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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페르시

해결사 판 페르시, 인상 깊었던 지동원 아스널은 16일 선덜랜드를 2-1로 제압하며 프리미어리그 15위에서 10위(3승1무4패)에 올랐습니다. 경기 내용이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로빈 판 페르시의 해결사 기질이 고스란히 묻어났습니다. 예측 불허의 상황에서 터졌던 판 페르시의 2골은 지금까지 고전을 거듭했던 아스널에게 적잖은 힘이 됐습니다. 한편 박주영은 18인 엔트리에 포함되었으나 결장했고, 선덜랜드의 지동원은 후반 21분 교체 투입하여 두 번의 침투패스로 팀의 공격 기회를 열어줬습니다. 하지만 선덜랜드는 17위(1승3무4패)로 떨어졌습니다. 판 페르시 2골은 적시적소의 상황에서 한 방씩 터졌습니다. 경기 시작한지 29초 만에 박스 중앙에서 제르비뉴의 왼발 횡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문 공격수를 두지 않고 수비 .. 더보기
아스널, '골잡이' 판 페르시 지켜낼까? 한마디로 다사다난한 아스널 입니다. 시즌 초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2-8로 대패하면서 이적 시장 막판 여러명의 선수를 보강했지만 아직까지 성과가 빈약합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현재 순위는 15위이며 더 이상 빅4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세스크 파브레가스, 사미르 나스리 이적 공백이 여전한 치명타 입니다. 공격의 맥을 잡아줄 적임자가 없는 것이 아스널의 대표적인 약점 입니다. 그나마 몇몇 경기에서 토마스 로시츠키가 중원에서 제 구실을 다할 뿐입니다. 아스널의 잠재적 위기는 '골잡이' 로빈 판 페르시(28) 거취 입니다. 그동안 거물급 선수 영입에 인색했음을 미루어보면 판 페르시의 이적은 아스널이 강팀으로서 체면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판 페르시는 최근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더보기
'10경기 12골' 판 페르시에게 부족한 2% 아스날은 지난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전에서 2-1로 승리했습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바르사를 제압한 것은 이번이 처음 이었습니다. 특히 후반 33분 로빈 판 페르시(28)가 왼쪽 박스 구석에서 쏘아올린 왼발 발리 슈팅은 절묘했습니다. 슈팅 각도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중앙쪽으로 패스를 연결할 것으로 보였지만 골을 해결짓는 대담한 선택을 했죠. 만약 그 슈팅이 없었다면 아스날의 역전승은 장담할 수 없었습니다. 판 페르시는 바르사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최근 10경기 12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1월 1일 버밍엄전을 시작으로 1경기당 1.2골을 기록하는 순도 높은 득점력을 발휘했죠. 지난 5일 뉴캐슬전 부터는 3경기 연속골을 올렸습니다.. 더보기
아스날 고민, 판 페르시와 사막의 상극 관계 아스날의 대표적 약점 중에 하나는 엷은 스쿼드 입니다. 빠듯한 시즌 일정을 소화하기에는 스쿼드 두께가 엷었기 때문에 주요 선수들의 부상이 잦을 수 밖에 없었죠. 대형 선수 영입에 소극적이었거나 유망주 육성이 주력했기 때문에 팀 전력에 꾸준한 맹활약을 펼칠 즉시 전력감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체력 문제까지 두드러지면서 시즌 후반부에 이르러 페이스가 떨어지는 한계에 직면했죠. 하지만 아스날의 현 스쿼드는 두껍습니다. 그동안 애지중지하게 키웠던 영건들이 즉시 전력감으로 무럭무럭 성장했고, 이적 시장을 통해 알짜배기들을 틈틈이 보강하면서 스쿼드의 내실을 키웠습니다. 백업 멤버들 중에서도 주전 선수 못지 않은 맹활약을 펼칠 선수들이 즐비해졌거나 실력차이를 줄였습니다. 특히 중앙 공격수로 가용할 수 있.. 더보기
아스날의 공격력 부진, 샤막 영입하나? 지난달 A매치 데이 이전까지 첼시-맨유와 함께 선두 경쟁을 벌였던 아스날이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선더랜드전과 30일 첼시전에서 무득점 패배하면서 4위(승점 25)로 추락해 1위 첼시(승점 36)와의 승점 차이가 11점으로 벌어졌습니다. 5위 리버풀(승점 23)과의 승점 차이도 2점으로 좁혀지면서 리그 4위 수성마저 위태롭게 됐습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아스날은 선더랜드전과 첼시전에서 공격적인 축구를 했습니다. 선더랜드전에서는 슈팅 12-8, 점유율 65-35(%), 패스 497-243개로 앞섰으며 첼시전에서는 슈팅 12-10, 점유율 56-44(%), 패스 467-338개로 확고한 우세를 점했습니다. 경기 결과는 졌지만 내용에서는 상대팀을 압도했습니다. 두 경기에서 공격적인 경기 흐름.. 더보기
아스날 판 페르시, 베르캄프의 재림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이 '북런던 더비'에서 토트넘을 상대로 골 넣는 공격축구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아스날은 지난달 31일 저녁 9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토트넘전에서 3-0으로 완승했습니다. 로빈 판 페르시가 전반 41분과 후반 15분에 골을 넣으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고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전반 42분 윌슨 팔라시오스의 패스 미스를 가로챈 판 페르시의 패스를 받아 추가골을 넣었습니다. 토트넘전 승리의 수훈갑인 판 페르시는 2골 1도움 기록해 팀의 3-0 승리의 주역으로 거듭났습니다. 판 페르시, 베르캄프 닮아가는 네덜란드 공격수 아스날의 토트넘전 승리 과정은 어려웠습니다. 상대가 수비수와 미드필더 사이에서 활발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