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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베스

정신차린 테베스, 맨시티 에이스 되찾았다 부제 : [2012/13시즌 EPL 2라운드 빛낸 스타]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 만약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지난 1월 이적시장에서 카를로스 테베스와 작별했다면 20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루지 못했을 것이다. 테베스가 시즌 후반기 팀 전력에 가세하면서 당시 2위였던 맨시티 우승 도전이 힘을 얻었고 마침내 꿈을 이루었다. 마리오 발로텔리의 거듭된 구설수, 에딘 제코의 기복을 이겨냈던 이유. 테베스는 복귀 이후 10경기에서 4골 2도움 올렸으며 4-2-3-1의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빼어난 연계 플레이를 통해 맨시티 공격을 주도했다. 그런 테베스는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경기 연속골을 넣었다. 커뮤니티 실드 첼시전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골(3골)이다. 팀이 투톱으로 전환하면서 골.. 더보기
테베스-베르바토프, 시즌 막판은 달랐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공동왕을 달성했던 카를로스 테베스(맨시티)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유)의 올 시즌 행보는 좋지 못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시즌 초반부터 팀 내 주전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여기에 테베스는 지난 9월 바이에른 뮌헨전에서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의 교체 출전 지시를 거부하면서 한동안 팀을 이탈했었죠. 무려 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베르바토프는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 7골을 기록하고도 웰백-에르난데스와의 경쟁에서 뒤처졌죠. 두 골잡이는 올 시즌 종료 후 맨체스터를 떠날 것으로 보였습니다. [사진=카를로스 테베스-디미타르 베르바토프 (C) 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프로필 사진(uefa.com)] 하지만 두 선수의 현재 상황은 대조적입니다. 테베스는 지난 3월 21일 첼시전.. 더보기
테베스, 박지성 멘탈이 필요했던 공격수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7, 맨체스터 시티, 이하 맨시티)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톱클래스 킬러인 것은 분명합니다. 2006년 부터 지금까지 5시즌 동안 웨스트햄-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맨시티에서 괄목할 공격력을 과시하며 자신의 가치를 드높였죠. 프리미어리그 적응으로 어려움을 겪던 2006/07시즌 초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에게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2008/09시즌을 감안해도 이름값을 충분히 해냈습니다. 2010/11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득점왕(21골)에 등극했죠. 하지만 테베스의 앞날 행보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얼마전 브라질 코린티안스 이적에 근접했던(끝내 결렬) 경우를 봐도, 맨시티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강렬하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 더보기
'챔스 진출' 맨시티, 원톱 딜레마 어쩌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지난 11일 토트넘을 1-0으로 제압하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을 획득했습니다.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투자하며 선수 영입에 열을 올렸던 만큼, 올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또 다른 대형 선수의 영입이 예상됩니다. 다음 시즌부터 UEFA가 적용하는 FFP(파이낸셜 페어 플레이룰, 재정적인 적자가 많은 팀은 유럽 대항전 출전 금지)가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에 공격적인 선수 보강까지는 단행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맨시티의 문제점은 공격진이 풍부하지만 시즌 내내 기복 없이 맹활약 펼칠 수 있는 옵션이 흔치 않습니다. 카를로스 테베스 이외에는 마땅한 간판 공격수가 없습니다. 문제는 테베스가 최근 13경기에서 2골에 그쳤습니다.(각종 대.. 더보기
맨시티, 제코 효과로 EPL 우승할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올 시즌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입니다. 박싱데이를 기점으로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리그 선두를 다투면서 정상을 꿈꾸게 됐죠. 시즌 초반에는 당시 선두였던 첼시에게 첫 패를 안겨주면서 올 시즌 행보가 만만치 않을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맨시티의 현재 순위는 2위지만 맨유와 승점 45점 동률을 유지하며(골득실 : 맨유 24골, 맨시티 18골) 언제든지 선두로 올라올 기회를 얻었습니다. 그런 맨시티의 리그 우승을 견인할 조타수로 떠오른 인물은 '득점 기계' 에딘 제코(25) 입니다. 며칠 전 2700만 파운드(약 479억원)의 이적료로 하늘색 유니폼을 입으면서 잉글랜드 무대 정복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 소속으로서 지난 세 시즌.. 더보기
테베스, 만약 맨시티 떠나면 레알로 이적? 카를로스 테베스(26)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습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35경기 25골(득점 4위), 올 시즌 15경기 10골(득점 2위)을 기록하며 맨시티 화력을 짊어졌습니다. 특히 올 시즌에는 리그 득점왕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습니다. 득점 1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맨유, 11골)가 강팀에 약한 이미지이기 때문에 테베스의 선두 도약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하지만 테베스의 득점왕 등극을 장담할 수 없는 이유는 '향수병' 입니다. 지금까지 "은퇴하겠다', "아르헨티나로 돌아가고 싶다"며 언젠가 맨시티를 떠날 것 같은 말을 되풀이 했습니다. 5년째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지만 영어 구사 능력이 떨어지고, 잉글랜드 기후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자신의 조국.. 더보기
'EPL 득점 1위' 테베스 전성시대 도래하나? '부자 구단'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첼시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선두 다툼을 펼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캡틴' 카를로스 테베스(26)의 신들린 득점력이 빛났습니다. 테베스는 리그 8경기에서 7골을 넣으며 득점 1위를 기록중입니다. 지난 시즌 리그 35경기에서 23골로 득점 4위에 올라 맨시티의 간판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면 올 시즌은 다른 경쟁 자원에 비해 스타트가 제법 빠릅니다. 꾸준한 득점포로 오름세를 달리면 맨시티의 선두 진입 및 우승 가능성은 더욱 탄력을 얻을 것입니다. 물론 테베스의 득점 1위 행진은 시즌 초반이기 때문에 과소평가 되기가 쉽습니다. 이미 8경기를 치렀지만 시즌이 종료되려면 아직 30경기가 남았고, 똑같이 6골을 기록중인 베르바토프-드록바-말루다의 득점력 또한 출중한 편입니다... 더보기
과연 맨시티는 EPL 1위로 도약할까?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 2위를 기록한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2007년 여름 부터 3년 동안 선수 영입에 과감한 투자를 하면서 전폭적인 스쿼드 보강을 했고, 이제는 빅4와 대등하거나 능가하는 스쿼드를 보유했기 때문에 2위 도약이 그리 어색하지 않습니다. 게다가 순위 변동이 잦은 시즌 초반이라는 점에서 2위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을지 아직은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맨시티가 첼시를 제치고 리그 1위로 뛰어오르면 그야말로 흥미로운 시나리오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난해 여름까지 리그 중위권 혹은 하위권, 챔피언십리그(2부리그) 강등을 수없이 반복했음을 상기하면 리그 1위 도약은 놀라운 행보입니다. 1967/68시즌 이후 32년 동안 리그 우승 경험이 없었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