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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지슨

잉글랜드 8강 진출, D조 1위 의미는? 잉글랜드의 유로 2012 8강 진출은 예상된 시나리오 였습니다. 우승 전력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네임 벨류를 봐도 조별 본선에서 탈락할 클래스는 아닙니다. 본선 3경기에서 2승1무를 기록하면서 D조 1위로 8강에 진출했습니다. 1차전 프랑스전에서 1-1로 비겼지만 2차전 스웨덴전에서 3-2로 이겼으며 3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는 1-0으로 승리하면서 토너먼트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나타난 잉글랜드의 특징은 점유율에 집착하지 않았습니다. 1차전 프랑스전에서는 45-55(%)로 밀렸으며 2차전 스웨덴전에서는 52-48(%)로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3차전 우크라이나전에서는 29-71(%)로 눈에 띤 열세를 보였죠. 많은 시간 동안 볼을 소유하기 보다는 선 수비-후 역습에 주력했습니다. 상대팀 공세를 막는.. 더보기
'호지슨 경질' 리버풀의 부활 해법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성적 부진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리버풀이 로이 호지슨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지난 6일 블랙번전 1-3 패배 및 리그 12위 추락에 따른 책임으로 호지슨 감독을 해고했죠. 리버풀은 2009/10시즌 7위 추락을 만회하기 위해 지난해 여름 호지슨 감독을 영입했지만 순위 및 경기력이 떨어지는 역효과를 맞이하며 철저히 중위권을 맴돌게 됐습니다. 그래서 호지슨 감독을 대신하여 '리버풀 레전드' 케니 달글리시에게 감독 대행을 맡겼습니다. 달글리시는 올 시즌 끝까지 감독 대행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리버풀은 9일 저녁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FA컵 3라운드를 앞두고 호지슨 감독을 경질했습니다. 철천지 원수에게 지는 것을 허락하지 않겠다는 뜻.. 더보기
호지슨 경질, FA컵 맨유 원정에 달렸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박싱데이가 끝나면서 몇몇 감독들의 입지가 단단히 좁아졌습니다. 카를로 안첼로티 첼시 감독, 제라르 울리에 애스턴 빌라 감독, 아브람 그랜트 웨스트햄 감독, 그리고 로이 호지슨 리버풀 감독입니다. 4명의 지도자는 박싱데이 마지막 경기(22라운드)에서 패했던 공통점을 안고 있으며 최근 성적 부진으로 경질 위기에 몰렸습니다. 크리스 휴튼 전 뉴캐슬 감독, 샘 앨러다이스 전 블랙번 감독에 이어 올 시즌 세번째 또는 그 이상의 감독 경질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가장 주목되는 인물은 호지슨 감독입니다.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경질 여부로 주목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올 시즌 2라운드였던 지난해 8월 24일 맨체스터 시티전 0-3 완패 및 무기력한 경기 내용이 빌미가 되어 리버풀 팬들에게 .. 더보기
리버풀, 베니테즈 경질을 반면교사 삼아라 201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팀 인터 밀란(이하 인테르)이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을 전격 경질했습니다. 23일 저녁(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베니테즈 감독과의 상호 계약 해지 소식을 발표했죠. 최근 베니테즈 감독이 인테르를 떠날 것이라 발언하면서 사임으로 볼 수 있겠지만, 인테르도 베니테즈 감독을 안고 가는 의지를 포기했기 때문에 계약 해지라는 이름하에 경질을 택했습니다. 베니테즈 감독과 함께한 시간이 6개월에 불과함을 상기하면, 인테르는 베니테즈 감독을 잔류시킬 마음이 없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베니테즈 감독이 팀을 떠나게 된 배경은 성적 부진 때문입니다. 세리에A 5연패를 비롯 지난 시즌 유로피언 트레블을 달성했던 인테르의 사령탑을 맡았으나 현재 팀의 세리에A 성적.. 더보기
'경질 위기' 호지슨, 토레스와 상생하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10경기 중에 7경기가 현지 폭설로 연기됐습니다. '라이벌'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를 비롯해서, 아스날vs스토크 시티, 블랙풀vs토트넘, 버밍엄vs뉴캐슬, 위건vs애스턴 빌라, 웨스트 브로미치vs울버햄턴, 그리고 리버풀vs풀럼 경기까지 취소됐습니다. 최근 잉글랜드 현지에 폭설에 이어 한파가 몰아치면서 그라운드가 얼어붙는 바람에 정상적인 경기 개최가 힘들게 됐죠. 14개 팀은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연기에 의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를 풀게 되었지만 앞으로의 체력 저하가 커지는 단점을 안게 됐습니다. 지난 1월에 잇따른 경기 취소 사례가 있었음을 상기하면 향후 경기 취소가 빈번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 중에서 18라운드 연기가 반갑지 않게 느껴질 사람을 꼽으라면, 로이 .. 더보기
리버풀 성적, 토레스와 호지슨의 극과 극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빅4 재진입을 꿈꾸는 리버풀의 행보는 마치 '롤러 코스터'를 보는 듯 합니다. 시즌 초반 18~19위를 오가면서 강등권에 추락했지만 최근 리그 4경기 3승1무의 성적으로 9위(4승4무4패, 승점 16)에 올라섰습니다. 특히 8일 리그 선두 첼시와의 홈 경기에서는 페르난도 토레스의 2골로 2-0 완승을 거두면서 부활 성공 가능성을 알렸습니다. 하지만 지난 11일 리그 18위 위건 원정에서 1-1로 비기면서 3연승 행진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지금의 행보를 놓고 보면, 리버풀은 리그 4위 안에 진입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습니다. 4위 맨체스터 시티(6승3무3패, 승점 21)와의 승점 차이가 5점이며, 앞으로의 4경기 상대가 스토크 시티-웨스트햄-토트넘-애스턴 빌라 같은 약팀 또는 올 시.. 더보기
'18위 추락' 리버풀, 감독 교체 검토해야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는 강팀과 약팀의 레벨 격차가 적어진 평준화의 행보가 뚜렷합니다. 약팀이 강팀 및 다크호스의 발목을 잡는데다, 웨스트 브로미치-뉴캐슬-블랙풀 같은 승격팀들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는 요즘이죠. 물론 평준화는 강팀들에게 반갑지 않습니다. 빅8 범주에 포함되는 맨유-아스날-토트넘-애스턴 빌라-에버턴-리버풀의 전력은 지난 시즌보다 떨어지거나 정체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특히 리버풀은 리그 평준화의 '최대 피해자'가 되고 말았습니다. 리버풀의 리그 7경기 성적은 1승3무3패(승점 6)이며 7골 11실점을 기록했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지난 4일 '승격팀' 블랙풀과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면서 리그 18위로 추락했고 우승 경쟁은 커녕 강등권 위협에 시달리게 됐습니다. 리그 4위 아스.. 더보기
제라드를 통해 본 리버풀의 16위 부진 원인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빅4 재진입을 노렸던 리버풀의 행보가 순탄치 않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7위 추락을 딛고 명예회복을 위해 시즌 초반부터 사력을 다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실상은 1승3무2패로 20위 중에서 16위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19일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에서 2-3으로 패하면서 13위에서 16위로 내려갔고, 25일 선덜랜드전에서는 2-2로 비기면서 두 경기 연속 16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리버풀의 부진은 칼링컵과 유로파리그에서도 이어지는 현실입니다. 지난달 23일 홈 구장 안필드에서 치러진 칼링컵 3라운드(32강)에서 리그2(4부리그) 소속의 노스햄프턴과 2-2로 비겼으나 승부차기 끝에 패하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지난 1일 유로파리그 위트레흐트 원정에서는 답답한 공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