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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웨인 루니 재계약, 여전한 3가지 의문점 지난 일주일 동안 유럽 축구를 뜨겁게 달구었던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거취가 결국 잔류로 확정됐습니다. 맨유는 22일(이하 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루니가 맨유와 오는 2015년 6월까지 5년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며 최근에 불거졌던 루니에 대한 논란을 잠재웠습니다. 며칠전 맨유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던 루니는 레알 마드리드-FC 바르셀로나-첼시-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설로 주목을 끌었지만 결국 맨유에 잔류했습니다. 하지만 루니의 재계약은 무조건적으로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퍼거슨 감독이 맨유를 떠나겠다는 마음이 확고했던 루니를 달래는데 성공했지만, 루니 잔류 확정 소식과 더불어 느닷없이 "2015년까지 맨유와 계약"한다는 발표가 떴다는 점이 의심스럽습니다. 과.. 더보기
루니 스캔들, 맨유에게 '최대의 고비' 잉글랜드 축구가 웨인 루니(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스캔들 때문에 걷잡을 수 없는 소용돌이에 휩싸였습니다. 잉글랜드의 일요판 신문 가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루니는 지난해 7월 부터 4개월 동안 매춘부 제니퍼 톰슨(21)과 외도를 했다. 톰슨과 7번의 성관계를 가졌으며 한 번의 만남에 1000파운드(약 180만원)을 제공했다. 당시 루니의 아내 콜린은 임신중이었다"고 보도하면서 루니의 스캔들이 공개적으로 알려졌고 선수 본인이 시인했습니다. 결국, 루니는 대표팀 및 가정에서 모두 쫓겨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현재 대표팀 일정을 치르고 있기 때문에 스위스 원정에 참여할 예정이지만 도덕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대표팀 차출 과정에서 논란을 빚을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루니.. 더보기
맨유, '월드컵 스타' 외질 영입하려는 이유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선수 영입 종료'를 철회하고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입니다. 남아공 월드컵에서 지구촌 축구팬들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월드컵 스타' 메수트 외질(22, 베르더 브레멘)을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려는 움직임이 포착 됐습니다. 맨체스터 지역지 는 30일(이하 현지시간) "맨유가 외질을 노리고 있다. 퍼거슨 감독이 확실한 영입 의지를 나타냈으며 1200만 파운드(약 222억원)의 이적료를 제시할 것이다. 데이비드 길 맨유 사장은 이번 주에 월드 클래스급 선수의 영입을 위해 자금을 지출할 수 있다고 밝힌적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가 평소 맨유에 대해서 객관적인 보도를 하기로 유명했음을 상기하면 맨유가 외질에 영입 .. 더보기
퍼거슨 감독의 실수가 빚어낸 첼시전 패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라이벌 첼시에 패하여 프리미어리그 4연패 달성의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맨유는 3일 오후 8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첼시전에서 1-2로 패했습니다. 전반 20분 조 콜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후반 34분 디디에 드록바에게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후반 36분에는 페데리코 마케다가 추격골을 넣었지만 경기의 흐름을 뒤집지 못했습니다. 결국 맨유는 첼시에게 리그 선두를 내주며 앞으로의 우승 행보가 험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맨유의 결정적인 패인은 웨인 루니의 부상 공백입니다. 4-2-3-1의 원톱으로 출전한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가 최전방에서 테리-알렉스로 짜인 첼시의 센터백에 .. 더보기
맨유의 우승, '퍼거슨 선택'에 달렸다 축구는 감독의 비중이 높은 스포츠입니다. 아무리 좋은 선수가 즐비해도 감독 한 명의 판단이 잘못되면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교체 작전이 민감합니다. 경기 내내 좋은 경기 흐름을 유지해도 교체 작전이 적절치 못하면 상대팀의 공세에 의해 위기를 허용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이 대표적 경기였습니다. 후반 중반까지의 경기 흐름을 놓고 보면 1-0으로 리드하던 맨유의 승리가 유력했습니다. 박지성-캐릭-플래처의 압박이 뮌헨의 화력을 누그러 뜨렸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후반 24분 박지성과 캐릭을 빼고 베르바토프와 발렌시아를 투입하는 교체 작전을 단행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맨.. 더보기
퍼거슨 감독이 나니 방출을 반대한 이유 우리에게 '박지성 경쟁자'로 유명한 루이스 나니(2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가 내년 1월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지 않을 전망입니다. 나니는 지난 11일 한 포르투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선수 관리 방식을 비판한 것을 비롯 자신을 붙박이 주전으로 기용하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으며 팀을 떠날 것이 유력했습니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은 나니의 방출을 반대하며 그가 맨유 전력에 필요한 선수가 되기를 원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29일 잉글랜드 일간지 를 통해 "AC밀란과 벤피카를 포함한 몇몇 팀들이 나니와 연루되었지만 실질적인 오퍼가 없었다. 맨유는 나니를 보낼 생각이 없다. 다른 팀이 1월 이적시장에서 오퍼를 보내도 나니의 이적은 없을 것이다"며 나니의 방출 및 이적설을 제기.. 더보기
과연 맨유는 이적시장에서 실패한 걸까?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2009/10시즌 프리미어리그 4연패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카드를 꺼냈습니다. 퍼거슨 감독은 지난 14일 오프시즌 첫 기자회견에서 "더 이상 빅스타 영입이 없을거라 생각한다. 이제 맨유의 선수 영입은 끝났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루머를 잊어주길 바란다"며 선수 영입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적 시장 종료가 약 45일 남은 현 시점에서 선수 영입 종료를 선언한 것은 의외입니다. 맨유는 퍼거슨 감독의 기자회견 이전까지 대형 선수 여러명의 영입을 추진하거나 관심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이적시장 계획은 결국 실패로 끝났다 맨유는 이번 이적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바빴습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카를로스 테베.. 더보기
박지성, '차범근 아성'에 도전장 내밀다 필자가 초등학교 5학년 이었던 1995년 이었습니다. MBC에서는 금요일 저녁 6시가 되면 1시간 동안 축구관련 프로를 방영했는데 차범근 감독과 이윤철 아나운서가 고정으로 진행했습니다. 그 방송은 한국과 세계 축구에 대한 현황과 독일 분데스리가 하이라이트, 2002 월드컵 개최 준비 관련 프로그램, 그리고 차범근 감독이 전국에 있는 학교를 돌며 유소년에게 축구 기술을 가르치는 코너가 방영 됐습니다. 제가 가장 유익하게 봤던 것은 차범근 감독이 유소년들 앞에서 직접 보여주던 기술이었습니다. 상대를 제치는 여러가지 턴 동작과 페인팅, 드리블, 슈팅 등등 많은 것들을 꼼꼼하고 자세하게 가르치시더군요. 강습 시간이 끝나면 꿈나무들과 어깨동무로 하나되어 주제곡을 불렀습니다. 그때부터 저의 머릿속에는 '차범근=축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