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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

헐시티 맨유, 명예회복이냐? 이변이냐? 영국에서 12월 26일은 박싱데이(Boxing Day)로 불린다. 이날은 크리스마스 다음 날이자 공휴일이며 각종 스포츠 경기와 축제가 활성화된다. 그 중에는 축구도 포함된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속하는 팀들은 박싱데이를 전후로 여러 경기들이 편성되면서 내년 1월초까지 타이트한 일정을 소화한다. 특히 12월 26일에는 항상 축구 경기가 펼쳐졌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이번 박싱데이에서 주목해야 할 경기 중에 하나가 헐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맞대결이다. 한국 시간으로 26일 오후 9시 45분 KC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며 영국 현지에서는 낮 경기에 편성됐다. 맨유는 헐시티 원정에서 프리미어리그 3연승에 도전하며 8위로 떨어졌던 순위를 6~7위로 회복하며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반면 헐.. 더보기
비디치 무릎 부상, 맨유의 중앙 딜레마 맨체스터 유나아티드(이하 맨유)의 주장 네마냐 비디치가 오른쪽 무릎 수술로 8주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하게 됐다. 맨유는 25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비디치는 무릎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퍼거슨 경은 부상 예방 차원에서 주말에 비디치에게 휴식을 주었다. 하지만 검사 결과 비디치는 수술이 필요함이 밝혀졌다"며 비디치의 장기간 결장을 알렸다. 비디치 부상은 맨유의 전력 약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맨유 센터백 줄부상, 퍼디난드-에반스만 남았다 우선, 비디치는 2011/12시즌에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지난해 8월 14일 웨스트 브로미치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2개월 동안 결장했다. 그 해 12월 7일 FC 바젤전에서는 십자인대가 파열되면서 시즌 아웃됐다. 당시 비디치는 UEFA 챔피언스리그.. 더보기
맨유, 올해 여름 중앙 MF 영입은 없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한국 시각으로 21일 저녁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알렉산더 뷔트너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네덜란드 국적의 뷔트너는 올해 23세의 왼쪽 풀백이며 지난 4시즌 동안 비테세에서 119경기 출전했다. 이적료는 390만 파운드(약 69억원)로 알려졌으며 파트리스 에브라의 백업 멤버로 활약하게 된다. 맨유의 뷔트너 영입은 레이턴 베인스(에버턴) 스카우트 실패에 따른 차선책이다. 두달 전 베인스 영입에 나섰으나 에버턴이 이적료 2000만 파운드(약 357억원)를 요구하면서 계약에 난항을 겪었다. 맨유 입장에서 베인스 이적료가 높다고 판단한 것. 끝내 베인스 영입전에서 아무런 진전을 보이지 못하자 다른 리그의 전도유망한 영건을 물색했고 마침내 뷔트너를 데려왔다. 에브라의 과부하, .. 더보기
캐릭의 매직 드리블, 불안한 맨유를 깨웠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퀸즈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전 2-0 승리는 단순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지난 주말 울버햄턴전 4-1 승리에 이어 2경기 연속 2골 이상의 득점을 올렸습니다. 울버햄턴전 이전까지 프리미어리그 7경기 연속 1골에 그쳤던 답답함을 최근에 극복했습니다. 골 부진에 시달렸던 웨인 루니가 2경기에서 3골을 넣었고, 루이스 나니는 울버햄턴전에서 2골을 넣는 활약상을 펼쳤습니다. 2주전 왼쪽 발목 부상을 당했던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이른 시간에 복귀한 것도 맨유 공격력에 힘이 됩니다. QPR전에서는 후반 11분 마이클 캐릭의 골 장면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맨유 진영 중앙에서 QPR의 횡패스를 오른발로 차단한 뒤 상대팀 선수를 뿌리치고 전방쪽으로 '매직 드리블'을 시도.. 더보기
안데르손 동점골, 그래도 불안한 맨유 중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발렌시아전을 1-1로 마치고 C조 1위(4승2무)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습니다. 전반 32분 파블로 에르난데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지만 후반 17분 안데르손 올리베이라가 동점골을 넣으며 패배 위기에 몰렸던 맨유를 구했습니다. 특히 안데르손은 경기 종료 후 로 부터 팀 내 최고 평점(각각 9점, 8점)을 기록했습니다. 현지 언론의 평점이 골을 터뜨린 선수에게 지나치게 많이 부여될 때가 있지만 그렇다고 안데르손의 경기력이 나빴던 것은 아닙니다. 경기 상황마다 발렌시아 진영 정면으로 치고 드는 움직임을 앞세워 맨유 공격의 물꼬를 트는 활약을 펼쳤습니다. 볼 배급 과정에서의 조급함이 아쉬웠지만, 극심하게 부진했던 시즌 초반보다 폼이 올라온 .. 더보기
맨유, 마이클 캐릭 방출시키는 의도는?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감독이 네 명의 선수를 방출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잉글랜드 언론 는 23일(이하 현지시간) "네마냐 비디치, 마이클 캐릭, 벤 포스터, 루이스 나니가 맨유의 방출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터와 나니는 맨유에서의 생활에 불만족을 표시했고 비디치는 훈련 도중 마케다-웰백 같은 영건들에게 거친 태클을 범해 분위기를 악화시켰고 조니 에반스를 키우기 위한 목적에서 방출 될 수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그리고 캐릭은 올 시즌 맨유의 중원이 좋지 않기 때문에 토트넘의 루카 모드리치가 대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바로 캐릭입니다. 캐릭은 올 시즌 경기력이 저하된 모습을 보이며 팀 전력에 큰 공헌을 하지 못했.. 더보기
반전 필요한 1981년생 맨유 MF 3인방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는 유독 1981년생 출신 선수들이 많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을 비롯해서 그의 절친인 파트리스 에브라, 존 오셰이, 네마냐 비디치, 오언 하그리브스, 마이클 캐릭, 디미타르 베르바토프까지 총 7명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 중에서 몇몇 선수는 올 시즌 행보가 밝지 않거나 오랜 휴식으로 팀에서의 존재감과 무게감이 떨어졌습니다. 바로 1981년생 미드필더인 박지성과 캐릭, 하그리브스입니다. 박지성은 올 시즌 경기력 저하 및 감기 몸살, 경미한 무릎 부상 등의 악재가 겹쳐 꾸준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며 캐릭도 시즌 초반 경기력 부진 여파로 로테이션 경쟁에서 밀렸습니다. 하그리브스는 무릎 부상으로 13개월 넘게 그라운드에 모습을 내밀지 못했지만 그 기간동안 방출설에 시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