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칼링컵

맨유 칼링컵 충격패, 그러나 명분 얻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칼링컵 8강 홈 경기에서 2부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에게 1-2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그동안 올드 트래포드에서 강한 면모를 발휘했으나 하부리그 팀에게 패할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백업 선수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했음을 감안해도 맨유 답지 못한 결과를 거둔 것은 분명합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사과하며 팀 패배를 심각하게 받아들였습니다. [사진=크리스탈 팰리스전 1-2 패배를 발표한 맨유 홈페이지 (C) manutd.com] 박지성은 연장전을 포함해서 120분 풀타임 출전하며 중앙 미드필더와 오른쪽 풀백을 넘나드는 종횡무진 경기력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하파엘 다 실바가 후반 18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박지성이 오른쪽 풀백으로 이동한 것이 맨유 .. 더보기
아스날 우승 실패, 스스로 자멸한 결과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끄는 아스날의 무관 징크스는 현재 진행형 입니다. 2004/05시즌 FA컵 이후 다섯 시즌 동안 우승에 실패했죠. 올 시즌 칼링컵 결승전은 우승을 달성할 수 있는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최상의 기회였지만 그마저도 날렸습니다. 아스날은 28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웸블리에서 펼쳐진 2010/11시즌 잉글리시 칼링컵 결승전에서 버밍엄에게 1-2로 패하여 준우승에 만족했습니다. 전반 27분 니콜라 지기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며 전반 38분에는 로빈 판 페르시가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원점으로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후반 44분 로랑 코시엘니가 볼을 걷어내는 과정에서 골키퍼 보이치에흐 스체스니와 위치가 겹치면서 헛발질을 범했고, 근처에 있던 오바 페미 마틴스의 결승골로 이어지면서 .. 더보기
박지성 1골 2도움, 공격력 자신감 찾았다  민족의 명절 추석 연휴에 기분 좋은 순간이 찾아왔습니다.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칼링컵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여 팀의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시즌 첫 골 기록은 물론 2005년 잉글랜드 진출 이후 3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습니다. 박지성은 2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글랜포드 파크에서 열린 2010/11시즌 잉글리시 칼링컵 3라운드(32강)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이하 스컨소프, 챔피언십 -2부리그- 소속)전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맨유의 5:2 대승을 주도했습니다. 전반 35분 크리스 스몰링의 골을 도우며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뒤, 후반 8분 맨유의 오른쪽 코너킥 상황 때 문전 경합 과정에서 공이 박스 오른쪽으로 흘러나온 사이에 오른발로 낮게 슈팅.. 더보기
'평점 1위' 박지성, 맨유 우승의 산소탱크 '산소탱크' 박지성(29,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의 거침없는 질주가 웸블리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지난달 1일 아스날, 17일 AC밀란 같은 강팀과의 경기를 통해 공수 양면에 걸친 맹활약을 펼치더니 칼링컵 결승전에서 중요한 경기에 강한 면모를 발휘하며 맨유의 우승을 이끌었습니다. 박지성의 맨유는 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2009/10시즌 잉글리시 칼링컵 결승전 애스턴 빌라전에서 2-1로 승리하여 올 시즌 첫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전반 3분 제임스 밀너에게 페널티킥 선제골을 내줬으나 전반 12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커팅 및 패스에 이은 마이클 오언의 동점골, 후반 29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크로스 상황에서 웨인 루니가 역전 헤딩골을 넣으며 맨유가 칼링컵.. 더보기
맨유의 결승 진출, 퍼거슨 전략 빛났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끄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꺾고 2년 연속 칼링컵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맨시티의 전술을 간파한 퍼거슨 감독의 전략과 경기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선수들의 응집력이 결승 진출의 원동력이 됐습니다. 맨유는 28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칼링컵 4강 2차전에서 3-1의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후반 7분 폴 스콜스의 선제골과 26분 마이클 캐릭의 추가골로 2-0으로 앞서간 뒤 31분 카를로스 테베즈에게 추격골을 내줬으나 46분 웨인 루니의 극적인 헤딩골로 결승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1-2로 패했으나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고 누적 스코어에서 4-3으로 앞서 맨시티의 결승 진출을 저.. 더보기
맨유, 칼링컵 '우승의 힘'은 세대교체 칼링컵은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에 밀려 큰 주목을 받지 못하는 군소 대회 입니다. 칼링컵에 출전하는 팀들은 주축 선수 보다는 영건과 백업 선수들을 위주로 베스트 일레븐을 꾸리며 그들에게 실전 경험의 기회를 주는 무대로 활용했죠. 특히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은 1996년 사령탑을 맡은 이후 지속적인 세대교체를 꾀하며 잠재력이 풍부한 젊은 선수들을 여럿 발굴 했습니다. 칼링컵에서는 영건들을 육성할 수 있는 기회로 삼으며 그들이 실전 경험을 쌓도록 길을 열어주었으며 그 쾌거는 2006-07시즌 칼링컵 준우승의 값진 결과로 이어졌죠.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비롯 테오 월콧, 데니우손, 아보우 디아비, 엠마뉘엘 아데바요르 같은 오늘날 아스날의 주전 선수들이 칼링컵 준우승의 핵심 멤버들 이었습니.. 더보기
박지성 결장, 안타깝지만 잘된 일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칼링컵 결승전에 결장했습니다. 박지성의 맨유는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결승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1로 이겼습니다. 박지성은 안데르손, 네마냐 비디치, 라이언 긱스 등과 함께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끝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5월 첼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결장한 이후 10개월 만에 결승전 무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 본인으로서도 '마음 속 기분'이 좋을리는 없을 것입니다. 퍼거슨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현지에 파견된 국내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이 다시 결승전에 나서지 못해 실망감을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 더보기
박지성, 칼링컵 결승전 선발 출장 가능성은? 박지성이 뛰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올 시즌 4관왕 달성을 위한 첫 관문으로 칼링컵 우승에 도전합니다. 오는 3월 1일 오후 12시(이하 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릴 토트넘 홋스퍼와의 칼링컵 결승전에 나서기 때문이죠. 우선, 칼링컵은 프리미어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FA컵 보다 권위와 명성이 미약하기 때문에 붙박이 주전 선수 보다는 영건과 백업 선수들을 위주로 스쿼드를 구성합니다. 이들에게 부족한 실전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주전으로 오를 수 있도록 동기부여를 하기 위함입니다. 특히 아스날이 2006/07시즌 칼링컵에서 영건 위주의 스쿼드로 준우승을 달성했던 쾌거는 국내 축구팬들에게 익히 잘 알려진 일입니다. 올 시즌에는 맨유의 영건들이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프리미어리그와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