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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룡

김진현 슈퍼세이브, 김승규 정성룡 떠올린 까닭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의 오만전 승리 원인중에 하나는 후반 47분 김진현 슈퍼세이브 장면이었다. 한국 골키퍼 김진현은 오만의 오른쪽 코너킥을 문전에서 머리로 슈팅을 연결했던 에마드 알 호사니 헤더슛을 손으로 쳐내며 한국의 실점 위기를 막았다. 볼은 김진현 손을 맞고 크로스바를 강타한 뒤 한국 골망 바깥으로 향하면서 김진현 슈퍼세이브 선방이 한국의 위기를 구했다. 슈틸리케호는 오만을 1-0으로 이겼다. 한국 오만 경기에서 가장 잘한 선수에 대하여 많은 사람들은 기성용과 조영철을 꼽을 것이다. AFC(아시아축구연맹)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MOM)로 구자철을 선정했다. 하지만 오만전 무실점 주인공 김진현도 이들 못지 않게 맹활약 펼쳤다. 김진현 슈퍼세이브 활약은 한국이 승점 3점 .. 더보기
슈틸리케 1기, 박주영 정성룡 OUT 당연하다 슈틸리케 1기 명단에서 눈에 띄는 것은 이른바 '홍명보의 아이들'이 대거 물갈이됐다. 국민들을 실망시켰던 홍명보호의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발탁된 23명중에 13명이 국가 대표팀 10월 A매치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나머지 10명이 슈틸리케 1기 포함되었을 뿐이다. 대표팀에서 제외된 13명중에 상당수는 2년 전까지 홍명보 전 감독과 함께했던 런던 세대들이다. 박주영 정성룡 제외가 가장 눈에 띈다. 박주영과 정성룡은 브라질 월드컵에서 부진했던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당시 조별리그 3차전 벨기에전에 결장했을 정도로 한국의 주전 공격수와 골키퍼로서 제 몫을 다하지 못했다. 그동안 월드컵 최종 엔트리 포함 및 선발 출전 논란이 끊이지 않았던 두 선수의 슈틸리케 1기 제외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 더보기
김승규, 정성룡 뛰어넘은 한국 최고 골키퍼 이제는 김승규가 한국 최고 골키퍼라고 보는 것이 맞다.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 단 1경기 뛰었을 뿐이나 2경기 출전했던 정성룡에 비하면 활약상이 더 좋았다. 정성룡의 경우 러시아전에서는 잘했으나 알제리전 4실점이 문제였다. 월드컵 이전까지 기복이 심했던 경기력과 맞물려 한국의 주전 골키퍼 답지 못한 모습이 아쉬웠다. 그래서 벨기에전에서는 김승규가 선발로 나섰고 1실점했음에도 세이브 7개를 기록하며 팀의 추가 실점을 줄였다. 결과론적 관점이지만 브라질 월드컵 본선에서는 정성룡이 아닌 김승규가 한국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나왔어야 했다. 실력에서 김승규가 정성룡보다 더 나은 것은 많은 사람들이 공감할 것이다. 지금까지는 경험이 약점으로 꼽혔으나 프로는 실력으로 말한다. 경험 많은 선수가 항상 좋은 성과를 거둔.. 더보기
주말에 수원 빅버드를 빛낼 아이유&이운재 오는 주말 K리그 9라운드는 많은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5일 목요일이 어린이날, 10일 월요일이 석가탄신일 입니다. 6일과 9일은 주말 사이에 끼면서 최대 6일 동안 징검다리 연휴를 보냅니다. 그래서 야외 활동을 즐기는 분들이 많을 것이며 K리그가 흥행 특수를 누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화창한 봄 날씨와 신록의 향기가 공존하는 5월의 K리그는 축구팬들이 달콤한 추억을 만끽하는 즐거운 시간이 될 것입니다. K리그 9라운드 8경기 중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빅 매치가 있습니다. 수원 블루윙즈는 7일 오후 6시 빅버드(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되는 전남과 대결합니다. 두 팀은 갈길이 바쁩니다. 수원은 4위(4승1무3패) 전남은 9위(3승1무4패)를 기록중이며 각각 선두권-6위권 진입.. 더보기
'수원 이적' 정성룡, 이운재를 넘어라 수원 블루윙즈는 K리그 이적 시장을 통해 수많은 선수들을 영입하며 전력 보강에 힘썼습니다. 이용래(경남) 오범석, 오장은(이상 울산) 우승제(대전) 정성룡, 최성국(이상 성남) 마토(오미야) 베르손(그레미우) 반도(사바 콤)을 수혈하며 2000년대 중반에 이어 '레알 수원'의 위용을 과시했습니다. 이적시장에서의 선수 보강을 놓고 보면 K리그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스쿼드임에 틀림 없습니다. 그 중심에 있는 선수는 '대표팀 No.1 골키퍼' 정성룡(26) 입니다. 수원이 이적 시장에서 가장 비싸게 영입했던 선수이기 때문입니다. 이적료가 20억원이며 계약 기간 5년 동안 연봉 7억원에 각종 수당을 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년 간 지불할 연봉까지 포함하면 총 '55억원+알파'를 투자하는 셈입니다. 일각에서.. 더보기
정성룡, 이운재의 미친 존재감을 재현하라 2007년 7월 28일 인도네시아 팔렘방의 자카바링 스타디움에서 진행되었던 2007 아시안컵 3~4위전. '영원한 맞수' 한국과 일본은 연장전까지 120분 동안 혈투를 펼쳤으나 무득점에 그치면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게 됐습니다. 두팀 키커 5명이 모두 골을 기록했고, 한국의 6번째 키커였던 김치우가 왼발슛으로 일본 골망을 갈랐습니다. 그리고 골키퍼 이운재가 한유 나오다케의 슈팅을 오른손으로 막아내며 한국의 3위 달성을 이끌었습니다. 한국은 아시안컵 6경기 동안 단 3골에 그쳤고, 고질적인 골 결정력 부족 및 단조로운 공격 패턴을 일관했습니다. 본선 2차전까지 1무1패에 그치면서 탈락 위기까지 몰렸죠. 이운재의 역량은 그때부터 빛을 발했습니다. 본선 3차전 인도네시아전 부터 3~4위전 일본전까지 .. 더보기
한국 축구, 정성룡 없었다면 16강 불가능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6강에서 우루과이에게 1-2로 패하고 탈락했습니다. 8강 진출을 위해 90분 동안 사력을 다하여 부지런히 뛰었지만 우루과이의 효율적인 경기 운영과 수준급의 조직력, 강력한 임펙트를 넘기에는 역부족 이었습니다. 한국이 전반 중반부터 경기 흐름을 지배했지만 결과에서 패하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선전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그럼에도 한국 선수들은 모두 다 잘싸웠습니다. 월드컵 원정 사상 첫 16강에 진출한데다 그것이 태극 전사들이 간절히 바래왔던 목표였고 선배 세대들이 이루지 못했던 업적 이었습니다. 한국 축구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박지성을 비롯한 태극 전사들의 우루과이전 투혼은 앞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잊혀지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 골키퍼 정성룡.. 더보기
월드컵에서 1인자를 꿈꾸는 2인자 16명은? 축구는 11명이 뛰는 스포츠지만 모두가 1인자가 될 수 없습니다. 축구팀은 1인자 역할을 하는 에이스를 두고 있으며 그 1인자를 도와주거나 또는 경쟁 관계인 2인자들이 여럿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유재석을 1인자로 두는 무한도전에서는 박명수가 악역 및 상황극, 노홍철이 토크 및 오버, 정준하가 쩌리짱 역할을 맡아 2인자 역할을 하는 것 처럼 축구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2인자라고 해서 계속 2인자로 존재하지 않는 것이 축구이자 인생입니다. 대부분의 축구 선수들은 항상 1인자를 꿈꾸고 있으며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1인자 도약을 단단히 벼르고 있을 것입니다. 1인자와의 포지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1인자와 견주거나 뛰어넘을 수 있는 팀 내 위상 강화를 위해, 1인자와는 또 다른 팀 핵심의.. 더보기