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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럼

흔들리는 맨유, '승리 의지'가 없다 아무리 강팀이라도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의지가 부족하면 좋은 성과를 달성하기가 어렵습니다. 선수들이 무성의한 경기력을 일관하면 상대팀을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전술은 아무 소용이 없게 됩니다. 그런 팀은 마치 당나라 부대를 보는 것 처럼 '의지박약' 혹은 '오합지졸'이나 다름 없습니다. 놀랍게도, 그 팀이 바로 '그동안 거침없이 잘 나가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였습니다. 올 시즌 클럽 월드컵과 칼링컵 우승, 프리미어리그 1위로 거칠 것 없는 행보를 달려왔던 맨유의 기세가 무너지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4일 리버풀전에서 1-4 대패를 당하더니 2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린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2로 패했습니다. 마치 저주에 빠.. 더보기
'4연속 0골' 아스날, 무엇이 문제인가? 한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프리미어리그 양강 구도를 다투던 아스날의 영광은 결국 고인 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지난 세 시즌 연속 무관으로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더니 올 시즌에는 리그 5위 추락의 초라한 성적표를 받으며 흔들리고 있습니다. 문제는 안드리 아르샤빈을 영입하고도 이렇다할 반전 기미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자칫 5위의 성적으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될지 모를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아름답고 섬세한 축구로 지구촌 축구팬들을 사로잡았던 아스날의 공격 축구는 올 시즌에 이르러 효과가 미미한 상황입니다.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흘렙-질베르투-플라미니 같은 주축 미드필더들이 팀을 떠나고 이들을 대체하던 영건들이 경험 부족으로 기대 이하의 활약을 펼치면서 전력.. 더보기
맨유, 풀럼전 완승으로 얻은 소득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풀럼을 상대로 거둔 완승은 여러 가지로 의미가 컸던 승리였습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19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8/09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 순연경기에서 풀럼에 3-0 승리를 거뒀습니다. 전반 12분 폴 스콜스의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상대팀의 기세를 꺾은 뒤 전반 29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상대 골키퍼와의 공 경합 과정에서 가볍게 골을 밀어 넣었습니다. 후반 17분에는 웨인 루니가 문전 정면에서 박지성의 크로스를 받아 오른발로 추가골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맨유가 풀럼전에서 승리한 소득은 단순한 스코어에 그치지 않습니다. 프리미어리그 3연패 달성의 꿈과 기대, 희망에 한껏 부풀어올랐기 때.. 더보기
'4연속 결장' 설기현, 차라리 헐 시티로 이적했더라면 '스나이퍼' 설기현(29)이 지난 1일 에버튼전서 그라운드를 밟지 못해 4경기 연속 결장 했다. 시즌 개막 이후 지난달 4일 웨스트 브롬위치전 까지 6경기서 1골 터뜨렸으나 이후 한달 동안 경기에 출장하지 못한 것. 설기현의 에버튼전 결장 이유는 무릎 부상 때문이다. 설기현 소속사 지쎈의 류택형 이사는 지난달 29일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를 통해 "설기현은 무릎이 안 좋은지 좀 됐다"고 운을 뗀 뒤 "풀럼 측 요청으로 정확한 부상 부위와 상태에 대해 밝힐 수 없다. 그의 부상에 대해선 풀럼이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발표할 예정이다"고 말해 그의 부상 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그러나 무릎 부상 소식이 한달 늦게 알려지는 경우는 드물다. 분명 설기현의 무릎 부상은 최근에 나타난 것이며 .. 더보기
´달라진´ 설기현, ´킬러 본능´ 되찾았다 로이 호지슨 감독이 이끄는 풀럼이 지난 4일 더 호손스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08/09시즌 웨스트 브롬위치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지만 하나의 희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바로 ´스나이퍼´ 설기현(29)이다. 후반 25분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보비 자모라와 교체 투입된 설기현은 이날 공수 양면에 걸쳐 강한 위용을 발휘한 웨스트 브롬을 맞아 수준급의 공격력을 선보이며 주전 공격수로 발전할 가능성을 엿보이게 했다. 오랜만에 출장한 설기현은 그라운드를 밟자마자 침체되어 있던 팀의 경기 흐름을 뒤집는 공격력을 펼쳤다. 27분 문전 오른쪽에서 상대팀 선수 1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린 것이 골대 바깥을 스쳤고 1분 뒤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바르게 쇄도하는 과정에서 빨랫줄 같은 왼발 슈팅을 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