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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지동원 1호골, 유쾌한 자책골 같았다 어쩌면 도르트문트는 PSV 에인트호번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우크스부르크에 이은 또 다른 국민 클럽일지 모른다. 한국 축구의 신성 손흥민과 지동원에게 번번이 실점을 허용했다. 손흥민은 '도르트문트 킬러', '양봉업자'로 불리게 되었고 지동원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올 시즌 첫 골이자 분데스리가 복귀골을 쏘아 올렸다. 그런데 도르트문트는 지동원의 6개월 뒤 소속팀이다. 올 시즌 후반기에는 아우크스부르크에서 활동하며 그 이후에는 도르트문트에서 뛰게 된다. 이미 도르트문트와 4년 계약을 맺은 상황. 그는 아우크스부르크 유니폼을 입고 25일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교체 투입한지 2분 만에 헤딩골을 터뜨리며 팀의 2-2 무승부에 기여했다. 도르트문트에게 실점을 안겨줬으니 어떤 관점에서는 자책골이나 다름 없다. 유쾌한.. 더보기
지동원 도르트문트 이적, 전성기 맞이하나? 한국 대표팀의 멀티 플레이어 지동원의 아우크스부르크 이적이 알려진지 얼마되지 않아 도르트문트 이적이 발표됐다. 아우크스부르크와 6개월 계약을 맺으면서 올 시즌 후반기까지 활약하며 다음 시즌부터는 도르트문트 선수로 뛰게 됐다. 올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며 그 이후의 소속팀이 도르트문트로 결정된 것이다. 지동원 영입을 발표한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4년 계약을 맺었다고 알렸다. 축구팬들은 브라질 월드컵이 끝나면 지동원이 노란색 유니폼을 입고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유럽 빅 클럽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새롭게 등장한 것이다. [사진=지동원 영입을 발표한 도르트문트 공식 홈페이지 (C) bvb.de] 결과적 관점에서는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 임대가 '신.. 더보기
선더랜드 맨유, 미니 한일전 성사되나? 선더랜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맞붙는 2013/14시즌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에서 미니 한일전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선더랜드의 기성용과 지동원이 맨유의 카가와 신지와 그라운드에서 맞붙을 수 있는 상황. 세 명 모두 지난 주말 FA컵 3라운드(64강)에 선발 출전했으며 로테이션에 따른 체력 안배가 없다면 이번 경기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너먼트 특성상 팀의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기 때문에 세 선수의 승리욕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두 팀의 경기는 한국 시간으로 8일 오전 4시 45분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펼쳐진다. 선더랜드의 홈구장에서 경기가 진행되는 것. 4강 2차전은 23일 오전 4시 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1~2차전 결과를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리.. 더보기
지동원 잔류, 어쩌면 정답일 수도 있다 지동원이 한국 시간으로 2일 오전 0시에 펼쳐졌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애스턴 빌라전에 깜짝 선발 출전하면서 관심을 끌었다. 거스 포옛 감독 부임 이후 이렇다할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으나 팀이 꼴찌 탈출에 어려움을 겪는데다 공격력 난조까지 겹치면서 애스턴 빌라전에 나오게 됐다. 주력 선수들이 박싱데이 기간에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던 것도 지동원 깜짝 선발의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면 지동원의 애스턴 빌라전 선발 출전은 소속팀 선더랜드가 그의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했을 수도 있다. 지동원은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분데스리가로 떠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특히 도르트문트 이적설로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포옛 감독이 이적 제의가 없었다고 밝히면서 지동원을 이번.. 더보기
지동원, 홍명보호 원톱으로 거듭날까? 9월 A매치 두 경기를 치르는 홍명보호의 고민은 득점력이다. 지난 7월 출항 이후 A매치 4경기에서 1골에 그쳤다. 유일한 1골도 2선 미드필더(윤일록)의 득점이었다. 원톱이 제 구실을 못하면서 홍명보호는 지금까지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금까지 김동섭-서동현-김신욱-조동건이 홍명보호 원톱으로 중용되었고 일본전에서는 조영철이 제로톱으로 활용되었으나 어느 누구도 골을 통해 강렬한 존재감을 과시하지 못했다. 믿음직한 원톱이 있었다면 홍명보호의 득점력 문제는 쉽게 풀렸을 것이다. 이전 대표팀 체제였던 최강희호 또한 마찬가지였다. 사실, 한국 대표팀의 득점력 저하는 박주영이 슬럼프에 빠지면서 시작됐다. 박주영은 AS모나코에 입단했던 2008년 하반기 무렵부터 아스널 이적 초기였던 2011년 하반기까지 한국 .. 더보기
지동원 도르트문트 이적, 나쁘지 않은 이유 결론부터 말하면 지동원은 도르트문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 도르트문트가 선덜랜드로부터 지동원 영입을 제의한 것은(현지 언론 소식이 사실이라면) 그가 분데스리가와 유럽 무대를 빛낼 잠재력이 있다는 뜻이다.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임대 선수로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잔류를 공헌한 경험이 있다. 자신의 기량이 분데스리가에서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프랑크푸르트, 슈투트가르트 같은 분데스리가 클럽들의 영입 관심을 받았고 도르트문트까지 나섰다. [사진=지동원 (C)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facebook.com/FCAugsburg)] 지동원의 도르트문트 이적은 어쩌면 실현 가능할지 모른다. 선덜랜드는 2011년 지동원 영입 당시의 이적료(200만 파운드, 약 34억 원)보다 더.. 더보기
유병수-지동원, 아시안컵에서 달라진 운명 유병수와 지동원은 2010년까지 A매치 출전 경험이 부족했던 K리그(현 K리그 클래식) 공격수였다. 전자는 K리그 득점 선두를 질주하며 프로 2년차 답지 않은 거침없는 활약을 펼쳤고 후자는 K리그의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떠올랐었다. 그 해 연말에는 아시안컵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부상으로 제외됐던 박주영 공백을 메울 대안으로 주목 받았다. 서로 똑같지 않아도 비슷한 구석이 있었던 두 선수의 행보는 이랬다. 두 공격수는 2011년 1월 아시안컵을 계기로 서로의 운명이 달라졌다. 지동원은 아시안컵에서 4골 넣으며 한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차세대 공격수로 기대를 받게 됐다. 그 해 여름에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덜랜드에 진출했고 올해 1월에는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됐다. 팀의 1부리그 잔류를 공.. 더보기
지동원 5호골, 또 다른 '임대의 전설' 탄생 지동원의 쐐기골이 아우크스부르크의 분데스리가 잔류를 확정짓게 했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오후 10시 30분 임펄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2/13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최종전 그로이터 퓌르트전에서 팀의 세번째 골을 터뜨리며 3-1 승리를 공헌했다. 후반 30분 페널티 박스 왼쪽 안에서 라세 소비에흐를 따돌리고 왼발 슈팅을 날린 볼이 골망을 흔들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분데스리가 1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없이 잔류하게 됐다. 구자철은 후반 32분에 교체 투입하여 부상에서 복귀했다. [사진=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 메인에 등장한 지동원 (C)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bundesliga.de)] 지동원 5골, 아우크스부르크 잔류의 결정적 원인 이로써 지동원은 분데스리가 17경기에서 5골 기록했다. 분데스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