다. 그랬던 곳이 서울시 도시재생사업에 의해 시민들이 북적이는 곳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질 것임에 틀림 없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는 예전 석유비축기지 시절에 남아있던 탱크 5개가 공연장 및 전시장으로 바뀌었습니다.(T1~T5) 새롭게 건설한 탱크 1개는 커뮤니티센터 기능을 하게 됐습니다.(T6) 야외 공간은 문화마당(T0) 기능을 하면서 시민들이 휴식하거나 다른 오프라인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개원식 펼쳐지기 이전의 마포문화비축기지 주변을 둘러보니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화장했기 때문에 적절한 휴식을 취하기 좋았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 둘러보면서 표지판에 있는 T1, T2 같은 표지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에 있는 탱크 여섯 곳이 T1~T6으로 구분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시민들이 해당 장소가 어디에 있는지 알기 쉽도록 구분된 것이 인상적입니다. 여기서 T는 아마도 탱크(Tank)의 약자를 쓴 것이 아닌가 추측됩니다.

 

 

문화마당 앞에는 어린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일종의 놀이터 공간이 조성됐습니다. 어린이 자녀가 있는 가족들이 주말에 마포문화비축기지 찾을 때 이곳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죠.

 

 

마포문화비축기지 개원식에서는 구급차 1대가 대기했습니다. 많은 인파가 이곳에 몰리는 특성 상 혹시 있을지 모를 응급의료 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목적으로 구급차가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참으로 바람직한 일입니다.

 

개원식이 펼쳐진 행사장 뒤에는 미로 공간이 조성되거나 목재 사다리가 배치된 모습이 보였습니다. 어린이들에게는 이곳이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개원식을 앞두고 악기연주 워크숍이 펼쳐진 모습을 봤습니다. 시민들이 악기연주에 참여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렇게 하면서 행사 분위기가 점점 고조됐습니다.

 

 

가수 김반장 네레이션의 문화비축기지 홍보 영상이 뜨면서 이곳이 어떤 곳인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내빈 분들이 등장한 이후에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개원식이 펼쳐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포문화비축기지 개원식을 통해 "저는 도시재생이라는 새로운 콘셉트의 철학을 도입했습니다. 과거의 것을 지우고, 버리고 그 위에 새로쓰는 도시가 아니라 이제는 고쳐서 다시 쓰는, 그래서 우리의 선조들이, 우리 시민들이 쌓아 올린 역사들을 그대로 존중하면서 다시 쓰는 이런 도시의 발전 모델을 새롭게 도입한 것이죠"라며 문화비축기지의 개관은 그러한 시대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마포문화비축기지는 2013년 석유비축기지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참여했습니다. 이에 대하여 박원순 서울시장은 마포문화비축기지를 "서울시민들 협치의 결과물", "집단 지성의 결과물"이라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마포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 대해서는 "탱크도 중요하지만, 정말 비어있는 공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라면서 본래 서울시가 센터를 만들려고 했으나 박원순 서울시장은 오히려 텅 비어있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페라 같은 다양한 공연이나 온갖 일들이 가능하다며 "비어있는 광장은 늘 시민들이 채워줄 수 있는 것이죠"라는 의미를 전했습니다.

 

T6 탱크에서 멋진 공연이 펼쳐지면서 개원식 행사가 끝났습니다.

 

 

개원식이 끝난 뒤 마포문화비축기지 탱크들을 둘러봤습니다. T1 '파빌리온'은 공연과 전시, 교육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다목적 공간입니다.

 

 

T2 '공연장'은 말 그대로 공연을 하는 곳입니다. 실내 공연장과 야외무대가 있습니다.

 

 

T3 '탱크원형'은 유류저장탱크 본연의 모습이 보존된 곳입니다.

 

 

T4 '복합문화 공간'은 탱크 내부 원형을 그대로 활용한 공간으로서 전시와 공연, 시장, 워크숍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는 곳입니다.

 

 

T5 '이야기관'에서는 탱크 안에 360도 이미지 영상과 더불어 옹벽 바깥 부분을 통해 석유비축기지가 문화비축기지로 변화했던 40년의 역사가 전시됐습니다.

 

 

T6 '커뮤니티 센터'는 T1, T2에서 해체된 철판을 재활용하여 신축한 건물입니다. 운영사무실이나 강의실, 원형회의실, 카페테리아 등이 갖춰진 곳입니다. 이렇게 마포문화비축기지는 석유를 담는 곳이 문화 예술을 담는 곳으로 탈바꿈하면서 서울의 새로운 문화 명소로 탄생했습니다. 앞으로도 이곳에서 많은 문화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이며 서울 시민들에게 뜻깊은 공간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됩니다.

 

 

*잘 생겼다! 서울20 공식 홈페이지 : 바로 가기

 

서울의 새로운 명소 20곳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을 뽑을 수 있는 '잘 생겼다! 서울20'이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이 글에서 소개한 마포문화비축기지처럼 도시 재생의 일환으로 새롭게 조성된 곳이나 최근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곳 등에 이르기까지 서울에 생긴 20개의 시민 공간이 어떤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잘 생겼다! 서울20은 10월 23일 월요일까지 참여 가능하며 이벤트 당첨된 분들은 10월 25일 수요일 발표됩니다. 투표 참여하신 분들 중에 매일 100명에게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증정됩니다.(투표 종료 후 일괄지급) 또한 추첨을 통해서 오는 10월 29일 진행 예정인 아이서울유(I·SEOUL·U) 콘서트 VIP석 초대권을 10분에게 증정됩니다.(1인 4매) 아이서울유 콘서트는 서울에 새로 생긴 장소에서 펼쳐질 예정이며 공연을 펼칠 분들의 라인업이 10월 20일 공개됩니다. 콘서트가 많은 화제를 모을 것으로 보입니다.

 

 

Posted by 나이스블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